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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6100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3/03) 게시물이에요

평론가가 말하는 유아인 연기.txt | 인스티즈



당신에게 실망스러운 이야기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세간의 평과는 달리 나는 ‘아직까지는’ 유아인이 그렇게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연출자가 잘 알고 있는 두 가지 비밀이 있다. 첫째, 악역 연기는 아무나 해도 잘한다. 그건 배역이 주는 힘이지 자기가 만들어낸 힘이 아니다. 그걸 착각하면 안 된다. 둘째, 오열 연기는 카메라 앞에서 호들갑을 떨기는 하지만 그 안에 별게 없다. 그냥 안쓰럽다는 느낌이 들 뿐이다. 오죽 보여줄 게 없으면 저럴까, 싶은 것이다. 시청자들이나 관객들이야 ‘돋을지’ 모르겠 지만 선수들이 볼 때는 제발 좀 멈춰주었으면 싶다. 그건 배우를 낭비할 때 연출자들이 쓰는 전형적인 수법일 뿐이다.

내가 유아인에게 관심이 생긴 것은 그의 전술 때문이다. 약간 장황하게 ‘어리버리’하던 시절부터 늘어놓겠다. 처음 본 영화는 <좋지 아니한가>였다. 미안하지만 여기서 유아인은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추리닝’ 차림에 며칠 안 감은 게 분명한 부수수한 머리로 ‘망가진’ 김혜수와 4차원처럼 등장한 박해일이 화면을 장악했고, 더 나쁜 건 유아인이 상대해야 했던 두 명의 여배우가 그때 힘이 넘쳐났다는 사실이다. 황보라는 막 기세를 올리는 중이었고, 거의 천재적인 즉흥연기 감각을 지닌 정유미는 가끔씩 등장해 매번 몇 곱절은 훌륭하게 상대한 다음 퇴장했다. 유아인은 그때 자기가 뭘 해야 하는지 몰랐던 것 같다. 게다가 유아인은 감독에게 사랑받지 못하면 거의 살아남지 못하는 배우다. 그걸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에서 거의 가련하게 보일 만큼 고스란히 보여준다. 가혹하게 성적을 매기자면 그의 매력은 네 명의 주인공 중에서 꼴찌다. 여전히 그는 그저 카메라 앞에서 어슬렁거린다는 인상밖에 주지 못했다.

내 생각이 틀리지 않다면, 갑자기 정신이 든 것은 텔레비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찍을 때였을 것이다. 그렇다고 여기서 갑자기 훌륭한 연기를 했다는 뜻이 아니다. 여기서도 그의 존재감은 어리둥절할 정도로 구석으로 밀리고 또 밀렸다. 박유천과 송중기가 기세를 올리는 동안 유아인은 그걸 구경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따금 그가 여기서 다른 연기를 하고 싶어 한다는 느낌을 주었다. 나는 이 배우 재미있다, 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완득이>에 김윤석과 함께 나온다는 기사를 읽었을 때 넌 망했다, 는 말을 무심코 하고 말았다. 좋은 의미에서건 나쁜 의미에서건 김윤석은 양보가 없는 배우다. 그게 화면에 묻어날 정도로 욕심이 넘쳐난다. 게다가 그때는 지금처럼 나태하지도 않고 <추격자>와 <타짜>를 막 끝내고 주연을 향해서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을 때였다. 그런 김윤석과 맞붙어보겠다고? 이건 바보거나 미쳤거나 둘 중 하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래도 영화를 보러 갔다. 물론 김윤석은 마치 링에 올라온 아마추어를 데리고 놀 듯이 마음대로 다루었다. 그는 더 훌륭해지고 있었다. 내가 놀란 것은 그런데도 이제까지와는 달리 매번 달려드는 유아인의 인파이팅이었다. 그는 패배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신이 시작되면 새로운 라운드가 시작되었다는 듯이 달려들었다. 대체 이제까지는 왜 이렇게 하지 않았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였다.

그런데 유아인에게 결정적으로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 것은 다음 영화를 선택했을 때다. 그는 가장 바보 같은 결정을 했다. 배우가 가장 바보 같을 때는 영화가 성공했을 때 그 배역을 한 번 더 하는 것이다. <깡철이>는 가장 나쁜 방식으로 같은 성공을 노리고 마치 자신을 ‘카피’하듯이 또 한 번 그걸 한다. 이건 둘 중의 하나이다. 그의 배역을 결정하는 멘토의 판단이 어리석거나 유아인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정에 약하다는 뜻이다. 아니면 내가 모르는 깊은 계산이 있을 수도 있다. 그건 아무래도 좋다. 유아인은 자신이 가까스로 얻은 패를 거의 버리듯이 다시 잃었다.

