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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18)ll조회 11868l 7
이 글은 8년 전 (2016/4/30)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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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zziquai - Fill this Night

서울 시경 광역수사대 내부에

사립 청림 재단의 비리 수사를 위해

비밀리에 수사반이 꾸려진다.

그리고 수사에 난항을 겪으며 경찰 내부에서는

청림재단 산하 청림 고등학교에

잠복수사를 결정한다.

 

 

하지만 사립학교인데다 인사권은 수사의

타켓인 이사장이 틀어지고 있어 선생님으로

잠입은 어려워 골머리를 앓던 경찰 측은

그마나 동안인 형사들을 골라 고등학생으로

위장시켜 청림 고등학교로 전학을

보내기로 하는데...

 

 

그리하여 차출된 최강 동안 28살

열혈 신참 형사 주원.

 

그리고 혼자서는 절대 무리라며 강짜를

부리는 주원의 수에 말려 든

주원의 동기, 김우빈 까지.

 

마른하늘에 날벼락으로 고등학교

2학년 명찰 달고 청림고등학교로

등교를 시작한다.

 

 

하지만 이게 웬걸. 조용히 있는 듯 없는 듯

수사에 매진하려 했지만

전학 오자마자 2학년 최강 얼짱

인기투표 1위의 위엄을 달성한 주원.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이 여학생들의

애정공세에 시달리고 급기야 축제 때 여장대회에

차출되어 미스청림 진의 자리에 오르며

인기는 나날이 고공행진.

 

 

조용히 수사에만 매진하려 했건만...

이놈의 외모가 도와주질 않는구나.

 

 

우빈이라고 어디 평탄 하겠는가.

할머니 제가 짐 들어 드릴게요. -

친절하게 다가가도 치켜 올라가 내려올

줄 모르는 눈매에 할머니는 이미 저만치 줄행랑

하시던 내추럴 본 사나운 인상의 우빈은

전학 첫날부터 의도치 않게 학교 짱을 비롯한

각계각층 일진들의 러브콜을 받는다.

아놔 왕따 코스프레 하고 조용하게 다니려고

했건만.

 

 

 

보충수업에 넉 다운 야간자습에 떡실신

코싸인 탄젠트에 멘붕하고

관동별곡 사미인곡에 기절직전인

 

28살 무식하지만 용감한 고등학생들이 온다!

 

 

 

<출연진>

 

 

 

주원하고 김우빈이 경찰인데 고등학생으로 위장수사 들어간 썰 풀어보는 가상 드라마 시나리오.txt | 인스티즈

 

우유빛깔 김주원 / 주 원

 

 

동안에 컴퓨터를 잘 다루는 탓에 고등학생으로

위장할 형사로 차출되었다. 나름 경찰대 출신의

엘리트라고 자부했지만 경찰대 합격 통지서를 받아

든 순간 거짓말처럼 리셋 되버린 머리에선 적분이니

관성의 법칙이니 하는 것들을 기억할리 없다.

팔자에도 없는 공부를 다시 해야 한다니 멘붕에

멘붕이다. 그럼에도 조신하게 조용하게 수사에

매진하려 했다. 하지만 의도치 않게 얼짱 전학생으로

주목을 받게 되면서 주원의 잠입수사는 자꾸만 꼬인다.

수사만 할라치면 울리는 핸드폰에선

 

 

-주원아 잠깐 미술실로 나와 줄 수 있어?♥

-주원아 오늘 미정이 생파하는데 안 올래?

-수업 끝나고 기다릴게

 

사심 가득한 여자 아이들의 문자가 줄을 잇고.....

 

 

거기다 주원바라기를 자처하며

사생 팬처럼 따라 붙는 혜진의 존재와

자신을 스토커 취급하는 애리의 존재는

 완벽한 위장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원과 우빈을 위협해 오는데....

 

우빈아 우리 무사히 임무 마치고

형사로 복귀할 수 있을까?

