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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쿠레 모모지리ll조회 1704l
이 글은 7년 전 (2016/7/28)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2440072


요기에 글을쓰는게맞는지 모르겠네요.
여자친구는 판을안하지만 저는가끔씩보면서 이것저것
구경했는데 저에게도 고민이생겼어요..

본론으로 넘어갈게요..
저는 29살 직장인 남자입니다.
현재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6개월째
풋풋한 연애를 하고있습니다.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여자친구는 음식을 먹을때 굉장히

쩝쩝거리면서 먹습니다.

저와 밥먹거나 뭐 음식을 먹게되면
쩝쩝보다 거의 촵촵소리를 내면서 먹는데요.
음식먹는거는 개개인 스타일이라 생각하고
괜히 조언아닌 조언으로 여자친구가
기분상해할까봐 크게언급은 안했습니다.

사건은 어제 저녁에 일어났어요.

일이나기 2주전 여자친구가

저희부모님과 같이 밥한번 먹고싶다고하길래

우리연애초인데 부담스럽지 않겠냐고 물어봤지만

괜찮다 자긴어른들 좋아한다길래 고마운 마음으로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고 어제저녁에

초밥을 함께 먹으러갔습니다.

식사전에 여친이 부모님이 뭐 좋아하시냐

말투나 행동 하나하나 신경쓰려는 모습이 고맙고

대견해서 밥먹을때 쩝쩝거리는거 주의 해달라고
말하고싶었지만 나는 남친이고 편하니까
부모님 앞에선 주의하겠지란 생각에

그냥 넌 다 괜찮다

어른들께 지키는 기본예의만 있으면 된다고하고

기분좋게 부모님과 인사하고 식사를하게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들을하면서 밥을먹는데

혹시나 했던 우려가현실로 나타났습니다.

밥을먹으며 쩝쩝대고 입안의 내용물이있는데도

입도다가리지않고 얘기하는여친..

다른건 몰라도 식사예절을 중요시하시는
저희아빠가 볼새라

어머니는 시선끌기에 바쁘셨고..

아버지는 그광경을 보시고서는 표정이 굳으신채로

15분정도 있으시다 "일이있어 먼저갈테니 맛있게들 먹어라"
하시고 가버리시고 어머니는 무안하셨는지

화제돌리기 바쁘시고.. 그렇게 길고긴 저녁시간이 다되고

어머니를 모셔다드린후에 여자친구가 이러더군요

아버님이 나맘에 안드셔도 그렇지
어떻게 밥먹다말고 그렇게 가냐고

그래서 제가말했죠

우리아빤 원래 고지식하셔서 식사예절같은건
예전부터 엄청중요시하셨다고..
(실제로 개걸스럽게 먹는사람하고는 일체 식사를안드심..)

그랬더니

내가밥먹는게 왜?복스럽게먹는건데
너네아빠가 너무고상 떠는거라고 그러는겁니다..

저는 여지껏 밥먹으면서 쩝쩝대는게 복스럽다고
배운적도 느낀적도없었고 음식보이지않고
최소한 소리안내고먹는게 예의라고배웠는데

저희아빠가 고상떤다고얘기한말에 화가나서
식사예절 안지킨 니가 잘못한거다 라고얘기했는데

자긴 그렇게 밥먹어도 누가뭐라안했고
자기부모님도 머라안한다 울아빠도 그렇게먹는다면서
너는 양반이고 나는 __집안이냐면서 화내고 가버리더니
아직까지도 연락이없네요..

전사실 제가 잘못한게 없는것같은데
여친 입장에서 저희아빠가 그렇게 가신건 기분나빴을수도있지만
밥먹으면서 식사예절 없는건 좀 그렇지않나요?ㅠㅠ

여친에게 뭐라해야할지모르겠네요ㅠㅠ
도와주세요 판님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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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음식이 있는데 안가리고 말??? 쩝쩝대는 것보다 개인적으로 이게 더 충격
7년 전
앤 셜리  어딨니, 길버트야?
개인적으로 저도 소리내고 먹는 거 정말 싫어하고 밥 먹으면서 소리내거나 입 안에 내용물 보이면서 말 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 라고 혼나면서 큰 입장이라 남자분과 아버님 이해함... 여자분은 그렇지 않게 평생을 배우고 크셨으니 아마 이해가 안 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 정도 안 맞는다면 저라면 그냥 헤어집니다... 본인이 그게 옳다고 느끼지 않는 상황에선 암만 얘기해봐야 그냥 갈등만 생길 뿐이라고 봐요.
7년 전
동영상 찍어서 보여주면 고친다던데..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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