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연구글 중 하나구요
장난이 아닌 크로커다일이 진짜 여자 또는 뉴카마 일수도 있다는 가설입니다.
스압인데 천천히 읽어보시면 진짜 크로커다일이 여자일거라는 소름이...ㄷㄷ
먼저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크로커다일의 여성팬 관계자외 남성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한 때 크로커다일과 이완코프의 관계로 인해 크로커다일이 여성일 것이다라는 여러 수많은 이야기들이 돌았었습니다.
저만 해도 크로커다일 관련글만 한 4~5개는 작성했었으니..이번 연구도 크로커다일과 여자라는 관계의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최종으로 제가 생각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크로커다일을 여성과 엮어본 글이 되겠으니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 당황하는 크로커다일 그 이유는?!
해당 사진이 바로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크로커다일이 여자가 아니냐는 의혹을 샀던 시초가 된 장면이 되겠습니다.
이완코프가 크로커다일의 무슨 '약점'을 가졌길래 그 천하의 크로커다일도 쩔쩔매는 것일까요?
도대체 어떤 약점이길래?
이완코프는 아시다시피 호르몬 열매를 먹은 능력자로 성별,체온,색소,성장,텐션을 바꿀 수 있는 인체 엔지니어입니다.
크로커다일의 약점이 무엇인지는 알 수없지만 이완코프와 큰 관련이 있다면.. 역시 이완코프의 능력에 관계된 약점이기
때문에 크로커다일이 이완코프를 보고 당황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면 그 약점은 대체 무엇일까요?
크로커다일이 이완코프의 능력으로 약점을 잡혔다면 가장 가능성 있는 것은 당연히 '성별' 일 것입니다.
물론 체온,색소,성장,텐션과 같은 것도 약점으로 잡힐 수도 있겠지만 사실상 그렇게 큰 약점같지는 않고 무엇보다..
이완코프를 나타내는 상징은 성별을 왔다갔다 할 수 있는 · 성별의 경계가 없는 뉴커머입니다.
쉽게 이야기하여 이완코프는 곧 남녀의 성별을 초월한 뉴커머 그자체이기에 이완코프란 곧 성별이다라는 것.
그 예로 이완코프는 실제로 임펠다운에서 남자를 여자를 바꾸는 '성별교체' 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 바뀐 성별
하지만 결정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크로커다일이 가진 약점이 이완코프와 관련있다는 것을 떠나서 독자들이 왜
크로커다일을 여자로 지목했는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만나보시죠. 수상한 크로커다일을..
1. 크로커다일이 여자인 이유
귀걸이와 뒷모습
▶ 원피스 0화에서 나온 크로커다일
원피스 0화에서 해적왕 로저의 처형식을 보기 위해 모였던 훗날의 칠무해들의 모습입니다.
이 때 등장한 모든 캐릭터들은 얼굴이 정면으로 나왔지만 크로커다일만 유일하게 나오지 않고 뒷모습만 나왔었습니다.
왜 크로커다일만 뒷모습일까요? 크로커다일이 여자 얼굴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작가가 숨기고 싶었던게 아니었을까요?
또한 당시 크로커다일의 0화 사진을 보고 많은 사람들은 크로커다일이 여자,게이가 아니냐라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크로커다일이 오른쪽에만 귀걸이를 찼기 때문입니다. 한국이나 여러나라에서 모두가 그런 의미를 가진건
아니지만 외국에서는 남성들만 좋아하는 남자들이 오른쪽에만 귀걸이를 차는 문화가 유명하기에 당시 이것을 토대로
크로커다일도 그런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들이 분분했습니다. 즉, 그런 문화들을 작가님도 알고 있을 것이고
크로커다일에게 오른쪽에만 귀걸이를 차게해서 어떠한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던게 아닐까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크로커다일도 오른쪽에만 귀걸이를 했기때문에 그역시도 남자를 좋아한다? 예,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단순히 이성적으로 남자들을 사랑한다는 그런 의미가 아니고 남자라는 성을 동경했기에 원했기에
오른쪽에만 귀걸이를 차게해서 남자라는 성을 좋아하는 의미로는 맞지만 약간 다른 의미로 작가님께서
힌트를 주신게 아닐까합니다.
