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도주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본명 김영운·31)이 오늘 열리는 첫 공판에 출석한다.
17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강인의 도로교통법위반 등의 혐의에 대한 공판이 진행된다. 형사재판인만큼 본인이 직접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과 검찰조사에서 모든 죄를 인정한 그가 법정에서 무슨 말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다음날 경찰서에 출두해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했고,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0.157%로 추산했다.
지난달 5일 서울중앙지검은 강인에 대해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그가 '재범'인 점을 고려해서 이 사건을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강인은 2009년에도 혈중 알코올 농도 0.082%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음주 뺑소니)로 불구속 입건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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