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 새벽 서울 마포구의 한 사거리입니다.
신호가 바뀌면서 서 있던 차들이 앞으로 나가는데,
갑자기 옆에서 택시 한 대가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더니
차도와 인도 사이 연석을 들이받고 솟구칩니다.
제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공중으로 치솟은 택시는
직진하던 승용차를 덮칩니다.
택시 운전자 78살 최 모 씨와 승용차 운전자
32살 김 모 씨 등 모두 5명이 다쳤습니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차량 속도가 올라갔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려던
최 씨가 순간적으로 가속페달을 밟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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