 

 

 

 

 

 

 

 

  주원하고 김우빈이 경찰인데 고등학생으로 위장수사 들어간 썰 풀어보는 가상 드라마 시나리오.txt | 인스티즈

 

 

 

최강눈빛 김우빈 / 김우빈

 

주먹이 앞서고 무식하니 힘만 쎄고

과학수사? 됐고 발품 파는게 짱이야! 게다가

쎄보이는 인상까지. 하지만 세 보이는 인상과

달리 보기보단 순하고 착한 편이다. 다만 사람들이

그걸 몰라줘서 그렇지. 경찰대 동기인 주원의

물귀신 작전으로 이번 위장 수사에 고등학생으로

차출 되면서 인생 단단히 꼬였다. 관동별곡이니

메밀꽃 필 무렵이니, 사회니 경제 하는 것들이

다시 우빈을 괴롭힐 줄이야. 또 바뀌어도

단단히 바뀐 교과과정은 안 그래도

따라잡기 힘든 바짓가랑이를 더 찢어 놓는다.

 

“야 옥상으로 따라와라.”

“너 쌈 좀 하게 생겼다? 한판 뜨까?”

“뭘 꼬라봐 개새꺄.”

 

게다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새끼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한판 붙자고 달려들고, 그저

얌전하게 매점 가는 길이었건만 선배들은 우빈을

끌고 으슥한 곳으로 향한다. 그런 자신을

단단히 오해하고 바른 길로 인도하겠노라

달려드는 열혈 담임 지민의 존재는 여간

성가신 게 아니다. 그것도 모자라

오늘도 두 번이나 고백을 받았다며

답정너 짓하며 어느새 고등학생 역에

푹 빠진 주원이 까지.

 

우리 무사히 임무 마치고 형사로 복귀할 수

있겠냐고? 네가 그 따윈데 가능하겠냐!!!!

 

 

 

주원하고 김우빈이 경찰인데 고등학생으로 위장수사 들어간 썰 풀어보는 가상 드라마 시나리오.txt | 인스티즈

 

한지민 / 한지민

 

 

이제 교사 3년 차, 여전히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 선생님이다.

진심으로 아이들을 걱정하고 위하는 마음을

가졌지만 요즘 아이들 무서워도 너무 무섭고

말도 드럽게~ 안 듣는다. 그중에서도

전학생 김우빈!! 이 자식이 제일 말을 안 들어!

경찰 신분인지 모르고 마냥 엇나가는 문제아

인 줄 우빈을 오해하고 그런 우빈을 선도하려고

무던히도 애를 쓰면서 우빈과 얽히고설킨다.

그러면서 본의 아니게 수사에 협조하는

쁘락치가 되는데...... 물론 본인은 까맣게 모른다.

나중에 겨우 자신보다 두 살 연하인 우빈의

정체를 알고 멘붕하지만 어쩐지 그 멘붕

끝엔 로맨스가 꽃 필 것 같은 불안한 예감은

드라마라서 가능한 이야기겠지.

 

주원하고 김우빈이 경찰인데 고등학생으로 위장수사 들어간 썰 풀어보는 가상 드라마 시나리오.txt | 인스티즈

 

  이하늬 / 유애리

 

 

청림재단 이사장 유태권의 딸로 청림고의

남학생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는 인기에

행정실장으로 재직하며 청림재단의

실제 중의 실세로 군림하고 있다.

정확히 자신이 하는 일이 뭔지도

모르고 아버지의 명만 따르는 파파걸로

아버지 유태권을 도와 착실히 비리를

저지르는 인물이지만 본인은 그게 비리라는

걸 모르는 허당이다. 해서 주원과 우빈의

타깃이 되는데 이 과정에서

고등학생인 주원이 자신을 스토킹

한다고 오해하게 되면서 넌 학생이고!

난 교직원이야~! 그러면서 혼자 고민에

빠지는 공주병 말기 환자다.