오른족에만 귀걸이를 한 어떤 외국문화 : 남자를 좋아하는 남자들
오른쪽에만 귀걸이를 한 크로커다일 : 여자로서 남자라는 '성' 그자체를 자신이 원하고 동경한다는 의미
▶ 확연히 다른 귀걸이 위치
사내?!
사내 - '남자' 나 '남편' 을 얕잡아 이르는 말.
먼저 핸콕과 남자의 관계를 살펴보자면 핸콕이 남자들을 얼마나 싫어하고 얕잡아보고 있는지는 많은분들이
기억하리라생각합니다. 핸콕은 사실 얕잡아보는 정도를 떠나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까지 남자를 하등생물 취급하곤 하죠.
이렇게 남자들을 기본적으로 얕잡아보는 핸콕이기에 그녀는 남자들을 보면 늘 입에다가 '사내' 라는 표현을달고 삽니다.
그런 핸콕처럼 크로커다일도 흰수염을 '사내'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물론 남자들끼리도 사내라고 쓸 수는 있습니다.
사내가 남자를 표현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남자가 남자끼리 사내라고 칭하거나 부르는 경우는 일상적인 표현이
아닙니다. '사내' 라는 단어가 대게 입밖에서 꺼내져 나오게 되는 경우는 핸콕과 같이 여성들이 남자들을 부를 때
남자들이 행실이 남성 답지 못할 때나 마음에 들지않을 때 주로 쓰는 표현입니다.
즉, 여자가 자신과 다른 성체를 가진 남자를 비난하거나 네가 남자임을 명심하라고 할때 많이 쓴다는 이야기입니다.
여자1 : 사내 자식이 대체 ?
여자2 : 사내 들이 다그렇지.
엄마가 자식에게 : 사내 대장부가 되서 고작 그런 것에 쩔쩔매냐?
물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남자들도 같은 남자들을 부르거나 비하할 때 사내라고 쓰긴하지만 여성들처럼 남자들을
쉽게 칭하거나 비하할때 사내라는 표현을 그렇게 쉽게 쓰지는 않다는 것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런점들을 살펴봤을때 크로커다일이 흰수염에게 굳이 '사내' 라고 표현했어야 했을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제가 크로커다일이었다면 약한 놈!! 약한 해적에게!! 약한 녀석에게!! 약한 영감탱이에게!! 정도로 하지않았을까 하네요.
그럼에도 굳이 '사내' 라고 표현을 했다는 것은 크로커다일이 여성이기에 여성으로서 남성 흰수염의 행실이 칠칠치 못해
그것들을 얕잡고, 비난하기 위해 사내라고 표현했던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해당대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크로커다일이 흰수염에게 한 대사들은 비난의 의미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난 그렇게 약한 사내한테 진게 아닌데 그딴것에 당하기나 하고 칠칠치 못한 행동이구만!! "
어린 시절 여자같이 느껴지는 크로커다일 (+ '머리의 하얀색 빛')
▶ 크로커다일의 어린시절
개인적으로 제가 바라본 크로커다일의 어린 시절의 모습은 남자다운 여성의 모습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여성의 쌍커플이 없다고 반론을 주장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작가의 입장에서 볼 때 만약 쌍커플까지 그린다면
크로커다일의 비밀(떡밥)이 손쉽게 해결이 되는 것이니 작가님은 당연히 그런것들을 고려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무엇보다 저는 이 해당사진에서 좀 특이한 면을 발견했습니다. 크로커다일의 머리부분쪽 한 가운데를 보면 흰색부분이
일정하게 음푹 파인부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단순히 빛에 의한 효과같은 그런 것을 나타내기 위함일 수도있지만
만약 해당 사진이 '머리띠' 라고 가정한다면 왠지 그림이 그려지지 않나요? '머리띠를 착용한 크로커다일'
악어라는 이름을 가진 크로커다일
크로커다일의 이름은 악어입니다. 이 악어라는 생물은 독특하게도 알에서 부화할 때 그 온도에 따라서 성별이
결정되는 생물입니다. 즉, 악어는 보금 자리의 온도에 따라 의 성별을 결정한다는건데요. 부화온도에 따라 성별이
바뀌는이유는 온도에 따라 알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이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너무 길게 설명하면 복잡할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설명하겠습니다. 간단히 요약해드리자면 …
악어라는 생물은 부화하기 전 알의 온도에 따라 쉽게 성별이 바뀔 수 있다는 동물
즉, 크로커다일도 남 → 여로 쉽게 성별이 바뀌어버렸을 수도 있다는 거죠. 왜냐면 그런 동물의 이름이니까요.
