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
일본, 일본 유명인 관련 게시글마다 꼭 재기되는 '우익'에 관한 여부.
그렇다면 "우익"이란 무엇이고
우리는 어떠한 잣대를 가지고 우익을 선별하고 있을까?
먼저 우익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음
우익이란,
보수주의적 성향을 가진 정치적 파를 뜻하는 말
반대로 좌익이란,
진보주의적 성향을 가진 정치적 파를 뜻하는 말
우익=우파=보수주의
좌익=좌파=진보주의
그럼 왜 단순이 보수와 진보라는 정치적 성향을 나누는 말이
"제국주의"나 "반한"을 지지하는 세력을 뜻하는 말처럼 느껴지게 되었을까?
이는 우리나라의 사정에 대입해보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음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보수정당인 새ㄴㄹ당이 있지않음?
보수를 지지하는 모든 사람들이,
심지어 보수당에 소속된 모든 정치인이
새ㄴㄹ당의 모든 정책, 성격을 지지하거나 따르지는 않잖음?
당안에서도 여러갈래로 성격이 나뉘 듯
일본의 보수주의 진영이나 우익지지세력이 모~두
"제국주의"나 "반한"을 지지하는 것은 아님
하지만
우리가 새ㄴㄹ혹은 보수주의라는 말을 들었을 때
떠오르는 특정 성격이 있듯
일본의 "보수주의", "우익"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성격이
바로
"제국주의에 대한 향수"임(한국의 시선으로 볼 때)
그리고 우리나라의 일ㅂ와 같은
"보수"를 자칭하는 넷 집단
일명 "넷우익"들이
'반한','제국주의'를 외치며 활개를 치면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어느새 보수주의는
"넷우익"과 같은 성격의 집단으로 비춰지게 됨
(그리고 실제 점점 더 그런 성격이 강해짐)
게다가 좌익이라고 해서 그런 바보들이 없는 것도 아님 ㅇㅅaㅇ
그럼 이제 '우익'이 무엇인지 짚고 넘어갔으니
한국의 기준상 우익(반한+제국주의적 성향)을 가진 유명인이나 작품등을
어떠한 방식으로, 잣대로 구분하는지
알아보겠음
우선
대표적인 사례의
"캬리 파뮤파뮤" 되시겠음
일본내에서는 2012~13년도 초반까지
독특한 컨셉이 화제되며 여고생을 중심으로 인기있었던 모델 출신 가수.
인기있었던 기간은 짧았지만
다수의 CM모델로 현재까지도 인지도만큼은
엄청 높은 가수임 (가수라기 보단 캐릭터가 강함)
왠지 이름을 들으니 팟! 하고 떠오르는 것이 있지않음?
내 생각엔 아마 한국 내에서
가장 "우익"으로 많이 불리고 욕을 많이 먹는 연예인이 아닐까 싶음
바로 일명 캬리 파뮤파뮤의 "전범기" 사건
* 혐주의
(내한 공연이 포함된)월드 투어를 앞둔 캬리 파뮤파뮤가
새해 1월 1일에 맞춰 전범기 문양의 사진을 트위터에 업로드한 사건임 (왼쪽 사진)
한국은 물론, 많은 아시아 나라에 크게 보도되었고
사진은 급하게 삭제되었지만
캬리 파뮤파뮤는 월드투어에서 아시아국가의 투어를 모두 취소하는 타격을 당함
당시 캬리 파뮤파뮤는 새해 일출샷이라는 의도로
본인의 컨셉에 맞춰 엽기 코스프레를 해 일출을 연출 한 것이지만
일본인들이 얼마나 자신들의 역사에 무지하고
전범기에 대한 의식과 지식이 없는지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 되시겠음
그럼 짜증나고 바보같지만
전범기가 뭔지도 모르고 효과로 주구장창 쓰는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일출코스프레한다고 전범기효과 쓴 것이
이 사람이 "우익"성향임을 나타내는 것인가?
그렇다고 볼 수는 없음
짜증나지만 일본이라는 나라의 역사무지, 은폐등의 교육으로
전범기에 대한 인식도, 그 존재의 의미도 대부분이 모르는 실정이기 때문에.
(오히려 일반인보다 넷우익들이 더 잘 아는 실정)
그렇다면 왜 "캬리 파뮤파뮤"는 "우익 연예인"의 아이콘격이 되었을까?
1. 사실 일본 내에서는 팬층이라는 것이 거의 없고,
해외에서 인기있다는 이미지의 캬리 파뮤파뮤가
'전범기'를 사용하므로써 해외 활동에 타격을 받으며
월드투어 차질은 물론, 국외에서 큰 화제가 됨
2. 기자의 무지로 인한 루머 조장
그래 실수라면 한 번으로 족하지
일출 사진 실수라고 치고 그 사진 급하게 지우고 피드백 했으면
다시는 관련 사항으로 문제없어야 되는거 아님?
