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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6544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4/03) 게시물이에요

드라마 한 삼십분 봤는데 작가가 누군지 알 것 같은 분들을 꼽아봤습니다.

1. 김수현

-천일의 약속-

(집안끼리 결혼 이야기가 오가는 남자와 몰래 연애하는 상황)

지형:  날짜 잡혔어. 어머니.. 향기 어머니랑 같이 어디 가서 뽑아오셨대.

서연: 이순간(을) 이불 뒤집어쓰고 울면서 연습했거든. 상상연습도 효과 있네.
               난 뻔뻔한 도둑이야. 양심의 가책 같은 거 없었어.

-인생은 아름다워-

(극 중 게이 커플인 상황)

태섭: 나 내가 꼭 재벌 아들과 사랑에 빠진 서민 집안 아가씨가 된 기분이야.

그런 경우 공식처럼 따라붙는 과정 있잖아. 당장 헤어져라!, 어림없는 꿈 꾸지 마라!, 내 아들 인생 망치지 마라!...

기분 더러워.

우리가 버틸 수 있을까? 내가 견뎌낼 수 있을까? 넌 왜 그렇게 잘하고 살았니?

 와이프 위하며 잘 챙기며, 처가에도 그럴 수 없이 잘하고, 그림 같이 살았다고 그러시더라.

네 입으로도 잘하고 살았다고 했어.
대충하고 살지 왜 그림같이 살았어? 그것 때문에 네 어머니 희망을 못 버리는 거잖아.

네가 그렇게 사는 거 보셨기 때문에!

경수: 왜 화를 내는 건데? 왜 나한테 화를 내야 하는 건데?

태섭: 지금이라도 돌아가 그림같이 살라고! 안 붙잡을 테니까!

-

위의 대사들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김수현 작가는 특유의 장황한 문장들이 특징임.

듣다 보면 이게 드라만지 뮤지컬인지 소설인지 싶은 때가 있음.

캐릭터들 전부 대사들이 논리 정연하고, 유려하게 하고 싶은 말들을 쏟아냄.

그래서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고 함.

특히나 저 위의 '난 뻔뻔한 도둑이야.'와 같은 대사를 아무렇지 않게 담담하게 뱉어내는 장면은

듣자마자 '저건 김수현 드라마구나'를 알 수 있게 해줌.

또 김수현 작가는 대사 속에 소소한 생활 팁들을 넣기도 함. (지금은 기억이 안 남)

드라마 분위기 자체가 상큼하고 톡톡 쏘는 건 아니고, 잔잔하니 음악 장르로 치면 90년대 팝송 같은 느낌.

그래서 담백하다는 평도 많지만,  현실에서는 거의 들을 수 없는 인물들의 대사 때문에 지루하다는 평도 있음.

하여튼 드라마계에서 독보적인 필체임은 확실하다고 할 수 있음.

2. 김은숙




-시크릿 가든 중 주원의 대사들-


"어떻게 앉아만 있어도 화보냐고 사람이. 근데 나 말 안 하잖아? 그렇게 성격이 칼 같다고 내가."


"뭐, 나중에 혹시라도 알게 되면 '어머~ 내가 저런 분과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경거망동했단 말이야?'
뭐 그런 생각 들 사람이라고 내가."

-태양의 후예-


시진: 의사면 남친 없겠네요? 바빠서.

모연: 군인이면 여친 없겠네요? 빡세서.


-태양의 후예2-

모연: 난 극장에 오면, 이때가 제일 설레요. 불 꺼지기 바로 직전.
 시진: 난 태어나서 지금이 제일 설레요. 미인이랑 같이 있는데 불 꺼지기 바로 직전.

-

우선 김은숙 작가는 남주가 대부분 자신감에 쩔어있음.

자존감도 높고 자신도 넘침. 근데 여주도 마냥 수동적이지는 않음. (상속자들 제외..)

그리고 위에 나온 것처럼 인물들이 서로 맞받아치면서 주고받는 대사들을 좋아함.

남주의 말투가 대부분 비슷함. 다소 건방진 듯하면서도 능력 있고 그걸 본인이 아는.

