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쥬 생피에르 - UFC 사상 최장기 집권 챔피언
퀘백 주의 작고 내성적이었던 소년. 매일 괴롭힘을 당했고 돈과 옷까지 빼았겼다.
부모님은 충격을 받아 집 근처 가라데 도장에 등록.
크지도 용감하지도 않았던 GSP는 그러나 누구보다 미친 훈련기계가 되었고
불과 24살에 당대 최강 맷 휴즈를 꺾고 챔피언에 오른다.
GSP는 어릴 적 사진을 직접 다 태워버렸을 정도로 암울했던 기억이라 한다.
공교롭게도 데니스강이 나고 자란 곳은 캐나다의 프랑스령 "생피에르 미클롱"
케빈 랜들맨 - UFC 5대 헤비급 챔피언
빈민가에서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낸 그는 너무 순하고 착한 심성때문에 놀림거리가 되기 일쑤였지만
레슬링을 접하게 되면서 괴력의 돈킹콩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쯤되면 괴롭히는 놈들 담력도 대단한 수준. ㅋ
팀 실비아 - UFC 12대 헤비급 챔피언
큰 체격에도 불구하고 왕따를 당해 보다못한 학우가 운동이나 좀 배우라고 권유해서 격투기를 시작.
이후 헤비급 챔피언에까지 올랐다.
(실비아의 경우 고등학교 때 까지도 심한 찌질이였다는 설과 중고딩 때 이미 운동을
시작했다는 설이 나뉜다. 운동 시작한 뒤에도 순둥이였던 듯.)
이광희 - 스피릿 MC 웰터급 챔피언
지금은 행복해보인다.
지금 마르코스가 문제가 아니라 효도르,케인 잡음.
실제로 수많은 투기 체육관에는 괴롭힘 때문에 운동을 시작한 분들이 꽤 있음.
단순히 싸움기술 익혀서 복수하라는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자신감,자존감을 높여주는 최고의 방법.
추가 - 참고로 유약한 왕따 출신 대명사로는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있는데
사실 타이슨은 10살도 전부터 각종 범죄로 소년원을 들락거렸으며 절대 유약하지 않았다.
물론 비둘기를 좋아하고 순진했던건 부분 사실. 유명한 인생의 구원자 '커스 다마토' 코치를 만난것도 13살 때 소년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