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빅스.
리더 엔군의 말에 따르면 신을 하면 더 이상 할 컨셉이 없다는....
그런데 빅스가!!
이번엔 '신'을 키워드로 2016년 일년동안의 컨셉 방향을 공개해버렸습니다!
29일 자정에 올라온 2016 CONCEPTION Art Film을 본 팬들은 코난같은 추리력으로 궁예를 하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궁예들 몇가지를 정리해봤어오. 순서는 뒤죽박죽일 가능성이 크므로 그 점 유의해주세오...;ㅅ;
1. 의문의 그림.
영상 후반부에 나오는 이 그림에 대해
독방에서 본 소름돋는 추리하나를 가져와봤습니다.
저 추측에 몇가지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위 사진 가운데에 있는 눈은 파리스를 지켜보는 신들의 눈을 의미하고 중간중간에 보이는
파도무늬와 바퀴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상징한다는 것.
영상 초반에도 포세이돈을 상징하는 삼지창과 포세이돈으로 추측되는 인물이 등장.
아래사진참고.
그리고 전체적인 모양이 사과와 닮았다는 점에서 2번 황금사과 신화와도 연관이 있을거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2. 세 개의 가면들
이 세개의 가면에 대한 추측도 여러가지인데 그 중 하나는 황금사과 신화로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불화의 여신 에리스 |
에리스는 트로이 전쟁에 관한 이야기로 잘 알려져 있다. 올림푸스 산에서 열린 펠레우스와 테티스의 결혼식에 여러 신들과 인간들이 초대받았지만 에리스는 초대받지 못했다. 에리스는 잔치에 ‘가장 아름다운 자에게’라고 쓰인 황금 사과를 던졌다. 헤라·아테나·아프로디테가 사과가 서로 자기 것이라며 싸우자, 제우스는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에게 판단하도록 했다. 이때 세 명의 여신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는 각자 파리스에게 자신이 생각하기에 파리스가 간절하게 원할 것 같은 조건을 내밀며 서로 자신을 택해달라고 파리스에게 간청했다. 헤라는 무소불위의 권력과 지상 최강의 왕국을 파리스에게 약속했고 아테나는 파리스에게 끝없는 지혜를 약속했으며 아프로디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와 결혼을 파리스에게 약속했다. 이에 파리스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것을 조건으로 아프로디테에게 사과를 주었다. 그러나 아프로디테가 파리스에게 약속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는 스파르타의 왕 메네라오스와 이미 결혼한 헬레나 였다. 파리스는 헬레나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는 결국 헬레나를 납치해 가게 된다. 이로 인해 트로이 전쟁이 일어난다. |
또 영상에서 향수와 가면이 겹쳐진것으로 보아 가면으로 보이지 않는 누군가를 향으로 기억(=쫓을 수 있다)는 뜻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3. 도망치는 남자와 여자.
이 신화는 2번과도 이어지는 내용인데 도망가는 여자는 헬레네, 남자는 파리스로 추측.
위 내용을 다시 한번 요약하자면 아프로디테가 파리스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와의 결혼을 조건으로 하고 파리스는 아프로디테에게
황금사과를 건넴. 그러나 아프로디테가 파리에스에게 약속한 여인은 헬레네로 이미 스파르타 왕의 왕비였지만 파리스는 아프로디테의 도움으로 그녀를 트로이도 데려오는데 성공. 이에 분노한 왕이 아가멤논을 비롯한 그리스의 왕들과 함께 트로이를 공격하여 트로이 전쟁이 일어나게 됨.
저 장면은 파리스와 헬레네가 함께 트로이로 도망가는 장면혹은 전쟁을 피해 도망가는 상황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4. 초대장
초대장 아래쪽 서명란에 쓰인 이름 [Zelos].
젤로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질투 또는 경쟁의 신이라고 합니다.
+) '질투'의 신의 '초대' : '초대'받지 못한 '질투'의 여신 (2번의 신화 참고)
5. 단어 [Κήρ]
검색해본 결과에 따르면
케레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죽음의 여신.
이에 관련된 일화 두가지가 있는데
1) 제우스는 트로이 전쟁 최후의 결투에 헥토르와 아킬레우스 중 누가 죽을 지에 대해 케르를 두고 저울질을 한 적이 있음.
2) 트로이 전쟁이 끝나고 케르가 전사자들을 저승으로 이끌었음.
6. 눈을 가린 채 저울과 칼을 들고있는 여신상
이 여신은 디케로 추측하고 있는데, 디케는 정의(지혜)의 여신으로 천칭과 칼은 디케의 상징물.
또 여신상이 들고있는 저울은 6번의 첫번째 일화와도 관련이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천칭자리 신화에 등장하는 포세이돈과 디케 일화 중 치료약.
(이 병에 관한 추측은 별로 없네요...혹시 영상 보시고 떠오르는게 있으신 분은 알려주세요!)
8. 세 명의 신
왼쪽부터 디케, 아테나, 포세이돈으로 추측. 신화에 따르면 세 신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또 세 신의 공통점 중 하나는 모두 인간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포세이돈, 아테나, 메두사의 일화입니다.
포세이돈은 인간인 메두사와 서로 연인이었는데 포세이돈은 자신을 향한 아테나의 연정을 꺾어버리기 위해 고의로 메두사와의 사랑을 드러내놓고 다녔으며 심지어는 아테네의 신전까지 메두사를 데리고 가서 사랑을 나눴다. 이에 분노한 아테나는 메두사를 흉칙한 괴물로 만들었다. 그것도 모자라 아테나는 포세이돈을 굴복시키고 자신의 남편으로 만들기 위해 아폴론과 짜고 페르세우스를 이용하여 메두사를 죽여버린다. 그러나 메두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달려온 포세이돈은 메두사의 영혼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고 자신이 좋아하는 말의 피와 섞어서 결국 말의 형상을 한 천마(天馬) 페가수스로 만들고 그것도 모자라 훗날 아예 페가수스를 별자리에 올려놓아 버린다. 결국 페가수스가 별자리에 올라감으로 인해 아테나는 메두사의 영혼에 더 이상 해를 입히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포세이돈은 메두사를 그렇게 만들어버린것도 있지만 아테나와 페르세우스한테 심한 악감정이 있었던걸로 보인다. [출처-위키백과]포세이돈과 메두사
이 모든 궁예를 정리해보면 결론은
1) 빅스가 파리스 혹은 신. 3:3으로 나누어 파리스역의 빅스와 신 빅스가 서로 쫓고쫓기는 컨셉.
2) 빅스가 케르 (죽음의 신) : 죽음의 신으로부터 온 초대장이 주요 키워드인것을 감안.
케르 컨셉 관련기사- http://sports.donga.com/3/all/20160329/77266971/1#_adtep
+) 리패키지 혹은 콘서트 : 트로이전쟁을 컨셉. 3:3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신이 되어 전쟁.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름돋는 사실 한가지.
빅스의 컴백 예정일인 4월 19일은 제의, 즉 신들이 모이는 날.
위 글을 읽고 영상을 보시면 이해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거애오!!
https://www.youtube.com/watch?v=cR6Ovg4k8K4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일 중 하나가 빅스 다음컨셉 걱정하는거라지요!
젤피가 기획팀 직원들을 새로 뽑은건지 아트필름만 봐도 올해 컴백이 넘나 기대됩니다.
4월 19일 빅스 컴백 많이 응원해주새오!
출처 - 독방쨍, 트위터, 위키백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