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없는 노잼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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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뭘해도 재미가 없음
– 평소 좋아하던 취미도 할 의욕이 안 남. 해도 이게 다 뭔 짓인가 싶음.
2. 자신의 꿈에 대한 회의감이 듦
–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직업이나 일에 대해 회의감이 듦.
“내가 이걸 해도 행복할까?”
3. 인간관계 다 거기서 거기로 보임
– 인생은 정말 혼자다라는 것을 생각하게 됨
– 굳이 새로 사람을 만날 필요성을 못 느낌
-어차피 나한테 득이 되는 사람을 만나는 건 굉장히 드묾. 날 사랑해줄 사람이 나타날까 이젠 기대도 안 됨.
-어릴 땐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줄 사람이 나타날 거라 생각했지만 그런거 없음 내가 다 해야함
-밥 먹고…카페 가고…. 친구 사귀는 것도 다 돈에다 하는 대화도 거기서 거기.
4. 죽지 못해 사는 느낌이 듦
– 괜히 자게에 ㅇㅅ들은 왜 살아? 이런 글도 써보고 그럼
-그럼 은근 똑같은 생각하는 ㅇㅅ들 많아서 위로가 됨
-정말 하루하루 그냥 억지로 버티고 있는 느낌?
5. 과거에 좋았던 순간이 있으면 회상하다가 더 우울해짐
-다신 그런 날이 안 올 거 같음
-특히 학창시절이 좋았던ㅇㅅ들은 앞으로 책임져야할 것이 더욱 많아진다는 걸 알기에 더 슬퍼짐. 난 아직 어른 아닌 거 같은데…
6. 여행, 산책 등 좋은 경험을 해도 그 순간만 좋음
-여행하면서 와 경치 봐….너무 좋다..ㅠㅠ…..이러지만 그냥 그 순간일 뿐. 내 일상은 그 곳이 아님.
-사람들이 여행을 하면 자기 자신을 찾는다는데 난 그런거 1도 모르겠음. 걍 돈 쓰고 놀다가 오는거..?
7. 앞으로의 좋은 나날들이 안 보임
-그냥 대충 직업 갖고 대충 결혼하다가 대충 우리 부모님처럼 자식낳고 돈 때문에 힘들어하면서 살겠지..
-뭘 해도 다 그 순간이겠지. 이런 생각이 듦
8. 근데 또 어느순간 이 시기가 지나감
-딱히 이유도 모르겠고 따로 한 것도 없는데 갑자기 저런 생각들이 싹 사라짐
-아직 자기가 어리고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일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음.
-과거에 저런 생각들을 했던 나를 이해할 수 없음. 왜 그랬지?
9. 하지만 어느순간 이유없이 저 시기가 또 찾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