 

 

주원하고 김우빈이 경찰인데 고등학생으로 위장수사 들어간 썰 풀어보는 가상 드라마 시나리오.txt | 인스티즈

 

김응수 / 유태권

 

 

청림재단 이사장으로 법이 없어야

사는 남자다. 평교사로 시작해

장인어른이던 선대 이사장 눈에 들어

청림을 물려받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평교사 신화 운운하면서 자신을 신격화

시키는 걸 즐기는 맛으로 산다.

청림고를 자사고로 승인전환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고위층 인사인 학부모들과

결탁해 성적 조작을 해주는 둥 갖은 비리와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

 

 

주원하고 김우빈이 경찰인데 고등학생으로 위장수사 들어간 썰 풀어보는 가상 드라마 시나리오.txt | 인스티즈

 

이동하 / 지승천

 

 

유태권 이사장의 오른팔 격인 인물로

유태권 이사장이 그러했던 것처럼

유애리와 결혼하여 청림재단을 물려

받는 것을 목표로 살며 충직한

태권의 사냥개 노릇을 하고 있다.

애리에겐 진심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꽤나 공을 들이며 애인 행세를

하는데 요즘 들어 애리를 짝사랑한다고

소문난 애늙은이 같은 열여덟 살짜리 애가

그렇게 신경이 거슬릴 수가 없다.

 

 

 

주원하고 김우빈이 경찰인데 고등학생으로 위장수사 들어간 썰 풀어보는 가상 드라마 시나리오.txt | 인스티즈

 

 

김상호 / 김상호

 

사립 청림 재단의 비리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 시경 강력 3반의 반장. 마음만은 본인이

고딩 변장하고 들어가고 싶은 이팔청춘이지만

본인 나이보다도 10살은 더 쳐주는 노안인지라

우빈과 주원의 어리버리한 활약을 지켜보며 머리만

쥐어뜯으며 펄펄 거린다. 학교 내에선 주원의

아버지 역할을 하고 있다. 어머, 주원이 아버님이세요?

주원이가 외탁 했나 봐요... 소리에 하하하하하하

마냥 웃다가 담임과의 상담을 끝내고 나오는

길. 눈물이 눈앞을 가린다. 내가 어때서.

 

 

 

 

주원하고 김우빈이 경찰인데 고등학생으로 위장수사 들어간 썰 풀어보는 가상 드라마 시나리오.txt | 인스티즈

 

한보배 / 유혜진

 

자칭타칭 청림 고등학교 여신이라고 칭하고

다니는 공주병 소녀. 전학생 김주원에게

첫눈에 뿅~ 반해 그날부터 주원에게 들러붙는

애들 있으면 칼같이 떼어내며 주원의

사생팬을 자처하며 따라 붙는다.

 

 

주원하고 김우빈이 경찰인데 고등학생으로 위장수사 들어간 썰 풀어보는 가상 드라마 시나리오.txt | 인스티즈

 

김민재 / 김민재

 

3학년 전교 학생회장. 훈훈한 외모에

공부도 잘하는 엄친아로 인기를 독차지하던

청림의 아이돌이었지만 주원과 우빈이 전학을

오면서 그 관심을 빼앗기자 은근 존심이

상한다. 저 얼굴에 고2라고? 너무 노안이다.

그러면서 주원과 우빈을 견제하고 괜스레

그들 앞에서 센척 잘난 척 하며 선배 행세를

톡톡히 한다.

 

 

주원하고 김우빈이 경찰인데 고등학생으로 위장수사 들어간 썰 풀어보는 가상 드라마 시나리오.txt | 인스티즈

 

서영주 / 서영주

 

 

교내의 실세를 쥐고 있는 주먹이다.

