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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어요ll조회 1807l
이 글은 9년 전 (2015/1/30) 게시물이에요







전기차가 1800년대 처음 만들어지고 1900년대초엔 휘발유차량보다 전기차가 많았답니다.


하지만 1920년대 원유가격이 하락하면서 보급화되어 전기차는 충전의 불편함 속도,힘부족으로


시장에서 사장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빛을보게된건 20세기말 메이저회사인 GM에서 350만달러를 투자해 1996년~1999년까지


총 1,117대 생산하였습니다 첫대량생산되어 보급된 전기차 이름하여 EV1입니다.

전기자동차 GM EV-1을 아시나요? | 인스티즈

전기자동차 GM EV-1을 아시나요? | 인스티즈





전기차의 재탄생의 배경은 1990년대 캘리포니아주정부가 날로심해지는 공해를 견디다못해


'배기가스 제로법'을 시행하면서 부터였습니다.


'배기가스 제로법'은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를 팔려면 전체 판매량의 일정부분10~20%는 배기가스가


나오지 않는차량을 판매하도록 강제한 법입니다.


EV1의 판매는 제한된 숫자만큼만 로스엔젤로스,피닉스,투싼등의 지역거주자에게만 리스 형식으로


이뤄지다가 대상 지역이 점차 확대되었습니다. 월399~549달러를 3년간 내는 리스형식판매였던데다가


당시 150군데가넘는 전기충전소 덕분에 충전이 불편하지만도 않아서 EV1의 소비자 반응은 생각보다 뜨거웠습니다.


4시간이면(해당다큐에서는 집에서 주차시키고 집에서 바로충전시키는 시스템을 이용해서 사용자들이 대부분 충전을하


더군요) 완충되는 EV1은 배기가스는 물론이고 소음도 없이 시속 130km속도로 거리를 달릴 수 있었습니다.




1회 충전이면 160km를 달릴 수 있기때문에 충전소만 충분하면 사용에 문제가 없었죠.


전기자동차 GM EV-1을 아시나요? | 인스티즈





하지만 고작 800대의 EV1리스판매로 인해 소모하게되는 4년간 생산비는 백만달러가 넘어 GM에게 있어서


도무지 채산성이 맞지않았습니다.무공해차 정부지원이 나오고 있었지만


전기차등장으로 장기적으로 손해를 보게 될 정유업체들이 앞장서서 전기차 충전소를 명목으로 세금을 걷는 것에


대규모 반대 운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자동차메이커연합은 캘리포니아 대기자원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리해 무공해차판매 시기를 늦추고


저공해차 판매 조약을 대신 이끌어냈습니다.


이는 돈이많이드는 전기차보다 만만한 대안으로 하이브리드,천연가스차를 생산하는방법을 얻어낸 것 입니다.


지금의 하이브리드들이 대안으로떠오르고 널리 보급되는 이유가되기도 했죠.


그렇게 전기차생산에 투자할 이유를 못느낀 GM은 EV1생산라인을 폐쇄하고 관련 직원들을 해고한뒤


EV1을 인수할 수 있는 선택의 여지없이 전량 회수해버렸습니다.


(현재 EV1은 일부 박물관이나 교육 시설에 공공도로에서 절대 주행하지않고,시험용으로 전기구동계를 키지않는다는


조건으로 기증되어있는게 전부랍니다)


전기자동차 GM EV-1을 아시나요? | 인스티즈



그렇게 공해,소음이없고 엔진오일이나 부속품을 바꿀필요가없는 그렇다고 비정상적으로 비싼차도아니였던


전기차 EV1은 사라졌습니다.


EV1에 너무나 만족했던 이용자들은 온갖항의와 시위로 회수반대를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EV1 단종을두고 지금까지도 말이 많습니다. 환경운동가들은 정부 규제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시작했다가


발을 뺄수있는 상황이되자 재빨리 EV1을 폐기처분해버린 GM, 그리고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감축을 우려해 무공해차 판매규제폐지 로비에 가담했을 석유업체들에 EV1 사보타주의 책임을 묻고있습니다.




전기자동차 GM EV-1을 아시나요? | 인스티즈

관련영화 포스터

만약 GM이 눈앞에 이익에만 매달리지않고 EV1을 포함한 전기차시장을 계속 넓혀갔다면

도요타,혼다의 하이브리드 차에비해 월등한 성능을 보여주었던 EV1을통해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바꿨을지도 모를일입니다.지금쯤 도로에 많은 전기차들이 다니고 있었을지도 ..

전기자동차 GM EV-1을 아시나요? | 인스티즈

GM EV1과Volt





마지막으로 EV1을 주제로 만들어진 곡 자우림의 EV1입니다


EV1


기묘한 얘기 하나가 있었어.
EV1이라 불리던 차의 얘기.
이제쯤 너도 아마 알고 있겠지만
이 세상은 이상한 얘기로 가득하지.

아직은 달릴 수가 있었는데
사막 한가운데로 버려진
빨간색 초록색 EV1,
거짓말이라고 해줘.
EV1
EV1
EV1의 이야기.

인간은 때로 신의 이름을 외치면서
증오와 몰이해로 살인을 저지르고
eV타인의 불행, 아직 오지 않은 고통은
내 것이 아니니까 아랑곳하지 않지.
마치 당연한 것처럼.

아직은 달릴 수가 있었는데
사막 한 가운데로 버려진
빨간색 초록색 EV1
거짓말이라고 해 줘.

모순과 부조리와 눈물,
아무리 외면해도
세상은 처음부터 그런 곳이었어.
진짜 이유를 말해 줘요,
아무리 비참해도.
내가 생각하는 그런 이유는 아니라고 말해 줘.

EV1
EV1
EV1
EV1
EV1의 이야기.

전기자동차 GM EV-1을 아시나요? | 인스티즈 EV1.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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