그래서 능글맞지만 밉지 않게 캐릭터를 그려내는데, 그게 너무 남주에게 몰빵 되어있어서

여주가 상대적으로 무매력이라는 평을 많이 받는 작가임.

하지만 그런 남주가 너무 성공적이라 흥행을 막을 사람이 없음.

그리고 특유의 상대방 꼽주는 대사를 아주 찰지게 씀.

콕콕 찌르는데 나중에 그 대사를 본인이 회수하게 하면서 시청자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함.

예를 들어 시크릿 가든에서 김주원이 길라임에게 인어공주 얘기를 들먹이며 상처를 주는데,

후에 길라임에게 본인이 인어공주가 되겠다며 매달리는 씬들이 그러함.

김은숙 작가는 3040세대들을 타겟으로 하면 거의 백전불패로 흥행에 성공하는데,

1020세대들에게는 다소 오글거린다는 평들이 있음.


3. 노희경



-그들이 사는 세상-


준영의 나레이션 중.

'그러나 그 적은, 언제든 다시 동지가 될 수 있다.
그건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때 기대는 금물이다.
그리고 진짜 중요한 건 지금 그 상대가 적이다 아니다 쉽게 단정 짓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한 번쯤은 진지하게 상대가 아닌 자신에게 물어볼 일이다.
나는 누구의 적이었던 적은 없는지.'


지오의 나레이션 중.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산다는 건 언제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인생이란 너무나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어서
절대로 우리가 알게 앞 통수를 치는 법이 없다고
나만이 아니라 누구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그러니 억울해 말라고.
어머니는 말씀하셨다
그러니 별 일 아니라고.
하지만 그건 육십 인생을 산 어머니 말씀이고
아직 너무도 젊은 우리는 모든 게 다 별일이다. 젠장.'

-괜찮아, 사랑이야-


해수: 너도 사랑 지상주의자니? 사랑은 언제나 행복과 기쁨과 설렘과 용기만을 줄 거라고?

재열: 고통과 원망과 아픔과 슬픔과 절망과 불행도 주겠지. 그리고 그것들을 이겨낼 힘도 더불어 주겠지.

그 정도는 돼야 사랑이지.

-

노희경 작가도 짧은 문장들은 아니지만, 김수현 작가와는 또 느낌이 다름.

굉장히 문장들이 절제되어 있고, 그 특유의 담담한 문체를 좋아하는 마니아층이 상당함.

나레이션이나 인물의 독백을 잘 활용하는 작가라고 할 수 있음.

인물의 대사나 독백을 통해 시청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또 그 질문을 곱씹어 보게 함.

위에 있는 준영의 나레이션이 그런 예임.

그리고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는 인물 간의 관계가 특이한 경우가 꽤 있는데,

이혼한 전 부인과 전남편이 친구로 지내며 이혼 기념파티를 하기도 하고,

출세를 위해 한 남자를 이용했다고 말하는 여자와 그 여자와 떠나기 위해 딸까지 버렸던 남자의 사랑도 그려냄.

(서브이긴 하지만)

이 작가의 드라마를 보다 보면 노희경 작가가 어떤 인간관계를 꿈꾸는지, 작가의 인생관은 어떠한지가 조금이나마 그려짐.

그들이 사는 세상, 빠담빠담, 그 겨울, 괜사 등등 그냥 일반적인 멜로보다는

특정 사연이나 주제를 가진 드라마를 씀.

아마 언급된 작가 세 명 중에 마니아 층이 가장 두터울 듯함.