사실 왕년에 권투 꿈나무였던 아버지 밑에서

부전자전으로 타고난 맷집과 주먹으로

괴롭힘을 당하기 싫어 본인을 방어하고 다니다

실세에 오르긴 했지만 사실 학교생활엔

별 관심이 없다. 졸업하고 얼른 생활전선에

뛰어 들어 돈 버는게 유일한 목표. 그런데

전학 와서 짝꿍이랍시고 갖잖게 훈계 질을

하려드는 우빈 때문에 교내 불량 서클 애들과

대립 관계가 되면서 학교 생활이 점점

꼬인다.

 

 

 

 

 

 

 

 

 

**

 

 

 

 

 

“청림 재단 건. 전학 수속 밟아놨으니까

다음 주부터 학생으로 침투한다 오케이?”

 

“잘 못 들었지 말입니다.”

 

“우리 막내 벌써 가는 귀 잡수셨어요?

보청기 사드려요?”

 

“아아!!! 팀장님 제가 왜.....!!!”

 

“그건 니 친구 주원씨한테 가서 물어보시구요?”

 

 

 

멘붕하는 표정의 우빈....

으아아아아아아아!!!!

 

 

 

 

**

 

 

남자 화장실로 박차고 들어가는 우빈

잠겨있는 화장실 칸 문을

격렬하게 콰쾅콰콰쾅쾅 두들기며

 

 

“야 주원 너 나와! 너 나오라고 새꺄!!!”

 

 

변기에 앉아 거사를 진행 중이던 주원은

깜놀 + 짜증난 표정으로.

 

 

“얌마 나오다 들어갔자나! 어쩔!!!”

 

 

“너 임마 너 혼자 가면 될 일을 왜 임마

내가 이 나이에 교복 입고 어? 임마!!!

다시 책가방 매고 어? 너 진짜 애가 왜 그러냐?”

 

 

우빈이 씩씩 거리면서 화장실 문을

연신 두들기며 분풀이를 하는데

문이 열리고... 일을 시원하게 보지 못해

찜찜한 얼굴의 주원의 나오면서..

 

 

“새꺄 친구 좋다는게 뭐냐.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

 

“살아도 혼자 사시구요 뒤져도 혼자 뒤지세요

부조는 그간의 정을 생각해서

넉넉하게 하겠슴다!!”

 

 

 

우빈이 아오 거리면서 화장실을 나가버리고...

그런 우빈을 보며 소심하게 뒤늦게 주먹으로

때리는 시늉을 하며 주원이 우빈의

뒷모습을 쳐다본다.

 

 

 

 

 

**

 

 

 

“반갑다. 전학생 김주원이라고 한다.”

 

 

꾸벅 그리고 절도 있는 자기소개.

남자들은 불편한 시선이고

여자들은 넋이 나가 하트 뿅뿅 뭐

그런 얼굴........

 

 

그 시각 옆 반에서는...

 

 

“김우빈이라고 합니다. 조용히 학교 다니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쇼.”

 

 

꾸벅 인사를 하는데...

 

 

“얘 너 어디 교도소에서 출소했니?

좀 더 학생다운 멘트 없니?”

 

 

아놔... 하고 옆을 보면

우빈의 담임을 맡은 지민이

생글 생글 웃으면서 그런 우빈을

바라고 보고 있다.

 

 

 

 

**

 

 

 

“웁스~ 미안한데 넌 학생이고 난 교직원이야~

우리 주원이 핸섬하고 파퓰러~ 한건

잘 알겠는데..... 나는 연하는 취미가 없어서

말이야. 오우 어트케. 우리 주원이 상처 받았어?

근데 이것도 다 내가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린 거 알지?”

 

 

“아니요 저기 실장님 저기 저는....읍”

 

 

“아니. 더는 어떤 말도 듣지 않을게.

주원아. 넌 아직 어려서 잘 모를 거야.

하지만 나중엔 나한테 오히려 고마워 할 거다?

우리 주원이 그러니까 어린 맘에 상처 받지

않기~ 약속~”

 

 

 

지금... 이 여자 거니..