여성을 조롱하는 도플라밍고
▶ 크로커다일을 여성인냥 조롱하는 말투를 하는 도플라밍고
정보전에 능한 도플라밍고가 크로커다일의 비밀을 알고 있는지는 잘모르겠지만 도플라밍고가 크로커다일에게 말하는
말투는 남성이 여성을 조롱하듯이 말하고 있다는 겁니다.
날차고(남녀관계의 차는 대사) 질투심(남녀관계의 질투)
물론 도플라밍고는 크로커다일의 비밀을 모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님께서 도플라밍고의 대사를 마치 여자를
조롱하듯이 쓰는 대사 선택해서 크로커다일이 여자임을 은연중에 전달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위의 대사도 도플라밍고와 마찬가지로 은연중에 두가지 의미를 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이 아닐까합니다.
해당 대사에서 일반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크로커다일의 행실이 남자답지 못하다고 루피 자신이 진짜 남자다운
행동을 보여준다는 그런 의미겠지만 은연중에 이역시 크로커다일은 가짜남자라는걸 전달하려고 하지않았을까 하네요.
Sir.
크로커다일이 귀족일지도 모른다는 설도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Sir.크로커다일의 이름중 Sir 이 가진 의미때문입니다.
Sir의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크로커다일의 어린시절을 살펴보면 어린나이에 총을 소지했다는 점이나 귀족풍이 나는 바지, 깔끔한 인상등은 확실히
귀족의 느낌이 있습니다. 거기에 알라바스타에서 보여준 크로커다일의 모습도 아주 신사적으로 깔끔해보이기도 했고요.
그렇지만 저는 크로커다일이 단순히 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이완코프에게 쩔쩔매는 약점을 잡힐까 의문이 듭니다.
왜냐하면 이완코프와 크로커다일이 만난 시점은 '루키시절' 이었기때문입니다. 그 시절엔 이미 크로커다일은 해적이
었는데 크로커다일이라는 인물이 갑자기 뜬금없이 귀족이라는 약점을 잡힐만한 인물이라고 생각은 들지않기 때문이죠.
차라리 크로커다일은 여성 귀족이었는데 그의 꿈이 해적과 남성이 되는 것이었고 그리고 여성으로서 항해도중
우연히 성별을 바꿀 수 있는 자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해적이었던 여성 크로커다일은 이완코프에게 찾아가
귀족 여성으로의 삶을 버리고 완전히 남성이 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면 그것이 더 자연스럽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Sir의 의미를 한번 다시 살펴보자면 (1,2번 의미) 이름을 모르는 남자에 대한 경칭으로 쓴다고 합니다.
이 뜻대로 살펴봤을때 크로커다일의 이름도 원래는 크로커다일이 아니지않을까 합니다.
Sir. 크로커다일 = 이름을 모르는 남자는 크로커다일로 불린다. = 즉, 원래 이름이 아니다.
종합하자면 크로커다일은 이완코프를 만나면서 본래의 이름과 성별, 신분을 모두 버리고 새로운 성을 부여
받은 동시에 이름까지 모두다 바꿨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2. 크로커다일이 여자로 변한 시기
크로커다일은 '루키' 시절에 흰수염에게 패배를 했었고 그 패배는 크로커다일에게 깊은 상혼과 복수심을 심어주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깊은 상처가 남은 크로커다일은 여성으로서 흰수염을 절대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여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성별을 바꿔준다는 이완코프의 소문을 듣고 찾아간 뒤 남자가 되게
해달라고 부탁했으리라 생각됩니다.
