14학번인데 수능을 평소보다 많이는 아니고 영어같은게 2등급정도 떨어져서 정시로 인서울중위권 대학정도 들어왔어요
약간 아쉽지만 재수할 자신은 없고 다녀보고 반수해야지 하고 등록했는데 그냥 다니다보니까 다닐만은 하더라구요
근데 다니다보니까 조금 욕심이 나요. 처음엔 신경 안썼는데 대학 잘 간 애들이 부럽고. 취업이 가까워질수록 더 그럴것 같아요.
수능을 다시 치기엔 삼수생 나이로 들어가야하고 1년다닌 등록금이 아깝기도 하고 그걸 감수할 만큼 간절하진 않네요.
그래도 나중에 가서 후회하면 너무 늦을것 같고 지금이 마지막으로 시도라도 해 볼 기회인 것 같아요.
그래서 2학년 학교 다니면서 같은 전공(이공계)으로 상위권 대학(고대 한양대) 편입 도전해보려고 하는데 헛된 꿈일까요.
사실 수능때 망한 두과목이 수학이랑 영어구요 남들 학원다니면서 피땀 흘리고 할 때 학교 병행하면서 그 이상 할 자신은 없어서 좀 고민이 되요.
일단 겨울방학때 공부 시작해보면서 할만 하면 쭉 해보려고 하는데 찾아보니 편입보다 차라리 수능을 다시 보라는 말도 많더라구요.
일단 수능을 다시 볼 생각은 없어요. 만족하고 다니면서 학점관리나 하는게 나을까요.
그냥 요즘 고민이 많네요. 편입하신 분들이나 준비하신 분들 이야기좀 듣고싶어요ㅠㅠ
(요약-수능약간 망해서 들어온 대학이 성에 안차서 편입하고싶은데 편입 어렵대서 자신이없어 고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