혼자 북 치고 장구치고...

어이가 없어진 주원이 뭥미? 이런

얼굴로 쳐다보는데

 

 

애리는 계속 그런 주원을 안쓰러이

쳐다보며 공주병 말기의 증상이고...

환장 하것네... 진짜.

 

 

 

 

 

**

 

 

“어이 꼬맹이, 공부엔 다 때가

있는법이여. 학교는 착실히 다녀야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이.

무슨 벌써부터 돈 벌겠다고 난리냐 난리는.”

 

 

우빈이 인생의 선배 같은 포스로

영주의 등을 두드리며 조언을 하는데

 

 

“그런 넌 피가 말랐냐? 너 나랑

동갑이거든?”

 

“그...그렇지? 나 너랑 동갑이지?

그래 내가 너랑 동갑이다 야..... 와하하하

나 열여덟 살이지 와하하하.....”

 

 

 

...... 동갑으로 봐줘서 고맙다.

근데 나 너 보다 10살이나 많거등?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우빈은 오늘도 말할 수 없는 비밀에

답답할 뿐이고... 하...

 

사정 알리 없는 영주도 너나 잘하세요

라는 얼굴로 우빈을 바라 볼 뿐이다.

 

 

 

 

 

 

 

**

 

 

 

“야 김주원! 너 행정실장님 좋아해?”


 

다짜고짜 묻는 혜진의 말에 주원이

먹던 우유에 사례가 들러 켁켁 거리고.

 

“야.... 아니그등....”

 

 

“그럼 이 사진 어떻게 설명할건데!”

 

 

혜진이 핸드폰을 들이미는데

그 안에는 간밤에 학교 주차장에서

찍힌 주원과 애리가 같이 한 차에 타고

있는 모습...

 

 

아니 저건 내가...그러니까..

그러니까...

 

주원이 어버버 그러면서 핑계를 찾고 있는데

 

 

 

“몰랐냐? 이 새끼 행정한테 고백했다가

개까였잖아.”

 

 

느닷없이 나타난 김우빈의 폭탄 발언에

교실은 아수라장이 된다.

 

 

“야 내가 언......”

 

“어우 아주 까여도 그렇게 까일 수가 없던데...

18살 풋풋한 소년 가슴에 스크래치가... 어우

난도질 수준이야. 이건 뭐 거의 회복불능이라고

봐야지. 안됐어. 고백해서 까여 본 거 처음이라

그랬나? 기운 내. 우리 담임이 그러는데 대학가면

여자 친구 다 생긴다더라. 그러니까 그 전까진

우리 공부에 집중하자? 학생의 본분 잊지 말고~

어? 임마 실연의 아픔쯤은 사내답게 툭툭

털고 어? 파이팅이다 너!”

 

 

히죽 웃으면서 잘도 지어내는 우빈의

말에 주원이 억지 미소로 아하하하...

거리면서 너 이따 두고 보자 하는 표정이고....

 

 

우빈은 여전히 젊은 친구가 참 안됐어...

하는 얼굴로 파이팅하기다! 그러면서 얄밉게

두 주먹 불끈쥐며 아자아자! 그런 구호를

외치면서 교실을 빠져나간다.

 

 

 

 

**

 

 

 

“야 너넨 선배 보고도 인사 안 해?”

 

 

민재의 말에 주원이 꾸벅 인사를 하고

그 옆에서 아놔 콩알 만한게...하는 표정으로

서있던 우빈은 주원이 옆구리를 쿡쿡

찌르자 하는 수 없이 까딱 인사를 한다.

 

 

“전학생들이면 전학생들답게 얌전히

학교에 적응하고, 물 흐리는 짓은 하지

말아야지. 너희들 때문에 2학년 면학분위기

망친다고 소문이 자자해.”

 

 

“죄송합니다. 선배님 조심하겠습니다.”

