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유' 출연 학생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지난 21일 방송된 SBS 프로그램 '송포유'(Song For You)가 '일진 미화'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프로그램에 출연한 학생들이 쓴 글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송포유'에 출연한 성지고 학생으로 추정되는 김모군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폴란드 클럽 굿"이라며 클럽에서 찍은 듯한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김군은 또 "이제 폴란드의 밤도 지나가는구나"라며 "한국 가서 소주나 X나게 빨아야지"라고 적었다.
이밖에도 김군은 '송포유' 방송이 나간 후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씨X TV 한 시간 나왔다고 악플 X되네"라며 "자살할란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송포유 방송차 폴란드 갔다가 폴란드 클럽이 좋다고 추천하던 애들, 방송할 때는 자중했어야지", "폴란드 가서 클럽이나 가고 신이 났던 가해학생들 이야기, 현실은 영화 같지 않아서 그렇게 쉽게 갱생되지 않지", "송포유, 폴란드에서 술 마시고 클럽 가서 놀던 애들 어떻게 포장하는지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저 학생들에게 인간 이하의 모멸감과 곤욕을 치렀을 피해 학생들 부모가 이 프로를 본다면 어떤 심정일까", "송포유는 악마의 편집", "가해자들에게 영원한 주홍글씨, 피해자들에게 2차 피해 안겨주면서 무슨 힐링"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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