▶ 남자가 되고 싶었던 크로커다일
이완코프 : 후회없지?
▶ 크로커다일 : 후회따윈 없다.
이렇게 해서 크로커다일은 남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궁금한게 있다면 크로커다일과 흰수염의 관계입니다.
크로커다일은 임펠다운에서 흰수염과 해군본부가 싸운다는 이야기를 들고 피가 들끓어버린다고 말을 했었습니다.
또한 정상결전에서는 흰수염을 보자마자 바로 달려가 공격을 시도하기도 했었고요. 그정도로 크로커다일은 흰수염에게
아주 깊은 원한이 있어보였습니다. 도대체 크로커다일은 왜 흰수염을 증오하는 것일까요?
▶ 흰수염에게 묵은 원한이 있는 크로커다일
그래서 흰수염과 크로커다일의 관계에 대해 몇가지 스토리들을 생각을 해봤습니다.
크로커다일이 왜 흰수염을 증오하게 되었는지 말이죠.
3. 크로커다일이 흰수염에게 가진 원한
① 여자로서 커다란 상처와 수치심을 얻었다.
당시 루키였던 크로커다일은 여자로서 해적왕을 노리기위해 신세계에 입성했을 것입니다.
▶ 신세계에 간 적이 있던 크로커다일
신세계에서 들어간 크로커다일은 한 사나이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세계 최강의 사나이 흰수염을 말이죠.
루키였던 에이스가 흰수염과 만나 싸운 것처럼 루키였던 크로커다일도 흰수염과 싸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싸움이라는 것은 반드시 결과가 있고 상처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난 상처가 바로..
크로커다일의 얼굴에 난 커다란 흉터입니다.
▶ 얼굴에 대문짝만하게 난 커다란 흉터
여자에게 있어 '흉터' 란 굉장히 민감한 사항으로 중요시 여겨지는 부분입니다.
남자들도 흉터는 싫어하지만 여자들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다리가 흉터낫느냐 안낫느냐도 굉장히 민감해합니다.
그런데 다리도 그 어디도 아닌 자신을 가장 나타낼 수 있는, 항상 보일 수 밖에 없는 '얼굴' 이라는 곳에 커다란 흉터가
생겼다면 여자로서 큰 수치심과 절망감을 안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흰수염에게 커다란 분노를 느끼고 복수심에 불탔던게 아니었을까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약간 짚고 넘어가고 싶은 사실중 하나가 있다면 흰수염정도의 인물이 과연 여자의 얼굴에 커다란
상처를 냈을까? 에 대한 의문입니다. 왜냐하면 흰수염이 아무리 세계 최강이고 무서운 남자라도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들은 참 따뜻했기 때문입니다. 아들들에게도 엄격해보이지만 따뜻한 아버지 그자체였는데 흰수염이
아무리 적이라도 여자에게 커다란 상처를 주었다는 것은 도저히 상상이 가지않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
크로커다일이 여자였다는 것을 몰랐다면 어땠을까요?
크로커다일의 어린시절을 살펴보면 굉장히 남성답게 생겼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남자처럼 생긴 그 모습들이 계속해서 그대로 유지되어 자라게 된다면 그 누구도 크로커다일이 여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을겁니다. 그래서 흰수염도 여성 크로커다일을 남자로 생각했고 남자 대 남자로서 정식대우를 해주며
루키 크로커다일을 애송이 취급하며 가지고 논뒤 최후의 일격을 날려서 크로커다일에게 패배라는 동시에 커다란
상처를 줬는데 … 알고보니 여자였다는 거죠. 그래서 크로커다일은 여자로서 더이상 얼굴을 세상에 내밀 수 없기에,
여성으로서의 힘의 한계를 느꼈기에 이완코프를 찾아가 남성으로 바꿔달라고 부탁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② 흰수염 해적단 2번대 대장
한 때 크로커다일이 여자설이 돌던시기에 맞물려 흰수염과 원한설까지 겹쳐 지겹도록 돌던 2번대 대장설입니다.
