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pann.nate.com/talk/330103677
.헤엑
20후반 아직 쌩쌩한 유부맘입니다.
남편하고는 동갑이고 서로 안 지 7년정도 됬어요.
다름이 아니라 남편의 비정상적인 행동때문에 글을올리네요.저는 출산한지 1개월채 넘었습니다.
당연히 애기 모유수유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남편이 자기도 한입 달랍니다ㅠ당신이 이거먹을 나이냐고 말을해도 한입만 달라네요.정말 짜증이나요.
모유 짜놓은거를 머을려고 할때도 있구요.
그런데 더 미친거는 모유수유하고 있는걸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있다는 거에요.지금 뭐하냐고 미쳤냐고 말을하고 싸웠는데하는말이
"이게 얼마나 아름다운 장면이냐면서 이런거는 정말 나중에 우리딸이컸을때 보여줘야된다" 라네요.
스마트폰 뺐어서 다 지웠구요ㅠ물론 저희는 오래전부터 알던사이고 서로 알거 다알고모르는게 거의 없을만큼 친한사이기도 하지만 이거만큼은 정말스트레스가 따로 없네요.
연애때에도 이런적 없던 남자가 애 낳고나서 갑자기 저러니ㅠㅠㅠ
신혼 초창기에 남편들 원래 이러나요? 에휴~장난도 칠게있고 안칠게 있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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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방금까지 딸램하고 사투를 벌이다 지금 댓글을 확인해봅니다.
어... 소라넷 얘기가 나왔는데요.
그거는 좀 아닌거 같아요.
동영상 한번 찍자 얘기한게 한번밖에 없었어요.
그날 대판 싸웠구요.
왜 그런걸 찍냐고 하니 위에 이유처럼 그렇다고해요.
또 유투브 같은데서도 애기들 모유수유하는 동영상을 보니나중에 딸한테 추억될뿐더러 부모한테 고마움 느끼지 않을까 동영상 찍을려고 한거래요.
물론 저한테 아무말 없이 다짜고짜 찍을려고 한게 잘못이지만요.
그후로는 거기에 대해서 아무말 안하더라구요.뭐 그럴사람도 아니고...제가 글 올린이유는 그저 남편이 결혼전과 결혼후에 이런 사소한 태도 하나하나가오해받을 소지를 만드는 경우가 저와같이 독자분들도 겪었는지에 대해서얘기를 좀 듣고자 올린거지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
뭐 여튼 그렇습니다...좋은 연휴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