드라마를 보다보면 어디서 풍경소리가 들리는 듯한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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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HIT 윤기  ♥비스트 인피니트 방탄소년단♥
노희경 작가님 진짜 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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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몽식
김은숙 드라마보면 그 특정요소들이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를 들면 앞에 남자두고 여자들이 예전남자 언급하는거라든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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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방탄방방탄  130613
뜬금이긴 한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프사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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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 FOR Y0U  준면이생일좋은느낌~
ㅁㅈㅁㅈㅁㅈㅁㅈ ㄹㅇ공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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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메추리  생일축하니보단잘해
3333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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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
김수현 작가 드라마는 안봐서모르겠고 김은숙노희경작가 공감ㄱㅋㅋㅋㄱ특히 갠적으로 김은숙드라마대사들은 진짜 현실에서 못쓸거같은 대사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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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아 결혼해
김은숙 작가님 공갘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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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요,기뻐요,사랑해요  몰라요
괜사에서 공효진이 말할 때 계속 그들이 그런거지 그들은 어쩔 수 ... 그들이 이거 계속 생각나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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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30일  ❤️
노희경 작가 사랑합니다ㅜㅠㅠㅠ 김은숙 작가 드라마는 유치하다고 하면서도 보게 되는 매력이 있음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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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자고
노희경 작가님 ㄹㅇ...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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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호빵맨  #우리 I 생일
진짜 다들 대사 찰지게 쓰는거 너무 신기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해여ㅠㅠㅠㅠ 존경합니다ㅠㅠㅠㅠ 드라마 다시보면서 대사 곱씹어보면 좋은게 너무 많아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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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댕
셋다 열심히 봤었다ㅋㅋㅋㅋㅋ 근데 김수현 작가 솔직히 세결여 보면서 피로도가 심했고 엔딩도 맘에 안들어서... 그래도 대사 보면 세 작가들 다 진짜 주옥같은거 많음ㅋㅋㅋㅋ 덧붙이자면 홍자매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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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  
김은숙작가님 태양의 후예 대사 다 좋음 ㅜㅜ 오글거린다고 하는데 나는 다좋음 ㅜㅜ 배우들 탓인지 몰라도 시크릿가든도 재밌게봄 그리고 태후 여배우들 캐릭터도 b 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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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쫑  하늘님 겨론해주세요
김은숙 작가님 상속자들 대사 쓰실때 무슨 생각 하셨을지 궁금하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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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바로여덕
노희경작가님 작품들 다 진짜주옥같아요ㅠㅠㅠㅠ갠적으로 김은숙 작가님 작품들은 재밌는데 넘 오글거려서 잘못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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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Damn!
노희경작가님 짱...☆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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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탑의 포르노  야간열차
노희경 작가님 글귀책 샀어요... 너무 좋아요..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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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HXNTH  축쳐진눈썹
아직 너무도 젊은 우리는 모든게 다 별일이다. 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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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록
노희경 대본집 보면 넘넘 좋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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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세상을 너에게 줄게
세 분 다 좋아함...상속자들 제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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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마이럽
셋다 좋음ㅠㅠㅜㅜㅜㅠ특히 노희경 작가님ㅠㅜㅠㅜㅜㅜ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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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봄  따뜻한 17일
노희경 작가님 문체는 뭔가 힐링이 드는 듯한 기붕이 듦... 시끄럽다기보다 잔잔한 느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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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봄  따뜻한 17일
김은숙 작가 태양의 후예에서 그 때 멋대로 키스했던 일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 이 대사 넘나 설레 죽는것... 근데 저기 써있는데로 모든 남주가 자기 능력 좋은거 알아서 능글맞긴 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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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부인
ㄹㅇ인듯 다 맞음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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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느님   EXO 사랑하자
김은숙작가너무좋음ㅜㅜㅜㅜ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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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이이E임
시크릿 가든 진짜 재밌게 봤는데 현빈이 진짜 잘 소화했음 시크릿 가든은 잘봤지만 김은숙 작가님 다른 드라마는 못보겠더라구요 이상하게 오글거리고 그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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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쌍관없다고우아,햐! 널 바라봐헤에이우우 흘러도우우,워! 입술닳토로호옥  예성 애드립
김수현 작가님...계절에 따라서 음식먹는 장면에 반찬같은거 팁주시고...김은숙 작가님은 대사가 센스?있다고 해야하나ㅠㅠ 지루한 장면이 될 뻔하다가도 지루하지 않음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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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호9이창섭  비투비 라붐 이다희
좋아하는 작가는 노희경 작가님밖에 없네용...ㅋㅋㅋㅋㅋㅋ 김은숙 작가님 작품은 저랑은 안 맞는 느낌... 오글거려서 못 보는.. 아니면 볼 때는 어떻게 봤다가 나중에 재탕은 두번 다시 못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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