오랫동안 비어있는 2번대 대장 자리는 원래 흰수염 해적단이었던 크로커다일의 자리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도많이 나온 이야기들이라 더이상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2번대 대장과 크로커다일을 연관시키지않고
왜 크로커다일이 2번대 대장에 나가게되었는지 생각해봤습니다. 왜냐하면 크로커다일이 흰수염의 부하였는데 갑자기
흰수염을 죽일듯이 미워하는건 말이 안돼니까요. 그렇기에 크로커다일이 흰수염배에서 나가게 되었다면
분명히 어떠한 계기가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계기란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해본 것은 바로 크로커다일이 흰수염 해적단에서 '추방' 되었다는 겁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크로커다일이 '여자' 라서요. 남자인줄 알았는데 여자였다는 겁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흰수염이 크로커다일에게 자신의 배에 타길 권유했다면 ...
크로커다일에게 자신의 '아들' 이 되라고 했지 '딸' 이 되라고 한건 아닐테니까요.
물론 굉장히 흰수염답지 못하고 가혹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흰수염 해적단의 구성들을 살펴봤을 때
여자는 없었고 오직 남자들로만 이루어졌었습니다. (간호사는 제외합시다^^;) 그래서 저는 이부분을 통해서
흰수염은 자신의 배에 사람들을 태울 때 그만의 어떤 규율이나 신조들이 있지않았을까 합니다.
예를들어 '여성' 은 자신의 배에 절대 태우지 않는다는 그런 규율말이죠.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여성이란 기본적으로 약자이며 보호해야한다는 그런 의식이 보편적으로 남자들에게는
깔려있습니다. 그래서 흰수염 역시도 그런 의식들이 깔려있고 또한 거치적거린다고 여겨서 여성해적이란 절대 자신의
배에 들리지않겠다고 다짐했었는데 그 규율이 깨졌다는 겁니다. 크로커다일 때문에 말이죠.
그래서 흰수염은 크로커다일을 내보내기 위해서 스스로 나가게끔 만들지 않았을까 합니다. 눈물을 머금고서라도요.
물론 매우 가혹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보면 동료와 가족을 아끼는 흰수염답지 않을 수도 있고요. 하지만 그는
세계 최강입니다. 세계 최강인만큼 자신의 자리를 노리러 오는 사람들도 많으며 그만큼 적들도 절대 만만치 않습니다.
희생이 따르기 마련이죠. 무엇보다 원래 자신의 신조나 의식도 여성이란 약자이며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 존재들
이라 생각하여 절대 배에 들이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크로커다일이 여성이었다는 사실로 큰 불안요소가
생겼다는 겁니다. 신경이 쓰이죠. 그래서 자신의 소중한 가족인 아들로 알았던 '딸' 크로커다일을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배에서 내리게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렇게 크로커다일은 배에서 내리며 흰수염과 싸우기 시작했고
그 과정내에서 크로커다일은 흰수염의 의도나 진심을 이해하지 못하며 '배신감' 을 느끼지 않았을까 합니다.
오직 자신이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추방당했다고 생각하여 흰수염에게 복수심이 불타지않았을까 하네요.
이렇게 자신이 가장 존경하고 소중하게 여겼던 아버지 흰수염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생각한 크로커다일은
그때부터 그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되는, 신뢰라는 것을 잃어버리는 병이 생기게 된게 아닐까합니다.
+ 추가로 약간 덧붙이자면 크로커다일에겐 팔 한짝이 없어보입니다. 그 부분을 약간 상상해보자면 크로커다일이
흰수염해적단에서 여성 대장으로서 활동하고 있었는데 중간에 전투로인해 팔을 잃게 된뒤 흰수염이 판단을 내리지
않았을까 합니다. 크로커다일을 배에서 내리게 하는..