 

 

민재가 그런 둘을 절레절레 거리면서

지나치면... 그 뒤에서 우빈이

아이고 환장 파티!!!!!!!!! 표정으로

발을 구르며 아오 저걸 그냥 확!

이런 표정이다.

 

 

“내가 나중에 정체 까발릴 때

저 새끼한텐 꼭 형 소리 듣고 만다 내가.”

 

 

 

 

 

**

 

 

“김우빈! 너 여기서 뭐해! 어 학생이

이런 시간에! 이런데 돌아다니면 어쩌자는 거야!!”

 

 

 

광역수사대 3팀이 회식 중이라 하여

슬쩍 얼굴만 내비치고 나오던 길.

하필 딱! 담임과 맞닥트릴게 뭐람.

우빈이 당황해서 어버버하는데

그런 우빈의 뒤로 우르르 몰켜 나오던

3팀 식구들... 거기에 주원이 까지.

 

 

 

“어머.. 주원이 까지.....!”

 

 

“뭐야 누구.....? 김형ㅅ..... 읍....”

 

 

“저... 삼촌들 인사하세요.

저분은 우빈이 담임선생님이세요.”

 

 

그러면 하하호호 거리며 나오던

형사들이 상황을 알아차리고 급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너도 나도 아이구..선생님...

이런 분위기로 숙연해지고...

 

 

“삼촌들? 우빈아 주원아 더 너희 삼촌들이셔?”

 

 

하고 보면 험상궂은 인상들에 며칠

씻지도 않은 몰골들에....

뭔가 삼촌들이라기 보단..........

 

 

“네... 다 우리 삼촌들...이세요 하하하...”

 

 

멋쩍게 웃는 주원과 우빈. 그리고

덩달아 웃는 삼촌들(?)과 이 상황이

수상쩍은 지민이다.

 

 

 

 

**

 

 

 

“우빈아 오늘 끝나고 애들

다같이 노래방 가기로 했는데

같이 안 갈....”

 

 

“얘들아 미안한데 우빈이

우리 집 가서 공부하기로 했거든?

우빈이가 공부를 놓은 애처럼 보여도

사실 무지하게 열공하는 애거든. 그치?”

 

 

주원이 피식 웃으며 우빈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강제적으로 우빈을 데리고

돌아서는데...

 

“아놔... 야야 중간고사 끝난 날에

공부는 무슨. 어 노래방 가서

스트레스 좀 풀자 어? 야 김주원!”

 

 

“어이 김우빈씨 너.... 네가 진짜 열여덟

고삐린 줄 아냐? 정신줄 챙기자.

우리 지금 잠.입.수.사 중이시다?”

 

“아니... 내말은 맡은 역할에

충실하게 연기를 해야 의심을 안산....아니

사실 내가 고등학교 땐 공부만 하느라고

지금처럼 외모가 완성되질 않았어요. 너도 알잖아?”

 

“알지. 범생이 안경 공룡씨.”

 

그땐 이렇게 인기가 없어봐서.... 그냥 이 인기만

조금 더 누렸으면 하는 아주 작은..........아니

얌전히 노래방 가서 노래만 좀 부르다 올.......”

 

 

“나라에서 합법적으로 주는

은팔찌 차고 싶으세요?”

 

 

 

 

 

 

  **

 

 

“애리씨 정말 저 분내 폴폴

나는 고딩이랑 뭐 있는거야? 왜 썸이라도

타는 중? 도대체 뭔데?”

 

 

“어머 자기, 내가 무슨, 웁스.

쟤 고작 열여덟 살이야. 천지분간 못하고

마냥 나 좋다고 쫒아다는데 그럼 내가

어떡해. 막 발로 확 차서 쫒아내?

아님 뺨이라도 한 대 올려붙여? 아직 어린애잖아.

그 나이 때 자기는 뭐 나같이 예쁜 여선생님

짝사랑 해 본 적 없어? 그리고 나 좋다는

애한테 그렇게 막 상처주고 어린 맘에

트라 우마 남겨야 되겠어?