그래서 없었음.
해외활동이 즉 밥줄인 캬리 파뮤파뮤의 특징 상
전범기논란은 큰 타격이었고 그덕에
월드투어 스캐줄 변경이라는 타격을 감수하면서 피드백을 했고
그 이후로 전범기 관련 문제를 한 번도 일으킨 적이 없음
그럼 오른쪽 사진은 뭐냐?
이는 국내 기자의 무신경한 구글링과
인터넷의 헛소문의 콜라보로 탄생한 합작.
보시다시피 원래는 일장기를 들고 찍은 화보샷이었으나
2012년 반제국주의를 옹호하는 글을 작성한 캬리 파뮤파뮤를 비하하는 용도로
넷우익에서 일장기를 전범기로 교체해 합성한
"합성사진"임
하지만 자세한 사정을 알리없는 한국의 기자분들은
전범기논란 당시 이 사진을 보고 확인없이 기사를 쓰기에 이름
그리고 캬리 파뮤파뮤의 전범기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이 가수의 사상을 "우익"으로 확정 짓고 분류함.
하지만 한국 내 인지도가 그리 높지않은 가수이기 때문에
이 가수가 언급될 때 마다
"으 우익년"
-> 우익임?
-> ㅇㅇ 우익 전범기 사진 찍음
-> 얘 콘서트에서 전범기 굳즈로 팔고 그런다던데(실제 이런 모 가수가 있긴 함)
이라는 식의 루머가 유포 됨
그리하여 캬리 파뮤파뮤는 한국에서 빼박 우익 연예인이 되었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캬리 파뮤파뮤가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낸 것은 단 한 번.
위에서 언급한 "반 제국주의 사상을 옹호 했을 때" 뿐임
지금 까지 드러난 사상이 오히려 반우익 밖에 없다는 뜻.
사실 일본에서는 대표적인 친한 및 2012년 반제국주의 옹호 발언으로
곧잘 넷우익의 먹잇감이 되는 연예인임.
전범기사건 이 후에도 꾸준히 한류옹호및 홍보를 자처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 또한 드러내고 있으나
예전에 한 번 친한및 한류아이돌 소개가 한국에서 기사화 된 글의 댓글을 보니
우익년 꺼지라고 육두문자가 남발하는 걸 보고 조금 안타깝긴 했음
물론 실수라 하더라도 전범국의 "연예인"이
전범기를 효과로 사용한 이 얼토당토 않은 무식한 행동을
나라꼴이 그런데 어쩌겠어..나
무식해서 그런건데 뭐.. 라고 옹호할 생각은 전혀 없음
캬리 파뮤파뮤 처럼 국외 활동에 차질이 생기고
평생 주홍글씨로 따라다니면서 비난받아
"그 무식함의 잘못을 인지하고
깨닫고, 반성하게끔 만드는 것이 옳음"
그런 의미에서는 결국 한국 이미지가 시망된 캬리 파뮤파뮤는
좋은 사례라고 볼 수 있음
캬리 파뮤파뮤로 인해 "친한"이 언급되었으므로
"친한"에 대해서 넘어가도록 하겠음
"친한"이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한국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이라는 뜻
보통 일본의 친한이라하면
"한국의 문화를 동경하거나 좋아하는" 사람을 뜻함.
대표적인 인물로는 일본 국민 아이돌 SMAP의 멤버이자
한국에서는 '초난강'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쿠사나기 츠요시" 되시겠음
한국 영화, 음악등 문화적인 부분은 물론
한국어에 대한 열정을 방송에서 어필하며
일본 내에서 '한류'나 '친한'또는 '한국의 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끼치신 분.
그렇다면
친한 is 반 우익 또는 반 제국주의냐?
ㄴㄴ
물론 한국에 대한 문화적인 관심이
역사 문제나 한일관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일본의 만행을 알게되고는
"내 나라가 이런 바보이었다니!"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친한은 친한일 뿐,
문화면에 대한 애정애서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
가끔 친한 연예인이 마치 개념인인 듯하게
비춰지며 우익논란에도 불구하고 종종 쉴드의 요소로
"근데 얘 한국 좋아한다고 했음"
으로 사용되고는 한데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
대표적인 사례를 보자면
내한 경험도 있고,
2000대 초반 학원물일드의 유행으로 한국 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쟈니스 아이돌 그룹 "캇툰"
한국에서 유명한
"아카니시 진"(탈퇴함)
"카메나시 카즈야"가 소속된 그룹임
이 그룹의 멤버인
"나카마루 유이치"
한국어를 배운다,
좋아하는 음식이 삼계탕이다 등
일본의 친한 연예인으로 종종 언급되었지만
"우익사상을 가진" 연예인 임.