③ 크로커다일의 친구(파트너)가 흰수염 해적단 2번대 대장
아주 예전에 저는 크로커다일과 2번대 대장을 관련하여 2번대 대장은 크로커다일의 남자친구였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당시에는 워낙 유머적인 것을 좋아했던터라 좋은 생각들이 나도 무조건 유머에 맞추던 시기라
좀 그러긴 했는데 지금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남자친구는 아니고 친구나 파트너 라이벌개념.
그후에 루피에게 패배한 크로커다일은 임펠다운에 갇히게 되고 나중에 다시 탈옥을 시도하는데 그 누구도 신뢰하지
않는 크로커다일이, 친구따윈 생각하지 않는 크로커다일이 뜬금없이 자신의 한때 부하였던 Mr.1 다즈보네스를 데려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크로커다일 답지않은데요. 결국 어찌되었건 다즈는 크로커다일을 따라다니게 되고 둘은 붙어다니게
됩니다. 전장에서건 어디에서건 항시 붙어있죠.
▶ 언제나 크로커다일에겐 1명의 파트너(친구)가 있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크로커다일의 최초 파트너(친구)가 바로 흰수염 해적단의 2번대 대장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그 친구는 크로커다일의 오래된 친구입니다. 어린시절 부터 말이죠.
가상으로 크로커다일의 친구의 이름을 지뉴로 잡겠습니다.
크로커다일 -쿠이나 지뉴 - 조로,
남자인 지뉴를 무시했던 여자 크로커다일
지뉴의 고민, 해적왕이 될건데 여자인 크로커다일에게 자꾸짐
크로커다일의 고민, 해적왕이 되고 싶은데 여자라서 한계가 있음
쿠이나와 조로의 어린 시절의 관계처럼 지뉴와 크로커다일의 비슷했던 관계
이렇게 둘은 둘중에 한명이 해적왕이 되기로 약속을 하게되고 해적왕이 되기위해 각자의 배로 떠난 (혹은 같이 떠난 )
그들이 신세계에서 만난 상대는 다름아닌 세계 최강의 사내 흰수염이 아니었을까합니다. 그래서 지뉴는 흰수염에게
패배했고 에이스의 일처럼 흰수염의 권유로 아들로 들어가지 않았을까 합니다. 크로커다일은 자신의 친구를 빼앗아간
흰수염을 미워하면서 잘부탁한다며 지뉴를 힘들게 했을시 죽이러 온다며 씨크하게 맡기고 떠나게 되는데...
어느날.. 자신의 친구가 죽게되는 소식을 크로커다일은 듣게 됩니다.
▶ 지키고 싶은게 있다면 '확실히' 지켜!!
이 대사는 과거 크로커다일도 소중한 누군가를 '확실히' 지키지 못했기에 후회에서 나온 진심이 담긴 말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그것이 바로 지뉴로, 지뉴를 죽게 내버려뒀다고 생각한 완전히 빼앗아갔다고 생각한
흰수염에게 분노를 느끼고 크로커다일은 흰수염을 죽이려고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하지만 크로커다일은
당연히 흰수염에게 패배했고 여자의 몸으로 절대 이길 수 없는 것을 느껴서 여자가 되겠다고 결심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④ 해적왕이 되려고 하지 않은 흰수염에게 도전장
크로커다일의 꿈은 아시다시피 해적왕이었습니다. 만약 그가 흰수염 배에 머무르게 되었다면 자신의 꿈을 포기해서라도
흰수염배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크로커다일이 자신이 들어간 배의 선장인 흰수염을
해적왕으로 만들려고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자신의 꿈을 대신 이루게 해주는 것이죠. 2번대 대장 에이스처럼요.
그러나 그런 크로커다일의 바람과 달리 흰수염은 해적왕이 될 생각조차 없고 매일같이
풍요롭게 가족놀이만 하고 있어서 크로커다일은 이해할 수 없었던게 아니었을까 합니다.
