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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588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1/22) 게시물이에요

짠순이 아줌마 친구가 너무 얄미워요

3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간 친구 4명이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라 자주 모여요.

동네도 가깝고 2명은 워킹맘 2명은 주부라 토욜즘 날 잡아서 모이죠.

다들 비슷한 살림살이에 아이 키우며 비슷한 형편으로 살아요.

그 중 가정주부인 친구 하나가 유독 얄밉네요.

예를 들어 점심 약속을 잡으면 꼭 자기는 늦을 것 같다고 1시간 정도 늦어요.

먼저들 식사하라고 하면서요.

식사 중간즘에 도착해서는 먹던 음식 이것저것 주워먹어요.

아마 그걸로만 배가 찰 걸요. 많이 주워먹으니까.

그러고 계산할 때는 어김없이 "난 안시켰으니까 안내도 되지?" 그래요.

허허허~ 뭐 말은 맞아요. 자기껀 음식 따로 안시켰으니 안내는건 맞으니까 뭐.

나머지 셋다 자잘하게 따지는 성격도 아니고 1원까지 계산하며 더치페이 하는 성격이 아니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어요. 항상.

그리고 셋은 애기가 둘씩 있고 얄미운 친구는 하나에요.

좀 늦게 결혼한 편이라 아기가 제일 어려요. 4살에서 이제 5살 됐죠.

뷔페 종류 음식점가면 항상 거짓말해요. "아직 36개월 안됐어요~" 이렇게.

저희야 상관없지만 본인 자식 교육에 별로지 않나요? 말 다 알아듣는데.

얘가 이런걸 우리 셋이 다 아니까 얘랑 있을 땐 더치페이 하자 맘 먹었어요.

그래서 밥을 먹고 돈이 약 5만 2천원이 나왔다. 그럼 나누기 4하면 만3천원씩 내야하죠.

꼭 그런 말해요. 난 애 하나고 너흰 둘이잖아. 그리고 일하는 애들이 좀 더 내~

그러고 만원만 테이블 위에 탁 올려놓죠.

하하하~ 그래요. 틀린말은 아닌데 얄미워요.

근데 여기서 반전은요. 외벌이라도 그 친구네가 제일 수입이 많아요.

참고로 저희 부부는 공무원이라 둘이 합쳐도 400 될랑말랑(야근한 달은 넘기도 하고요)

다른 맞벌이 친구도 그 친구가 적은 시간 적은 보수로 일하느라 합쳐도 400 안넘어요.

다른 외벌이 친구는 남편이 큰 회사다녀서 300 좀 넘게 벌고.

이 얄미운 친구 남편이 현장직 근무 하시는데 많이 가져오는 달은 월 500도 넘는다고.

본인이 얘기해요. 본인이. 아주 자랑을 자랑을 하죠.

자기 남편을 두고 뭐라고 하냐면 "살아보니까 대기업 기름쟁이가 최고야."

못됐어요. 정말. 남편이 그렇게 주말도 없이 피땀흘려 일한 돈을 그렇게 얘기하고.

그럼 그 돈을 아껴서 쓰느냐.

저희한테만 아끼죠.

애기 옷이 매일 바껴요. 아직 어린 애 명품으로 칭칭 감고 본인도 메니큐어 하나라도

명품브랜드만 사용하죠.

유일하게 차도 있어요. 저흰 남편이 차 타고 출근하느라 대중교통 이용하고.

그 친구는 남편이 통근버스 타느라 본인이 자가용을 타죠.

맹세코 단 한번도 태워준 적 없어요.

한 번 플레이 파크에 애들데리고 다같이 가기로 한 날이 있었는데

차도 크고(카니*) 거리가 멀어 애들 데리고 지하철 타기도 힘드니

한번만 같이 타고 가자. 우리가 기름값 줄게. 그랬더니...

택시처럼 편하게 타고가는 거니 지하철값 계산 할 수는 없고

각자 택시타는 비용이라 생각하고 왕복 한 집당 3만원씩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차가 아직 새거고 사람 많이 타면 더러워질 것 같으니 차에 신발 벗고 타야하고

본인은 운전하는 수고가 있으니 본인 입장료를 셋이 합쳐 계산해달라고.

하하하. 걍 각자 택시타고 모였어요.

그게 맘 편할 것 같아서.

저희한테 항상 그런 자랑도 해요. 자기 직구 잘한다고.

구*, 버버*, 케나다 구*. 애기 옷들 전부 직구로 산거라고.

자기 아이 옷 예쁜거, 비싼거 입히는거 뭐 어때요.

우리한테 10원이라도 아끼려고 발악하고.

소상인들 상대로 1원이라도 안내려고 거짓말 해대는게 잘못됐으니 그러죠.

다들 가까이 살고 또 오래된 친구들이고 게다가 나머지 두명이 정말 착해요. 애들이.