거의 필사적인 선택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승부수는 다시 한 번 드라마로 돌아간 <밀회>였을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김희애와 맞붙는다고 했을 때 이건 위험한 정도가 수위를 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김희애는 꼬리가 아홉 달린 배우다. 일단 드라마가 시작되면 이상한 기운으로 순식간에 주도권을 잡은 다음 그걸 마지막 순간까지 용의주도하게 놓치지 않고 끌고 간다. 게다가 약간 가련하게 생긴 외모가 어 떤 장면에서도 그녀를 안쓰럽게 지켜보게 유도한다. 나는 김희애가 상대 배우의 연기 페이스를 완전히 망쳐놓은 다음 자기 뜻대로 끌고 가는 것을 수없이 보았다. 그런데 드라마가 시작 되었을 때 이상한 기운을 감지했다. 여기서 유아인은 인파이팅을 포기하고 아웃복싱을 하는 방법을 어디선가 익혀왔다. 그는 김희애의 연기를 먼저 완전히 인정한 다음 마치 그녀의 품에 안기듯이 그 안에서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어떤 장점? 처음으로 눈가를 움직이면서 상대방을 바라보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때 유아인은 자신의 얼굴 대신 표정이 사람을 움직인다는 사실을 누군가에게 코치를 받은 것처럼 이전에 없던 제스처를 쓰기 시작했다. 여기서 유아인은 종종 시선을 던지기 전에 몸을 정지시켰다. 김희애는 여전히 그걸 유연하게 잘 받아넘겼다. 하지만 그녀는 한 가지를 계산에서 빠뜨렸다. 이제는 나이를 먹었다는 사실이다. 시청자들은 잔인하게도 김희애를 그저 거울처럼 여겼다. 그녀의 ‘미러링’은 고스란히 유아인에게 그 공을 넘겼다. 이 위험한 스파링은 유아인을 완전히 다른 단계로 끌어올렸다.

한데 이상하게 영화로 돌아오면 유아인은 자기를 소비하는 데 몰두한다. 자기를 증명하고 싶어서 어쩔 줄 모르는 철부지가 되어버리는 것만 같다고 할까. 한 여름에 먼저 본 영화는 <베테랑>이었다. 이번에 유아인이 ‘맞짱’을 떠야 할 상대는 무시무시한 괴력의 소유자인 황정민이다. 하지만 황정민은 자신이 연기를 ‘해야 할’ 영화와 ‘하는 척해야 할’ 영화를 잘 구별하는 영리한 배우다. <베테랑>은 연기를 요구 하지 않는 영화다. 이야기는 단순하고 유승완은 심각하게 독점자본과 국가 (공)권력 사이의 대결을 다룰 생각이 추호도 없다. 좀 더 단순하게 말하겠다. 이 영화는 유승완의 (그가 존경해마지 않는 성룡의) <폴리스 스토리>(에 바치는 오마주)이다. 그런데 여기서 유아인은 악역으로 무언가 보여주겠다는 듯이 눈에 힘을 주고 고개를 비틀어가면서 안간힘을 쓰기 시작한다. 그러자 잘해보고 싶어 하는 그의 욕심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게 나쁜 건 아니지만 유치해 보이는 건 사실이다. 좀 더 나쁜 것은 추석에 본 <사도>였다. 분명한 것은 여기서 송강호를 만난다는 사실에 완전히 흥분했음이 틀림 없을 것만 같은 ‘오버 액션’이 연속으로 이어진다. 사태는 심각하고 결과는 참혹할 따름이다. 나는 단 한 장면에서도 사도세자의 슬픔을 보지 못했다. 그저 슬픈 대사와 상황만이 나열되었고 그걸 외어 읊느라 바빠서 지금 송강호가 잠겨가는 목소리로 영화를 구하기 위해 애를 쓰는 순간들을 모두 놓쳐버렸다. 안타깝게도 유아인은 여기서 단 한순간도 송강호를 견뎌내지 못한다. 그는 매번 경험이 넘쳐날 뿐만 아니라 엄청나게 계산이 빠른 너구리의 연기 앞에서 거의 재롱만 부리다가 뒤주에 갇혀 죽는다.

이제 <육룡이 나르샤>를 이야기할 차례이다. 이 드라마는 좀 다른 질문을 요구한다. 하지만 아뿔싸! 나에겐 지면이 남아 있지 않다. 하지만 이 말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유아인은 괴상한 방법으로 자신의 연기 세계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그는 감히 자기가 상대할 수 없는 연기의 대가들과 벌인 실전 경험을 통해 매번 부서지면서 그걸 배우고 있었다. 아직은 단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지만 매번 거기서 배움을 훔쳐내고 있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힘이 세지고 있는 중이다. 여기까지는 훌륭하다. 하지만 이상하게 어떤 나르시시즘이 그걸 매번 망쳐놓는다. 말하자면 그는 아직 자기를 통제하는 기술을 익히지 못했다. 유감스럽지만 그걸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은 유아인 자신뿐이다. 그에게 필요한 것이 나이인지 경험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여튼 그는 다시 한 번 격투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유아인의 다음 영화가 궁금하다.








