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조진웅 인터뷰 중

김혜수는 대역 없이 모든 장면을 스스로 소화해냈는데,
스태프가 비닐을 씌우려 하자 '잠시, 잠시만요' 하며 망설였고
(실제로 김혜수는 폐소공포증도 있다고 한다.)


옆에서 김혜수가 공포에 떠는 모습을 본 조진웅은 실제 피해자들을 생각하며 많이 울었고,
촬영이 끝나고도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며 진정시켰다.

김혜수 역시 이 장면을 찍으며 너무 힘들어 해 나중에 김은희 작가가 무척 미안해 했다고 한다.

경기도 남부 연쇄 살인 사건 당시 이재한의 첫 사랑이 사망하고 그 장면을 이재한이 목격하는데,
조진웅은 이 상황이 너무 잔인해 이걸 쓴 사람은 정말 나쁜 사람(김은희 작가)이라고 생각했었다.(ㅋㅋㅋ)

이제훈 역시 김윤정 유괴사건을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뽑으며 범인을 잡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 마음 아팠다고 했다.

범인으로 나왔던 한세규 역의 이동하는 촬영하면서 여자를 때리고 강간하는 장면을 찍어야 하는 상황이
너무 힘들고 부담스러워 과호흡으로 기절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
다른 의미로 힘들었던 것 같은 시그널 촬영 당시 일화ㅋㅋㅋㅋ

이재한을 죽이는 장면 촬영 당시,
날씨는 겨울인데 대본상 날짜가 8월이라 반팔을 입고 촬영을 진행해야 했다.
안치수 역의 정해균은 너무 추워서 빨리 죽이고 불 쬐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고,
재한이를 죽이고 조진웅과 둘이 같이 어서 불 쬐고 싶어서 난리었다고 한다.

김범주가 박선우를 죽이는 장면을 촬영할 때,
박선우는 계속 바닥에 누워있어야 했는데 장현성은 추워할까봐 죽이기 전에 바닥에 이불을 깔아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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