안 그래 자기?”

 

 

“애리씨 나 지금 완전 자존심 상해.

내가 고작 저런 젖비린내 나는

어린애나 질투하게 만들고. 정말

내가 얼마나 비참한지 알기나 해?

애리씨 그 천사 같은 마음씨 때문에

저런 애한테도 여지주고 있는 거

왜 몰라 정말 나 미치는 꼴 보고 싶어?”

 

 

“어머 승천씨.......”

 

 

 

이것들 완전 도라이들이죠~

아주 영화들 찍고 자빠지셨다........

세기의 사랑 납시셨네 납시셨어...

주원이 아주 못마땅한 표정으로 언제까지

이 사랑 놀음을 지켜봐야 하나 열이 오르는데

 

 

[한 5분만 더 시간 끌어봐.]

 

 

우빈의 문자다. 아놔.... 행정실 쪽을

쳐다보며 초조한 얼굴의 주원

한숨이 절로 난다.

 

 

 

 

 

**

 

 

 

점심시간. 우빈이 운동장 한켠에서

이사장 차가 나가기만 기다리면서

몰래 지켜보고 있는데 저쪽에 보면

교정을 걷고 있는 지민.

그때 축구를 하던 학생들이 찬

공이 지민 쪽으로 날라 가고 지민이

맞을 위기에 처하는데

 

-텅

 

 

그런 지민을 막아서며 대신 공을 맞은

우빈이다.

 

 

“어머. 우빈아 너 괜찮니?”

 

“아니 뭐 이까짓거 가지고.”

 

“정말 안 다쳤어?”

 

“에이 이 정도가지고 뭘요.”

 

 

끄덕 끄덕 그러면서 멋있는 척

찡긋 반사적으로 윙크를 날리는데

 

 

-텅

 

 

이번엔 잘못 튀어온 농구공이다.

그리고 바닥에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는

우빈. 어머 우빈아!! 놀래서 지민이

소리를 지르는데 재빠르게 벌떡!!!

일어서는 우빈.

 

 

“야 이것들아! 공놀이 좀 얌전하게

못하냐!!!!”

 

 

그러면서 지민을 돌아보면서는 멋쩍은

얼굴로 하하하 괜찮은 척 쿨한 척 웃어보인다.

 

 

“샘 저 괜찮아요. 아하하 완전 괜찮아요.

어우.....하하하하하하”

 

 

 

**

 

 

 

 

 

 

 

 

 

뭐 대충 이런 스토리?

하라는 수사는 안하고 고딩놀이에

개빠져들 스타일?

 

이하늬는 계속 오해 대마왕되서

주원이가 자기 좋아하는 줄 알고...

오구오구 꼬맹이 실연의 상처 이겨내느라

힘들지? 오구오구 내가 예뻐서 미안해 ㅠㅜ

이러면서 계속 주원이 딥빡하게 만들 것 같고...

 

한지민은 계속 우빈이 올바른 길로 선도

한다고 막 집에도 찾아오고 부모님 모셔오라

그러고...... 정체 밝힐 수 없는

우빈이는 답답해 뒤져버릴 것 같고...

 

그러다 나중에 이하늬랑 한지민이랑

둘 다 주원이랑 우빈이 본래 나이랑

직업 알고 멘붕하지만

 

이중 누군가는 행쇼의 여지가

있는 열린 결말로???????^^

 

 

물론... 수사도 열심히 하겠지만

수사하는 내용을 잘 쓸 자신이 없어서

그 부분은 그냥 빼고 썼어 ㅋㅋㅋㅋ

고딩 행세 하면서 수사도 기차게

잘하는 걸로 상상해서

읽어주세요...........

 

 

엄청 유치찬란 오글 내용이라

주원이랑 김우빈 한지민에 이하늬까지..

당연 안할 스토리긴 하지만..

