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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9년 전 (2015/1/27) 게시물이에요





맨 발로 너와 함께 타오르고 싶었다 | 인스티즈


너 처음 만났을 때

사랑한다

이 말은 너무 작았다


같이 살자

이 말은 너무 흔했다


그래서 너를 두곤

목숨을 내걸었다


목숨의 처음과 끝

천국에서 지옥까지 가고 싶었다


맨 발로 너와 함께 타오르고 싶었다

죽고싶었다


- 목숨의 노래 / 문정희




맨 발로 너와 함께 타오르고 싶었다 | 인스티즈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 농담 中 / 이문재 




맨 발로 너와 함께 타오르고 싶었다 | 인스티즈


사랑해

처음부터 그랬었고

지금도 난 그래


- 안녕 中 / 원태연




맨 발로 너와 함께 타오르고 싶었다 | 인스티즈


당신이 책상 정리를 하다 미쳐 버리지 못한

내 편지를 휴지통에 넣을 때

나는 그 옛날 내가 보낸 편지의 어느 잘못된 점을 지적하며

머리 속으로라도 다시 고쳐쓰고 있었고


당신이 생일 며칠 전 친하게 지내던 친구에게

무슨 선물이 필요해라고 얘기했을 때

나는 너무나 건내주고 싶었던 선물 앞에서

당신과 너무나 어울릴 거라 생각하며

준비해논 돈을 만지작 거리며 망설이고 있었고


- 이연 中 / 원태연


맨 발로 너와 함께 타오르고 싶었다 | 인스티즈


다시 그댈 만나는 새 봄이 오면

그 긴 잠을 깰 수 있을까

내 목소리, 내 숨소리, 내 향기까지도

잊지 마요, 잊지 말아줘요


- 물망초 中 / 박새별




맨 발로 너와 함께 타오르고 싶었다 | 인스티즈


캐시, 창문을 건너온 햇빛에

그림자가 내 뒷모습을 붙잡곤 울고 있소

순간의 공간으로 도피하는, 외로운 경멸

당신이 아무도 모르게 아름다웠으면 좋겠소

한 가지 색의 무지개가

이 언덕의 백야를 적실 때,

기억은 당신의 머리카락처럼 흘러갈 거요


- 폭풍이 끝난 히스클리프 中 / 이이체




맨 발로 너와 함께 타오르고 싶었다 | 인스티즈


별과 별 사이는

얼마나 먼 것이랴

그대와 나 사이,

붙잡을 수 없는 그 거리는

또 얼마나 아득한 것이랴

바라볼 수는 있지만

가까이 갈 수는 없다

그 간격 속에 빠져 죽고싶다


- 간격 / 이정하




맨 발로 너와 함께 타오르고 싶었다 | 인스티즈


너를 만난 날부터

그리움이 생겼다


외로움 뿐이던 삶에

사랑이란 이름이, 따뜻한 시선이

찾아 들어와

마음에 둥지를 틀었다


나의 눈동자가 너를 향하여

초점을 잡았다


혼자만으론 어이할 수 없었던

고독의 시간들이 사랑을 나누는

시간들이 되었다


너는 내 마음의 유리창을 두드렸다


나는 열고 말았다


- 사랑의 시작 / 용혜원




맨 발로 너와 함께 타오르고 싶었다 | 인스티즈


다들 알고 있었대 우린 왜 몰랐을까

시간이 흐르고 왜 이제야 알게 된 거야

상처가 난 두려워서 겁이 났는지

아무 말도 못하고 난 그냥 돌아섰어

그땐, 그땐 왜 몰랐었는지

우리가 사랑했었다는 걸

그땐, 그땐 왜 몰랐었는지

너도 날 사랑했단 걸


- 그땐 왜 몰랐었는지 中 / 헤르쯔 아날로그


맨 발로 너와 함께 타오르고 싶었다 | 인스티즈


사랑은 아름다울 필요가 있다. 

나에게 있어 그를 지루하게 느끼는 일은 영원히 없을 것이다.

그의 존재는 언제나 나를 긴장시키고 

나를 신선하게 살아나게 한다.

때때로 인간이 나이 들어 죽는다는 걸 생각하면 나는 견딜 수가 없다.

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버림 받은 지옥이다.

'그는 나의 신이다.'

그가 신이 되어야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신은 죽지 않는다.

영원히 나에게 그는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그대에게 줄 말은 연습이 필요하다 中 / 신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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