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JTBC빌딩에서 진행된 JTBC '비정상회담' 기자간담회에서 성시경과 전현무가 하차공방을 벌였다.
전현무는 "하차라는 표현은 정말 아닌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순간은 환송회 때였다.
기존 멤버들 환송회를 홍대에서 했는데 술을 마시고 새벽 1~2시에 끌어안고 덕담해주는 모습을 봤다.
다른 나라에서 온 이들이 형제가 됐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 개편이 아니라 나라 개편이다. 1년간 이야기를 하다보니 더이상 할 이야기가 없는 나라도 생겼다. 정말 오래 고민하고 개편한 것이다"고 말했다.
반면 성시경은 "속상하다. 매번 같이 보던 친구들인데 미안하기도 했다. 잔인한걸 어떻게 미화할 수 있겠냐.
팩트는 팩트고 이제 못 보는거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는 "마지막 술자리에서 시원하게 이야기를 했다. 다들 너무 안 속상해 하더라.
계속 볼거니까. 그만큼 노력해야 한다"며 "우리가 외국 사람들 보면 쫄았었는데 그걸 없앤 것만으로도 해냈다며 신났던걸 기억한다.
그 친구들이 실제로 느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 생각엔 하차한거 맞다. 말의 차이다. 전현무가 이상한 이야기 하지 않냐.
되게 많이 고민했고 같이 속상했고 그래서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다는 상태라는걸 다르게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버스가 다시 온다. 내렸는데 다시 오니까 영원히 하차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성시경은 "지금 타고 있는건 아니지 않냐"고 지적했다.
전현무는 "잠시 하차로 하자"며 악수를 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방송 1주년을 맞아 출연진을 대폭 교체하고 변신을 꾀한다. 브라질 대표 카를로스 고리토,
노르웨이 대표 니콜라이 욘센, 그리스 대표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 폴란드 대표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이집트 대표 새미, 일본 대표 나카모토 유타가 새롭게 합류했다.
기자간담회 종합
전현무
이날 전현무는 "떠난 멤버들과는 잠시 못 만나는 것이다. 멤버 개편이 아니라 나라 개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현무는 "1년 동안 하다 보니 할 얘기가 없는 나라가 생겼다. 정말 오랫동안 고민하고 개편한 것이다.
우리는 형제 같은 게 있다. 하차라는 표현은 우리 프로에 안 맞는다. 잠시 떠나는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김희정 피디
무엇보다 김 PD는 "'하차'라는 표현을 쓰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 대표였다가 떠난)제임스 후퍼가 가장 좋은 예다.
만약 유럽특집 등을 진행한다면 떠난 친구들이 다시 나올 수도 있고,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지금 당장은 원래 있던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없지만, 우리의 진심은 이 친구들을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VS
성시경
성시경은 "속상하다. 매번 같이 보던 친구들인데 미안하기도 했다. 잔인한걸 어떻게 미화할 수 있겠냐. 팩트는 팩트고 이제 못 보는거다.
이어 "내 생각엔 하차한거 맞다. 말의 차이다. 전현무가 이상한 이야기 하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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