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사립 여고인데 분명 내가 원해서 온 학교거든 근데 내가 원서 쓸 때 진짜 반 쯤 미쳐있었어 교우관계는 이미 중학교 입학부터 안 좋아서 진짜 친한 애들 아니면 다 나 무시하고 그런 정도였는데 우연히 설명회 듣다가 주변 사람 다 말렸는데 내 고집대로 이 학교 왔거든 근데 생각이랑 너무 달라 중학교때랑 다른게 없고 오히려 더 안 좋아 중학교 친구들 다 떨어져서 와서 친구 아예 없고 반에선 그냥 투명인간 취급 당하고 담임은 진짜 나만 싫어해 미용하는데 나랑 같은 학원 다니는데 과목 다른 애는 이해해주면서 나한테는 내 자존감 다 밟고 비웃고 그래 그리고 내가 집단생활이 안 맞아 기본적으로 있는 소속감이라는 개념이 나는 없어 남들 다 억지로라도 맞추는 이게 나는 생각만 해도 숨 막히고 힘들어 차라리 자퇴를 하고 미용학원 더 다니면서 검정고시 보고 고득점으로 내가 원하는 대학 가고 싶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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