특히 주부인 친구는 맞벌이인 두 집이 반찬 제대로 못해먹을까봐

밑반찬하면 꼭 통에 담아서 들고와요.

저희한테만 주기엔 정 없으니 얄미운 친구한테도 같이 나눠주죠.

얼마나 고마워요. 그래서 전 꼭 통 되돌려줄때 제가 음식은 못해도

산거(건강즙이나 아이들 간식 같은거, 또는 가끔 상품권 같은거) 넣어줬어요.

다른 맞벌이 친구도 그랬더라구요.

혹시나 물어보니 아니나다를까 얄미운 친구는 단 한번도 보답한 적은 없고

입에 맞는 음식 더 얻으러 온 적은 많다 하더라구요.

결혼하기 전까진 참 화통하고 괜찮았던 친구인데 점점 만나기 거북할 정도로

이상해지는 것 같고 너무 얄밉고.

전 그렇게 착한 성격이 아니라 나머지 두명보고 지금까지 참았지만 이젠 못하겠어요.

이건 뭐 친구 모임이 아니라 빈대하나가 세 호구들 뜯어먹으러 나오는 거죠.

이번 주 토요일 또 함께 만나기로 했는데 이번엔 아예 점심약속을 뷔페에서 잡으려구요.

그럼 늦게 와도 공짜로 주워먹지 못하겠죠.

그리고 아이 개월수 속이면 제가 얘기할거에요.애 다알아들으니 거짓말 좀 하지 말라고.

2차로 커피숍 갈 때도 지꺼 안시키면 한입 얻어먹으려고 할 때 바로 말할거에요.

돈 내고 사 먹으라고.

다같이 먹어서 나눠 계산할 일 생기면 일원 하나라도 정확하게 계산할거에요.

치사해서 이런짓 하기 싫은데 참... 어쩔 수 없죠 뭐.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오늘 단톡방에 토욜 모임 얘기하는데

자기 좀 늦을 수도 있으니 먼저 먹고 있으라 또 얘기하더라구요.

거기서 약간 1차 빡침 왔구요.

일하는 애들 명절 보너스 받을텐데 한턱 안 쏘냐? 그 말에 2차 빡쳤고.

자기 애 목감기가 안떨어진다고 걱정하면서 누가 생강청 잘만드는 사람 있으면

하나 만들어서 좀 가져오란 얘기에 3차 빡침.

혼자 삭히다 삭히다 열받아서 쓰게 됐어요.

참... 얄미운 내 친구.

친구라 말하기에도 거북하고 어디 내놓기 부끄러운 사람.

------베플----

그냥 그 친구 빼고 톡하고... 따로 만나요. 얘기하지 말고... 굳이 서로 스트레쓰 받으면서, 같이 모일 필요 있나요? 그리고 회비 통장 만들어요. 그 회비로 만나서 같이 먹고 지불하고.... 한달에 2만원~3만원 정도로 부담되지 않는 금액으로요. 회비통장하면, 그 친구 자연스레 떨어져나갈듯

그러면서 매번 만나는게 더 이해안감
저 친구한테 밉보이면 안될일이라도 있어요?
꼴봬기 싫은짓만 골라서 한다면서 왜 매번 같이 못봐서 안달이예요?
자기빼고 모였다고 그 친구가 알면 쫌 어때서요?
싫으면 안보면 되는데 뒤에서 불평만 늘어놓고 앞에선 절절매는것밖에 더 되나요?

촤촤

완전 개 거지년이네.. 저런걸 뭐하러 여태까지 만났어요.
버릇 아주 잘못 들여놨구만.
바로 친구관계 끊기는 당한게 아까워서 안되겠고.
토욜 만날 때 밥 실컷 다 먹고 다들 지갑 안가져온 척 그 친구한테 내라하셈.
2차, 3차도 마찬가지임.
나중에 계산해서 보내주면 우리가 돈 입금한다고.
그날따라 아주 비싼것만 드셈.
지가 카드 수수료 내야하니 니네가 더내라하면 그러겠다하셈.
그리고나서 집에 돌아가서들 단톡방에 그러는거임.
니가 지금까지 베껴먹은거, 얻어먹은거 갚은거라 치라함.
발광하면 그때 이제 친구관계 끊고 셋이 만나면 되는거임.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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앓다죽을 그 이름 재현
와...진짜 친구라 하기도 뭐하다
9년 전
대표 사진
넌치킨같은존재야  치렐루야
...후기없어여? 사이다가 필요한데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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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ine Dragons  Daughtry
22222222 숨막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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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피꾸기데이
후기 궁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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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24)
그냥 얘기하고 고치면 관계 이어가는 거고 생떼쓰면 바로 끊는거고. 본인이 뭘 하고 있는지 말이라도 해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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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후기 제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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