▶ 해적왕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흰수염
이렇게 이해할 수 없었던 크로커다일의 감정은 나날히 격해지고 차후에는 흰수염이 무능해 보이기까지 하며 또한
자신은 흰수염에게 모든 것을 걸었는데 정작 아무것도 안하는 흰수염이 자신을 꿈을 짓밞았다고 생각하여 분노를
느끼고 결투를 하게 된 것이 아닐까합니다.
이젠 좀 봐다오..!! 나도 그저 심장 하나 가진 인간일뿐이다.
아무리 세계 최강인들 무엇인들 내가 하고 싶은데로 다 할 수 없어!!
해당 대사의 흐름을 보아 크로커다일은 흰수염에게 무엇인가 바라는게, 요구하는게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즉, 크로커다일이 생각한 흰수염은 아이들이 아빠를 보고 느끼는 감정, 아빠를 보는 시각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빠라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듯한 그런 느낌? 그래서 크로커다일도 흰수염이 세계 최강이라서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고 해적왕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크로커다일의 요구에 흰수염에 응하지않자 분노하여 흰수염과
적대관계를 맺은게 아닐까 싶네요.
④ 자존심이란 자존심은 다 긁히고 아들이 되지 않은 여자 크로커다일
크로커다일은 역대 자신을 우습게 본 녀석들은 모두를 죽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크로커다일이 유일하게 죽이지 못한 인물이 바로 자신을 엄청 우습게 보던 흰수염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 사람 디스하는걸 굉장히 좋아하는 흰수염
자존심 강한 크로커다일은 흰수염에게 커다란 벽까지 느끼면서 동시에 자신을 애송이 취급하며 놀리는 흰수염을 보고
분노했을 겁니다. 그런 흰수염은 게다가…
자신에게 아들이 되라고 권유까지 합니다. 굉장히 치욕적입니다. 패배한 자신에게 아들이 되라고 하는 소리는 자신의
부하가 되라는 소리로 들렸을 겁니다. 그래서 크로커다일은 거대한 수치심을 갖지않았을까 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은 여자이기도 하니... 그렇게 에이스가 흰수염에게 반감을 가지면서 수차례 도전하듯 크로커다일도
흰수염에게 수차례 도전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다만 에이스가 그랬듯이 크로커다일이 결국엔 결정할 날이 왔을 겁니다.
에이스처럼 흰수염의 이름을 업고 배에 계속 머무르던지.. 아니면 나가든지 말이죠. 그래서 크로커다일이 내린 결정은
분에 이기지 못해 흰수염의 아들이 아닌 떠나는 것을 선택하여 흰수염을 꺾기위해 남자가 되는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⑤ 자신을 상대해주지 않은 흰수염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해본 것은 조로의 경우처럼 타시기가 여자라서 전혀 상대해주지 않았듯이 흰수염도 크로커다일이
여자인 것을 알고 전혀 상대하지 않고 오히려 가지고놀지 않았을까합니다. 그래서 타시기와 같은 치욕을 느낀
크로커다일은 복수심을 안고서 루키시절에 이완코프를 만나지않았을까 하네요.
여기까지가 제가 흰수염과 크로커다일의 원한관계를 대략적으로 엮어본 스토리들이 되겠습니다.
뭐, 이런 스토리가 아니더라도 흰수염과 다른 원한으로 엮일 수도 있지만 제 핵심은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흰수염과 크로커다일의 원한관계를 대략적으로 엮어본 스토리들이 되겠습니다.
뭐, 이런 스토리가 아니더라도 흰수염과 다른 원한으로 엮일 수도 있지만 제 핵심은 같습니다.
크로커다일은 여자라는 것, 원한은 크로커다일이 여성이라는 비밀과 흰수염과의 관계
종합하자면 크로커다일이 이완코프에게 잡힌 약점은 자신의 원 성별이 여자라는 사실이며 크로커다일이
갑자기 남자가 된 이유는 해적왕이 되기 위해서는 여자로서의 한계를 느꼈을뿐더러 루키 시절 흰수염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뒤 흰수염을 꺾기 위해서 남자가 되기로 결심했을 하였다.
출처 : 다음 카페 원피스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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