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 민주당을 지지하시다 실망하시고 국민의당 지지하시는 분들께 드리고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새누리당 지지하시다 국민의당 가신 분들은 뭔 짓을 해도 더불어 민주당 안뽑아주실 분들이니 설득할 의향이 없습니다.
그러나 더민당에 실망하시고 국민의당 지지하시는 분들 한번만 더 생각해주십시요.
1. 여당이 이렇게 무능한데 왜 야당은 맨날지냐? 하시는분들 계십니다.
그 야당이 이길 수 있던 기회가 14년 지방선거였습니다. 대부분의 정치평론가들이 세월호특수를 등에 업은 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라 했으나 이기지 못했습니다. 그 당시 당대표가 안철수와 김한길 이었습니다. 이 두명이 당을 이끌고 선거를 망치고 사퇴했습니다.
그리고 그자들이 만든 당이 국민의 당입니다.
2. 안철수는 새정치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공천과정은 어떻습니까?
박지원, 정동영, 주승용, 천정배, 김한길 이 자들과 함께하는 당이 새정치입니까?
국민의 당 지지 하시는 분들 중, 박영선이 싫다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국민의 당에는 박영선이 5명이 있습니다.
또 이번 국민의당 공천파동때는 도끼를 들고 길바닥에서 시위하신 분도 계시며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또한 용인정 지역구에서는 공천탈락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당에 입당하자
자신들의 원래 공천자는 버리고 공천취소한 후에 공천을 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줬습니다.
이런게 새정치입니까?
3. 민주당 분열때문에 더이상 싫다하시는 분들 계십니다.
더불어 민주당 분열일으킨 그 사람들이 만든 정당이 국민의 당입니다.
4. 안철수는 맨날 양보만해야되냐 불쌍하다 하시는 분들 계십니다.
12대선 당시 안철수가 양보한 것은 자신이 지지율을 앞섬에도 대의적인 뜻에서 양보한 것이 아닙니다.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21122112526948
계속해서 안철수대표는 지지율이 하락하고 유일한 장점이던 박근혜와 양자구도간 지지율에서도 문재인에게 밀리자
사퇴 후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또한 야권에서는 안철수의원의 노원 병 보궐선거 때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안철수 의원한테 양보한 것입니다.
5. 제 3당 정치를 해야한다. 더불어 민주당과 새누리당에는 더이상 기대할 수 없다 하시는분들 계십니다.
맞습니다 제 3당정치 꼭해야합니다. 그러나 현 소선거구제, 비례대표제에서는 절대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새누리당이 과반인 상황에서는 절대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더불어 민주당이 주장하는게 권역별 비례대표제입니다. 지지율 만큼의 의석을 가져가자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새누리당 40퍼 민주당 30퍼 국민의당 20퍼 정의당 10퍼 이럴시
300석을 딱 지지율에 맞춰서 나누자는겁니다. 이러면 정말 제 3당정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정의당과 더민당이 주구장창 주장하던 것입니다.
또 그럼에도 국민의당에 표주자하시는 분들 계십니다.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새누리당이 150석 이상 가져가는 상황에선 제3당 그 어떤 제3당도 성공하지 못합니다. 우리나라 정당사중에 제3당이 성공한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자민련도 없어졌고 자유선진당도 없어졌고, 민노당도 없어졌습니다. 하나의 당이 150석을 가져가는 이상 제 3당은 의미가없습니다.
현 상황에서 국민의당은 여러분이 바라는 제 3당이 절대 되지못합니다.
6. 국민의 당은 국회선진화법 개정에 동의한다고 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162997
국민의 당은 20대국회때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하겠다 말했습니다. 다당제가 되면 180석 가결말고 150석 가결로 돌아가자고 말했습니다. 그게 무슨 소용입니까? 새누리당이 150석 먹으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새누리당만 좋은 꼴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안철수대표가 영남에 공천해서 후보를 대다수 내고 새누리당의 의석수를 깎은 후에 제 3당이 된다고 말하면 저도 국회선진화법개정에 공감을 보낼 순 있습니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가 영남에 후보를 몇명이나 냈습니까? 영남에 총 70여석이 걸려있는데 17명 냈습니다.
그러면서 호남에는 전부다 냈습니다. 이 것은 민주당 의석 깎아서 새누리당 견제하겠다는건데 말이 안되지않습니까? 제 3당을 하고싶으면 새누리당의 과반을 저지한 후에 말을 해야지요. 거기다가 수도권에서는 어떻습니까? 단일화 안한다하며 수도권 대다수의 지역을 경합으로 만들어놓지 않았나요?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당이 스윙보터가 될수 있을까요? 새누리당의 150석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요?
7. 그럼에도 내가 뽑겠다는데 무슨 상관이냐 하시는 분들 계십니다.
큰 틀에서 한번 봐주십시요. 국민의당 지지자분들도 원하는게 새누리당의 정권교체 아닌가요? 새누리당의 150석, 180석 저지 아닌가요? 새누리당이 경제 망쳤다는거 다 동의하시지 않나요? 정말 올바른 다당제 원하시는 것 아닌가요?
더민당 지지자들도 다 똑같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과반먹게 해주고, 새누리당이 180석 먹게해주고 경제 망친 새누리당이 계속 정권 잡게 해주고, 이런 상황에서 올바른 다당제가 될까요? 150석을 이미 새누리당이 먹었는데 가능할까요?
합리적으로 투표하자는 겁니다. 야권이 선전해 여소야대가 되면 권역별 비례대표제 통과시켜서 정말 국민의당 지지자분들이 바라시는 제 3당 다당제 정치 하자는겁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단 한번만 더 생각해주십시요. 여러분의 한 표가 정말 소중한 이번 선거입니다.
부탁드립니다.
PS. 신고 감안하고 올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봐주실 곳은 알싸방이기에요. 눈쌀찌푸리신 분들껜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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