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
무의식속에 스며드는 사랑
지킥피디와 응팔피디가 말하려는 공통적인 사랑인데
두 피디가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은 똑같아요
일단 지붕뚫고 하이킥


지훈이는 늘 세경이를 도와주고 챙겨주죠
그냥 시청자들이 보기엔
"신세경은 불쌍한 애니까.." 라고 보이게 만들었죠
그리고
응팔




덕선이는 늘 택이를 챙겨주죠
수면제 그만먹어라,많이 피곤하지
그리고 9화 선을넘는다는것 이라는 편에서
덕선이는 택이의 중국대국에서 제대로 선을 넘은 모습을 보여주죠
하지만 보는 시청자들은
"택이는 어리숙하니까,둘은 친한친구니까" 라고 보이게 만들었죠



"걔 우리집 가정부야"
세경에게 대시하려는 의사들을 세경이를 만나지 못하게 쟤 우리집 가정부라며 의사들에게서 떨어트립니다
이 장면만 보면
혹시나 세경이가 걱정되서 라고 보이게 연출을 그렸죠

그리고 응팔에서 덕선이는 친구들이 택이를 보여달라하자
절대 방어합니다
"다른애들은 건들여도 택이는 안돼"
이런 무의식속의 감정들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둘의 사랑 전개방식은 전혀 다릅니다

지킥을 담당한 김병욱PD는
극현실주의,염세주의가 강한 피디고

응팔을 담당한 신원호PD는
아다치감성 즉 순정만화의 감성을 가진 피디입니다
이 큰 가치관이 드라마의 결말을 크게 좌우하는데요
지킥은



늘 보여줍니다
신세경에게 신분의 차이를요
엄마도 돌아가시고 사채때문에 아빠와 헤어지고 태백에서 동생과 단둘이 올라와
20살이 된 나이에 부잣집 식모가 됩니다
신세경은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죠 중학교 졸업하고 산속에서 은신하며 사는 삶을 사니까요
이런 신세경에게 항상 지킥 피디는 신분의 벽 계급차이 넘을수없는걸 보여줍니다


신애는 속으로 말하죠
언니처럼 살고싶지 않다고
지킥피디는 내내 작품안에서 신분을 강요합니다
그래서 신세경은 자신의 마음을 절대로 고백하지 못하죠
식모니까
하지만 응팔은 다릅니다




덕선이가 일이 생길때마다 힘든일이 있을때마다
"왜 날 사랑하는사람이 없어?"라고 생각할때마다
늘 택이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덕선이는 위로받죠 택이에게
응팔에서 강요하는건 결핍을 채워주는 사랑
첫사랑에 대한 응답 그리고 다소 느리고 답답해 보일수도있지만
감정이없던 사랑을 재촉해 사랑을 쟁취하는 드라마와는 다르죠
자기도 모른체 잠겨있던 무의식속 감정을 깨워주는 그게 바로 응답하라의 러브판타지입니다
그 감정을 깨워준 사람이 최택이 되는거구요
그리고 그 가치관은 결말을 좌우합니다



김병욱이 주장하는 염세주의와 신분계급
죽음과 이별만이 사랑의 완성형이라는 주장
둘을 죽여버리죠
현실에선 이루어질수없으니까요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
세경이의 대사에 죽기직전 지훈이는 알게됩니다
신세경을 좋아했구나
지킥결말은 많은 논란을 가져왔죠
특히 이지훈이 신세경을 좋아하고 있다는것도
사실 이부분은 피디의 설명이 부족했습니다 지훈이의 감정선에 불친절해 벌어진 결말입니다
응팔은 계속 보여줍니다

"내가 자기한테 그정도밖에 안되나?"




업힌이후로 자꾸 택이를 생각해내는 덕선이
응팔은 내내 여주의 감정선을 보여줍니다
"남이 널 좋아하는것보다 니가 누굴 좋아할수도 있는거야 니가 좋아하는 사람은 누군데?"
동룡이의 대사 이후로 나온 모습들이죠
동룡이가 덕선이의 1차각성제 그리고 끊임없이 덕선이가 힘들때마다 나타나며 응답하는 택이가 2차 각성제가 됩니다

그리고 잠결에 택이가 덕선이에게 기습키스를 하게되고
덕선이는 알게됩니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택이였던걸
하지만 택이는 이걸 개꿈이라고 표현했고
둘은 5년이란 시간동안 뱅뱅돌다가

결국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하게 되죠
이런식의 러브라인 드라마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사기가 조금 힘들수있습니다
하지만 말하고자 하는건 분명하죠
무의식속에 이미 좋아하고있는 사랑
개연성이없다 이 드라마는 망했어
라고 치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피디가 보여주려는것보다 무엇을 담아내고 표현하려는지에 대해 알아내는게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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