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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외신들은 페이스북이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해오던 메신저 기능을 삭제해, 이번 주 안에 페이스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메시지 보내가 불가능해 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메시지를 보내고 싶으면 '페이스북 메신저' 앱을 별도로 사용해야 한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메신저에서 약 20% 정도 더 빠르게 응답을 받는다"며 "채팅 기능을 여러 버전에서 제공하지 않는 것이 페이스북 메인 앱과 메신저 앱 모두에게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페이스북은 유럽 사용자들에게 채팅 기능을 사용하려면 메신저를 설치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리기 시작했으나, 전세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확고하게 시간을 제한한 것은 처음이다.
변경이 적용되고 나면 페이스북 클라이언트 안에 있는 메시지 탭은 단순히 메신저 앱에 링크를 걸어주는 역할만 하게 된다. 이미 페이스북 메신저 앱을 설치한 사용자들은 달라지는 것이 없다.
페이스북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를 주고 받으려면 메신저 앱을 다운로드해야 한다는 사실을 계속 알릴 것"이라며 "우리는 메신저에 최고의 모바일 메시징 경험을 담으면서 혼란 없이 기존 페이스북 앱에서 메시징 경험을 분리하기 위해 개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변경은 모바일 앱에만 적용되며 모바일 웹이나 PC버전 웹에서는 이전처럼 사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 메신저' 앱 다운로드: http://bit.ly/19EuvhG
[앱피타이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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