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었던 여자

임상실험에 참가한 후 고양이를 얼굴에 문댈 수 있게 됨

그렇다고 한다

바야흐로 1960년대 이후 알레르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었음

그리고 수백년전의 생활방식을 고수하는 미국 오하이오주의 아미시인들

아미시인들의 알레르기 비율은 도시거주자에 비해 훨씬 적다.

그래서 아미시인 대상으로 연구를 시작했음

아미시인들은 혈족끼리 결혼하기때문에
이어져 내려온 알레르기 억제 유전자가 있을 것이라 예상

하지만 특별한 유전자는 나오지 않았고
다시 차이의 이유를 찾기 시작함

그 때 아미시인들이 어릴 때부터 가축을 접촉한다는 것을 떠올림

그래서 가축과 접촉이 많은 독일 농부들의 혈액을 분석했음
그 결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35%나 많은 세포가 있었음

그 세포가 바로 '조절 T세포'임

낯선 물질이 몸에 들어오면 면역 세포는 공격함(알레르기 반응)

이 조절 T세포는 유해물질이 아니라고 판단하면 공격 중지 명령을 내림

조절 T세포를 촉진하는 물질은 동물의 몸과 분비물 속 미생물임

만 3세까지 영유아기때 가장 활발히 생성됨

그 후 덴마크의 한 연구팀이 성인도 조절 T세포 수를 늘릴 수 있는지 알기 위해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를 간 사람들을 추적 조사함(8천명)

가능(건초열)

없던 알레르기가 생긴다는건 있던 알레르기도 없앨 수 있다는 연구원
물론 2~3주안에 치료할 수 있는건 아니라함

구 알레르기 예방 가이드라인
임산부와 모유수유 여성은 위험식품을 섭취하지 않아야 자녀의 알레르기 위험이 줄어든다고 적혀있음

하지만 가이드라인 발표 후에 환자는 오히려 늘음

그래서 하버드 연구팀이 8천명의 임산부를 추적조사한 예전 데이터 분석했더니
섭취 횟수가 많을수록 알레르기 발생 비율이 오히려 낮았음

그렇다고 한다

2015년 알레르기·천식· 면역학회 발표

존스는 아주 심한 땅콩 알레르기 환자임

8개월때 유아습진때문에 연고와 보습크림을 바른 후에 땅콩 알레르기가 생김

이유는 크림에 든 땅콩기름때문이였고
그 후 조사에서 비슷한 시기에 땅콩 알레르기가 생긴 49명중 91%가 아기때 땅콩크림을 사용한 것이 밝혀짐

습진같은 피부질환으로 방어벽이 약해진 상태에선 면역세포가 공격대기중임

대기중인 면역세포가 침투한 외부물질을 붙잡아서 다른 면역세포에게 공격하라고 부추김

이렇게 알레르기 질환이 생김

이와 관련된 동물실험에서 신기한 사실이 발견됨
찰과상을 입은 피부에 계란 흰자를 묻힘 -> 계란 흰자를 먹임 (알레르기 반응o)
흰자 먹임 -> 묻힘 (알레르기 반응 x)

알레르기 치료법중 하나인 설하면역요법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소량씩 매일 혀 밑에 뿌림
2년간 약 50명이 이 치료법을 받고 70%가 증상이 완화 됨

새로운 임상실험
꽃가루 추출 물질이 들어있는 쌀로 지은 밥을 하루 한 번만 먹으면 됨

2달만에 조절 T세포 증가가 확인 되었고
공격적인 면역세포는 평균 50% 줄어들었음

그리고 또 진행중인 임상실험
꽃가루 추출물을 림프절에 직접 주입 함 (조절 T세포는 림프절에서 생성 됨)
이건 3번만 치료받으면 됨

10년째 건초열을 앓던 이 남자는 3년 전 임상실험 참가 후 완치
지금까지 알레르기는 불치병으로 취급 받았지만 앞으로는 완치에대한 희망이 생김
그 이유는 조절 T세포의 발견임
알레르기는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반응하는건데 그 반응을 조절 T세포가 조절함
그러므 조절 T세포가 부족한 사람에게 조절 T세포를 늘려줄 수 있으면 알레르기가 사라지는 거임
현재 논의된 게 치료와 예방인데
예방으로는
1. 땅콩알레르기가 있는 부모가 자식에게 땅콩알레르기가 생기지 않게 하기위해 땅콩을 먹지 못하게 하지 말것
왜냐하면 3세까지 그 물질에 대한 조절 T세포가 가장 많이 생기니까
2. 가축의 분비물에 있는 미생물이 조절 T세포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는거
3. 약해진 피부로 먼저 침투당하면 알레르기 질환으로 발전하기때문에 어렸을 때 조심해야한다는거
(약해진 피부 아래에서 지키고 있던 예민한 공격적인 면역세포가 낯선 외부물질이 침투하면 동네방네 이 물질은 공격해야한다고 소문내고 다님 그 외부물질은 낙인이 찍혀버림)
치료는
혀밑에 유발물질을 소량씩 뿌리거나 추출물을 섭취해서 조절 T세포를 늘리는 것과 아예 림프절로 쏘는거임
결론은
1) 영유아기때는 무조건 피하지말 것
2) 가축은 조절 T세포 발생을 촉진시킴(아미시인은 영유아기+가축의 버프로 알레르기가 적었던 거임)
3) 영유아기 때 약해진 피부로 인해 알레르기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해야함
4) 위의 도시에서 시골로 내려가 돼지를 키워서 건초열이 완치된 사람은 돼지를 많이 키웠기 때문인 것 같음
고로 알레르기가 있던 사람이 가정에서 개나 고양이 한 두마리 키우는 걸로는 치료가 되기엔 가축 버프가 약함
3) 알레르기가 있는 성인은 조절 T세포를 인위적인 방법으로 늘려서 치료해야함
(유발물질 소량 혀밑에 뿌리기, 추출물섭취, 림프절 쏘기)
내가 오해가 있을 수 있게 글을 섰는데 오해하지 말아야할 게
땅콩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조절 T세포가 활발하게 만들어지는 영유아기 때 땅콩을 먹는거지 치료는 아냐
치료를 위해 섭취하는 추출물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에서 조절 T세포와 관련있는 부분만 추출한거야
유발물질을 극소량으로 뿌리는건 위의 설하면역요법인데 2년의 기간이 있었고 30%는 전혀 효과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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