본인이 직접 전쟁, 역사에 흥미가 많다고 종종 이야기 했는데
올바른 흥미는 아니였나 봄.
제국주의의 향수에 젖어있는 발언을 꽤 함.
(라디오 내용)
타나카 : 자, 나카마루군에게 질문입니다 좋아하는 역사적 인물은
나카마루 : 토죠 히데키!!
타나카 : 음.. 딱히 떠오르지 않네, 누구야? 토죠 히데키가?
나카마루 : 있어 제2차 세계대전의..
타나카 : 꽤 최근이네..역시 그렇네..성격상 좋아하는게
나카마루 : 맞아, 1914~1945년쯤
여기서 토죠 히데키란,
특 A급 전범으로 분류된 인물
타나카가 모르는 이유는 특A급 전범인물이라 교육받은 지식이 없기 때문임.
좋아하는 역사적 년도 까지 일본의 제국주의가 활개를 치던 그 시기를 뽑음
그러므로
친한이 역사적, 정치적으로 올바른 사고를 가진 사람은 아님.
그렇다면 일본의 반전주의나 평화주의자는 어떨까?
대표적인 사례로
개유명한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를 예로 들겠음
'이웃집 토토로','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일본 애니감독
1988년 작품인 '반딧불의 묘'는 아직도 한국내에서
우익작품이다 vs 아니다 로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있는 영화임.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전쟁 중 고아가 된 남매의 비극을 그리고 있는데
이 비극이 "전범국인 가해자 일본을 피해자로 묘사했다"
"그저 전쟁의 잔혹함과 무익함을 묘사했을 뿐"으로 나뉨
감독이 의도한 바는 2번의
감정을 이용한 반전사상 어필이었을 뿐이지만
피해국인 한국의 입장에서는 글쎄
그 눈물겨운 스토리가 결국 본인들이 조장했음에
이 아이들에게 동정심이 드는 자신에게 아이러니 함이 느껴지는 게 사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가장 예민한 문제인 "위안부"에 대한 부분을
직설적으로 비판한 바 있는 소신있는 분이기도 함
그리고 극우세력이라 불리는 현 아베정권의 반대파이기도 함.
"총리와 당 대표의 역사인식 부재에 질려버릴 따름이다.
생각이 부족한 인간들이 헌법을 건드리지 않았으면 한다."
"위안부문제도 각 민족의 자긍심의 문제이므로 분명하게
사과하고 제대로 배상하는 것이 옳다"
라는 발언으로 넷우익의 폭격을 받음
하지만 반딧불의 묘 이외에도
감정에 치중한, 마치 일본이 피해자처럼 느껴지는
슬픈 반전사상을 드러낸 영화를 몇 편 만들며
여전히 사상 논란에 휩싸이는 감독.
판단은 자유
그럼 이제 개념 유명인들을 알아보겠음.
그래도 그 썩어빠진 나라에서 살아남은 개념을 탑재한 인물들임
이와이 슌지 (영화감독)
'러브레터'로 유명한 거장감독
반우익O
"일본은 일찍이 침략전쟁을 일으키다가 패전했다는 사실을 너무 잊고서 살고있다
그러면서 상대국 잘못만을 따지고 있으니 상대국이 분노하는 것이 당연하다
일본은 이웃나라를 침략하다 끝내 미국에게 패전했다
그런데도 면책받았다."
"침략당한 나라가 아직도 분노하고 있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것을 잊은 일본이 이상한 것이다
이 것이 내 역사 인식이다"
"자국에만 치우친 편협한 역사왜곡은 인간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편협하고 모자라는 애국론은 일본에 독이 될 뿐이다."
하이도 (뮤지션)
록밴드 '라르크 앙 시엘'의 보컬
내한 공연 전 한일관계에 대한 역사및 정치 공부를 했다고 함.
"일본이 한국에게 잔혹한 짓을 한 것을 알게되어서
어떡하지..라고 미안한 마음이"
후카세 (뮤지션)
록밴드 'SEKAI NO OWARI'의 보컬
반우익O
반제국주의O
"종군위안부를 일본이 강제한 것이 아니라며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본에서 학교를 다니지 않은 것)덕분에 오히려 세뇌당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위안부및 동아시아국가에 대한 전범행위를 사과하지 않은 아베의 연설 비난.
제국주의 비판의 곡으로 넷우익의 비난을 받자 :
"적당히 영어로 속여서 괜찮다."
위에서 너무 열심히 써서 힘이 후달린다..
그럼 20000
(소심)
만약 이런 모양의 물집이 자주 생긴다면 당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