가상 캐스팅의 묘미가 또 그런 거니까

핫핫.......

주원하고 김우빈하고 투닥투닥 아어이다 - 잘 맞을듯.

 김우빈 한지민 캐미는 예전부터...넘나 보고싶어서

혼자 미는 캐미...

주원하고 김우빈이 경찰인데 고등학생으로 위장수사 들어간 썰 풀어보는 가상 드라마 시나리오.txt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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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꾸르잼....ㅋㅋㅋㅋㅋ큐ㅠㅜㅠㅜㅜ
8년 전
김우빈 한지민 잘어울렼ㅋㅋㅋㅋㅋ큐ㅠㅠㅂ고싶다
8년 전
김호령  KIA TIGERS

8년 전
왘ㅋㅋㅋㅋㅋㅋㅋ짱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태어나줘서 아리가또  동원참치신
김우빈 한지민 캐미 진짜 보고싶다ㅋㅋㅋㅋㅋ
8년 전
진짜 이대로 영화 찍어도 재밌겠다
8년 전
ㅋㅋㄱㅋㄱㅋㄱㅋㄱㄱ오오괜찮다
8년 전
PRIMAVERA  봄, Spring
오 진짜 보고 싶다ㅋㅋㅋㅋㅋㅋ 재미있을 듯ㅋㅋㅋㅋㅋ 김우빈 한지민 조합 궁금하다
8년 전
허니하니  잡덕
헐 드라마 나왓으면..
8년 전
헐 진짜 드라마 예고인 줄 알고 읽음...
8년 전
김동  
헐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김'유겸  너와어색해질까봐아
대박 ㄷㄷ 보고시ㅍ다
8년 전
이창섭♥  비투비엑소
아 재밌닽ㅌㅋㅋㅋㅋㅋ 다른글 어디서보는거죠ㅠㅠㅠ
8년 전
우와.............
8년 전
사랑을 속삭이는 캐스퍼  꽃이만개하는0411
다른글들 어디서볼수있어요???????개꿀잼인데
8년 전
와 진짜 꿀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드라마 해주세요퓨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어차피 (내) 남편은 류준열  ♡토 마 스 생 스 터♡
다른 글 어디서 보나요ㅠㅠㅠ넘나 재미있는 것ㅋㅋㅋ
8년 전
헐... 진짜 이건 봐야해ㅠㅠㅠ 꼭드라마로 됐으면...
8년 전
GDXTAEYANG  大성인생일
와...대박이다
8년 전
소미가왕이야  전소미여왕님
ㅋㅋㅋㅋㅋ근데 이거 스토리 누가 짰...??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현실성이... 경찰대 졸업생은 졸업하자마자 경위, 그러니까 파출소장급, 형사로 치면 형사반장급인디...ㅋㅋㅋㅋㅋㅋ
8년 전
이따가봐야징 슼슼
8년 전
BTS 호석  지호야 존경해
헐보고싶어
8년 전
메타~몽  히힛
와....짱이다ㅠㅠㅠ
8년 전
한지민 이하늬ㅠㅠ
8년 전
이제훈제훈  잊에훈
와 한지민공유 한지민소지섭 정말 보고 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화조월석  꽃피는아침 달밝은밤
근데 글만 읽어도 짱재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짱잼ㅋㅋㅋㅋㅋ 밑에 순서?도 다 보고싶....네여...ㅎㅎㅎㅎ
8년 전
직장다니다가 .. 학교로 다시 가면 ...기분 참좋겠다 ㅜㅜ풋풋해지는 기분
8년 전
히망이  방탄방탄방방탄
와 작가로 데뷔하세요...진짜...
8년 전
이거 진짜 영화로 만들면 대박날거같아
8년 전
태태랑  24살씩이나먹어하앙
헐 대박..짱이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비포비엪  *u*
오재밌다ㅋㅋㄱㄱㅋ
8년 전
돼지저금퉝  바삭바삭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독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꾸르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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