GQ에 실린 정성일 평론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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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베이비
진짜 소름돋게 공감....내가 어렴풋이 생각한걸 너무 잘 표현했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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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너무길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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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하게 애정해
진짜 전문가는 전문가라는 생각이 듬 내 눈엔 왜 저런 묘함이 안 보이지 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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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 B 태일
악역 연기는 아무나 해도 잘한다는 건 공감못할듯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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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아이콘.  나 지금 센치해
22222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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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도경수
333 그건 아닌듯..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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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EN  가치 있게 해줘서 고마워
44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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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야됴아해
5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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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_달  ❀사랑해요❁
와 글로 표현하는게 상상된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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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 BIRD
으음... 공감 30 비공감 70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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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꽃  찬란한 봄
유아인님이 연기를 잘한다는 생각이 안드는 배우면........... 진짜 볼 때 마다 소름돋았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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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왕돈가스  소스를 듬뿍듬뿍~♥
비공감이 너무 많은데...
유아인과 연기한 모든 상대를 다 찬양하고있네ㅋㅋㅋㅋ 상대는 무조건 대단하고 유아인은 그에 비해 한없이 모자란 존재?ㅋㅋㅋㅋㅋㅋㅋ
개취니까 ㅁ그렇다지만 유아인 보면 열 꽤나 받을 수도 있을 듯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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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스물넷,스물둘 시작
두가지비밀 노공감
오열연기가 안쓰럽다? 역할에 진짜로 빠져들지 않고 제대로 해내긴 힘들다고 봐요.악역연기는 아무나 잘한다? 악역해도 억지스러운 배우들도 있어요.어울리는 옷이 아닌거죠.근데 다 잘한다고 하는건 아니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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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제프 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
악역 연기는 아무나 해도 잘한다는 말에 백퍼 공감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일리는 있는 얘기라고 봄.
싸이코패스나 미친사람같은 캐릭터의 색이 강한 캐릭터는 그 캐릭터 자체의 매력때문에 연기가 훨씬 더 살아보이는게 확실히 있는 듯. 물론 기본 실력이 꽝이라면 소용없겠지만..
개인적으로 극단적인 캐릭터보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느냐가 연기력을 판가름할 수 있는 척도라고 생각해서..

근데 유아인은 다른 연기도 잘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글 전체 내용에 공감하는건 아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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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두 줄 읽다가 그냥 내렸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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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커센빠잉  SKTT1Faker
유아인씨 연기에서 넘쳐흐르는 열정같은게 거북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전 유아인의 그런 연기가 넘나 좋답니당ㅎㅎ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활동 해줬으면!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힘빼고 연기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할테고 더욱더 멋져지겠죠 그게 연륜이라 생각해요 ㅎㅎㅎ 유아인 화이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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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배  에헤에 예어어으어음
반공감 반비공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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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쭈물하다가내이럴줄알았다  ....는나
유아인 연기 잘하는지 모르겠음
항상 똑같다는 느낌 베태랑 조태오 좋아해줘 노진우
현대극에서 연기는 걍 다 똑같다 느껴짐..
코 벌렁거리는 이상한 쿠사리도 신경쓰이고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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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행복하게 웃을 수 있게 언제나 내가 있을게  예지앞사 ♥ 비투비
공감되는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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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
개인적으로 밀회부터 영화와 드라마까지 유아인이 보여주는 연기는 다 같은 색인 것 같아요
제가 느끼기에는 때때로 너무 감정과잉 같아요
연기력은 있는 것 같은데 그걸 조절하지 못한다는 부분에서 크게 공감이 되네요
지금의 80프로 정도만 해준다면 자연스럽고 좋을 텐데 그럼 또 본인 색이 사라지겠죠 그래서 일부러 오버스럽게 하는지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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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기
여기서도 그의 존재감은 어리둥절할 정도로 구석으로 밀리고 또 밀렸다. 박유천과 송중기가 기세를 올리는 동안 유아인은 그걸 구경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다.

이부분에서 웃고넘어감. 성균관 스캔들에서 유아인의 존재감은 넷중에 가장 컸고 반응도 가장 좋았죠 심지어 걸오앓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할정도였음 이부분을 보니까 이 글은 전작들의 방영 당시 여론을 전혀 파악할 생각조차 안하고 부정적인 쪽으로 창작해 쓴 글인지 알겠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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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기
'유아인은 연기를 못한다'라는 관점에서 극단적으로 서술한 글인듯.
유아인의 연기가 호불호 갈린다는건 인정함. 생활연기가 강한 배우가 있고, 장르물에서 극적인 연기를 더 잘하는 배우가 있으니까. 둘다 확실히 잘하는 배우는 황정민이라 생각함. 하지만 유아인은 생활연기보다는 극적인부분으로 밀고가는 배우라, 호불호가 갈릴수밖에 없음
하지만 이 글은 매우 주관적이고 '유아인은 연기를 못한다'라고 주입시키는 글이라 공감해줄수 없을듯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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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기
막연하게 '평론가'라고 하는데, 평론가 이름을 알고싶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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