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1304720
친구중에 더치페이 타령 하는 친구가있어요.
저는 그런데 대부분 카드를 사용하는터라,
그친구 만날때 아니면 보통 제가 밥 사고
상대가 커피 사거나 술사고 이런식으로 계산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만날때마다 너무 유난이라 짜증이 납니다.
그 친구 보통 더치페이해도 식탐이 많아서
자기가 1.5배는 더 먹습니다.
그럴때 얼마나 얄미운데요.
근데 더 대박인건 어제 저희가 밥을 먹고 제가 현금이 모자라
너희가 이만원씩 달라 내가 카드로 계산 한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너도 현금 뽑아와 니카드로 계산하면
니 실적만 늘어가지 않냐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총 금액 62000원이었는데 그렇게 되면 제가 2000원
더 내는건데도 말이죠.
그래서 옆에있던 친구도 그거 얼마한다고
야박하다고 하면서 돈 빌려줘서 해결했습니다.
말고도 얄미운 건 많아요.
영화관 같이 가자 해놓고 자기는 통신사 마일리지로 예약했다며
특정자리 말해주며 거기 옆으로 하랍니다.
그래서 옆자리 나가면 어떡하냐 니가 둘다 예약해놓고
내가 돈주겠다해도 싫답니다.
그리고 팝콘도 콤보하면 8천원이고 콜라만 따로하면 3천원인가
그렇잖아요. 그럼 콤보가 훨 이득인데 자기는 팝콘 별로
안 좋아한다면서 콜라만 먹을래 그러면 제가 그럼 나도
콜라만 먹어야겠다 그러면 차라리 2천원 더주고 콤보하지 왜
그러더라구요. 결국 저도 치사하지만 콤보하고 그냥
팝콘 먹어 보란 소리도 안하고 저 혼자 먹었습니다.
얄미워서 그후로 같이 영화관 절대 안 가요.
저도 짜증나다 보니 이 친구 만나는 걸 꺼리는 편인데
그래도 아예 안 볼순 없는 거고 저런 마인드 소유자들은
어떻게 다루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