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2012만 줄창 하는 FM폐인인데(이보다 높은 버전은 노트북 사양 딸려서 너무 느림)
하다보면 한 2020년되고 그러면 좋아하는 선수들 노년기라 퇴물되고 슬슬 은퇴해서 현자타임이 온다.
이럴 때 쓰는 방법이 있는데
선수명이랑 얼굴을 자기가 좋아하는 걸로 바꾼다.(전에 누구는 영어공부 한답시고 편입단어 적어놓더라/)
이건 하나의 예시고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장점
1. 진짜 내 선수인듯 애착이 커진다.
2. 경기 화면에서 자막 보고있으면 웃기다.
3. 극적으로 이긴 후 mom을 하거나 발롱도르 탄 선수 영상을 감상하면 기쁨이 배가 된다.
4. 배우 특성상 전술 및 포메이션 짜는 재미가 있다.
( 난 무브먼트가 좋은 시온을 타겟맨으로 잡고 양 날개는 민첩해보이는 아스카 키라라와 모모타니 에리카를 놨다.
줄리아 아오이 센터백 라인을 보고있노라면 과거 전성기시절 인테르의 코르도바 사무엘 라인이 생각날 정도다.)
5. 2016신인 이름과 사진으로 유소년팀 매칭해놓고 내 선수가 성장해서 1군으로 발탁되었을 때
해당 배우 입지가 올라가있으면 괜히 뿌듯하다.
단점
1. 이 선수가 누군지 몰라서 선수교체 할 때 불편하다.
(전에 누구였은지를 모르니 포지션 보고 바꿔야함. 하다보면 어느 배우가 어떤 포지션인지 익숙해짐)
2. 사진 및 config 파일 수정하는게 은근히 번거롭다.
3. 부상 부위가 사타구니면 괜히 기분이 이상하고 내가 뭔짓을 하나 싶음 현자타임이 온다.
4. 어느 한 선수가 경기를 말아먹는 순간 해당 작품도 홧김에 삭제하고 나중에 후회하면서 다시 다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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