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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터치 두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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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에는 눈팅만 주로 하다가 가입을 하고
용기내어 글을 올려봅니다.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솔직히 별 볼거 없습니다.
32살에 자영업에 뛰어들었는데, 입에 풀칠을 할 정도는
되지만 큰 수입은 없습니다.
(현재 34이구요)
제 여자친구는 그에 비해.. 장난아니죠.
도둑놈 소리 들을걸 알지만, 제 여자친구의 나이는 24살입니다.
네. 한눈에 반해 몇달간을 따라다니기만 했습니다.
현재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여경입니다. 그나이에 공무원..
21살때 대학 자퇴하고 (집안사정은 좋지 못합니다.)
바로 독학으로 시험 합격할정도면.. 머리도 좋은편이죠
(여자친구때문에 아침마다 뉴스봅니다.ㅋㅋㅋ)
여자친구를 처음 본게, 저희 가게에서 폭행 시비가 붙어
지구대 경찰 몇분 오셨는데 그중에 제 여친이 있었습니다.
그때 첫눈에 반했죠. 어린 미모에, 제복(변태아닙니다ㅠㅠ 멋져보였어요)
그래서 시간날때마다 과자에 음료수같은걸 바리바리 사서
놀러가곤 했죠. 정확히 6개월만에 절 받아줬어요.
사귄진 1년 아직 안됐구요.
전 제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합니다. 하루라도 얼굴을 안보면
안되요. 뭐든 해주고 싶어요. 이제껏 누군갈 사귀면서
이렇게 좋아했던건 처음이에요.
제 나이도 나이다보니, 몇일전에 여자친구랑 대화를 하다가
결혼주제가 나왔는데.. 전 당연히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건줄
알았는데 "오빠 난 결혼 생각이없어. 예전에 말했잖아"
라고 말하는겁니다. 그것도 엄청 단호하게..
놀라고 어쩔줄 몰랐죠 당연히.. 어렴풋이 생각은 나요
저런말 했던것도. 그땐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거든요.
그래도 어리니까. 아직 너무 어리니까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알았다고, 얼마든지 기다린다고 하면서 웃었더니
진짜 정색하면서 앞으로 쭉 결혼생각없대요.
그냥 가만히 있었죠. 그자리에서 화낼수도 없고요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유도 안알려주고요.
제발 조언좀 주세요. 다른 여자 못만납니다.
현명한 답 기다리고있겠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반응이 이정도일줄은.. 덧글 하나하나 다 읽었습니다.
다들 제 여자친구가 아깝다고 하시는데, 맞습니다. 저도 압니다.
그걸 모르는게 아니구요.
단지 너무 좋아서 결혼을 하고싶은데, 결혼할 마음이 없다고
하니까 그게너무 착잡해서 공감을 바라며 쓴 글인데
욕이나 먹었네요. 글쓰고 여자친구한테 전화해서
얘기를 했는데 그제서야 말해주네요.
결혼에 대한 환상도 없고 애를 가지는건 더더욱 싫다고.
그래서 매달렸죠. 애 안가져도 된다. 결혼해서
지금처럼만이였으면 좋겠다. 라고 하니까 싫다네요.
단호한거 하나는 정말 끝내줍니다. 그래도 전 포기 안합니다
다른놈한테 시집 안보낼겁니다
욕먹어도 생각이 바뀌는건 없네요.
안그래도 하루하루가 불안한데 (지구대 젊은 남경이 2명)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건 너무 끔찍합니다.
덧글들 보고 다시 한번 깨닫네요 제 현실을.
알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휴 2016.05.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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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딸이라면 꽃다운나이에 시집보내겠어요?솔직히 자문해보세요..- 답글 0개 답글쓰기
- ㅋㅋ 2016.05.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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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정도 스펙이면 다른남자 잘만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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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2016.05.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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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쎄요? 이유가 있을거같은데. 그리고 너무 자기생각만 하지마세여~ 님은 34살먹은 노총각이지만 여자는 24살인 꽃다운 청춘인데.. 너무 혼자 급하게생각하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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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6.05.0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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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남자들 주제파악 못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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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zzzzzz... 2016.05.0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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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를 낼 수도 없다고?
니 깜냥에 화를 낼 짬이나 되구요?
만나기만 해달라고 빌빌댈 때는 언제고 이제는 결혼 안해준다고 화를 낸댘ㅋㅋㅋㅋㅋ
하긴 무서워서 그짓은 못하겠다
여친 잘못 건들면 깜방갈거 아냐 - 답글 0개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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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 2016.05.0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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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친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는거에 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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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들부들 2016.05.0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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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친구분은 생각도 안하고 그저 자기 나이가 차니 결혼해야지 이생각만 하셨나봐요 되게 이기적이네요...... 와..... 진지하게 이야기해보고 아니면 더 늦기전에 헤어져요 안맞으면 헤어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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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샹 2016.05.0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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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한거 아니냐?10살 차이 나는 노땅이랑 결혼 하고 싶겠어? 꽃같은 나이에 나같아도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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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2016.05.0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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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은 오히려 손해인데 뭐하러 해요 ㅋㅋ여자한텐 손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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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2016.05.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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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우... 그 여자분이 님하고 결혼해야하는 이유는? 사귈때 이미 결혼안한다고 말까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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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 2016.05.0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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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어도 나랑 수준 맞는 사람을 만나지 누가 마이너스랑 살고 싶겠어요. 님도 여성분 직업이 경찰이니까 더 좋은거 아녜요? 다 까놓고 여성분이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마흔살인 여자였어도 좋았겠고 결혼할 생각을 했겠음?
제에발 본인좀 직시하세요. 님은 그렇게 대단하지 않아...
남자는 서른살 부터라 연하가 커버된다고 생각하면 와인이라도 돼야지
이건 가진건 ㅈ도 없으면서 결혼 진상은 드럽게 부려요 - 답글 0개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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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언 2016.05.0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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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을 원하는거면 다른분 찾으세요. 그렇게 단호한 여자 마음돌리려다가 시간과 노력만 버려요. 반대로, 그 여자를 원하는거면 결혼은 포기하고 그여자랑 연애만 하세요. 그여자를 사랑하면 그여자가 원하는대로 해줘야죠. 한사람이 원하지않는데 억지로 결혼이라는 족쇄로 얽어놓으려하지마세요. 결국 둘다 불행해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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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6.05.0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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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휴 여자가 나랑 동갑인데 34이면 아저씨에요아저씨 정신좀 차려라 그리고 무슨 24에 결혼을 해요 인생 망칠일잇어요? 학교에서 공부만 하고 취업준비해서 이제막 꽃을 피려는데 그꽃을 꺽어서 님집에 가져가겟다? 조카 이기적이고 파렴치없네요 사겨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해야지 욕심이 지나치시네요 정신차려요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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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까먹어놓고 추태야게다가
포기안합니다. 다른놈한테 시집안보냅니다..
이부분..나 왜 무섭지.. 소름돋았음
여성분 피임 철저히하셔야할듯..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놓고 의견 갈리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