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이현경 인턴기자] 안젤리나 졸리가 '2009 할리우드 여배우 몸값 퀸'에 올랐다.
12일(한국시간) 미국의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트'는 "졸리가 영화 한 편당 230억원의 개런티를 받으면서 할리우드 여배우 최고의 몸값을 기록하게 됐다"고 전하며 '2009년 할리우드 몸값 퀸' 여배우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공개했다.
할리우드의 쟁쟁한 여배우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1위는 졸리가 차지했다. 졸리는 2009년 한해 영화 '원티드(Wanted)'와 '체인질링(Changeling)'에 출연하고 총 460억원의 엄청난 개런티를 받았다. 편당 230억원을 받은 셈이다.
2위와 3위에는 각각 줄리아 로버츠와 캐서린 헤이글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까지 부동의 1위였던 로버츠는 영화 '듀플리시티'를 촬영하면서 170억을 받아 아쉽게 2위로 내려앉았다. 인기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로 인기를 모은 헤이글은 영화 '어글리 트루스'에서 140억의 출연료를 받으며 드라마 뿐 아니라 영화 시장에서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4위는 카메론 디아즈, 5위는 리즈 위더스푼이 선정됐다. 디아즈는 영화 '슈렉'으로 116억, 위더스푼은 영화 '4번의 크리스마스'로 105억원의 개런티를 받으면서 여전히 할리우드 영화 시장에서 핫한 스타임을 증명해냈다.
6위에는 '말리와 나'로 87억을 벌어들인 제니퍼 애니스톤이 올랐다. 애니스톤은 1위를 차지한 연적 졸리와 비교되며 자존심을 구기고 말았다. 7위는 81억을 받고 '신부들의 전쟁'에 출연한 케이트 허드슨이 차지했다.
8위와 9위는 '줄리&줄리아'에 함께 출연한 메릴 스트립과 에이미 아담스다. 두 사람은 50억가량의 출연료를 받아 나란이 이름을 올렸다. 10위는 '시간 여행자의 아내'에 출연하며 46억을 받은 레이첼 맥아담스가 차지했다.
<사진= 각 영화 스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