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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7년 전 (2016/8/28)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3385317#replyArea

직장다니기 너무 우울합니다

업무적인 실수때문에 팀장님한테 찍힌것도 힘든데
더 힘든건 다른사원들이 저빼고 다 친합니다

일에도 인간관계에도 점점 자신이 없어지네요

전직장에서는 일도 잘하고 사회생활 잘한다는 소리도 들으면서
퇴사할때 한달동안 나가지말라고 잡기까지 했는데

지금은 다른 업종으로 이직을 해서 
제가 적응기간동안 실수를 많이 했거든요
이때문에 팀장뿐만아니라 부서동료들도 거리를 두고 대하는것같습니다
이게 진짜 직장이라 일 못한게 발목을 잡네요
잘못한게 있으니 할말 없긴하지만
원래 이런취급을 받던 내자신이 아닌데
못하는사람이라 낙인이 찍혀버리고나니까 
정말로 뭐든지 소극적이게 되고 자신이 없고 
못한다못한다하니 더이상 일의 능률이 오르지가 않습니다

애써 업종전환까지 했는데 지금 직장을 그만두는것이
스스로 자존심이 상하고 그러한 결정또한 쉽지가 않네요

죽을때까지 이런 걱정하면서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걸까요?
너무 괴롭습니다 
멘탈이 약한걸수도 있지만 집보다 직장에 더 오래있는데
일도 안맞는데 사람까지 거리감이 있으니
이같은 곤욕도 없습니다
우울한 직장생활...나랑 맞는 직장이란게 존재하긴할까요

또다시 구직준비하는것도 두려운데 
정말 이땅에서 이렇게 멘탈 약한 내가 살아갈수있을까요...



원래 일도 잘하시고 성격도 원만하신거 같은데 지금 직장 다니시면서 자존감이나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신거 같아요.. 말투를 보니 많이 약해지신듯..ㅠ 업종전환하고 새로이 일을 시작하신거니까 당연히 처음엔 많이 실수하고 많이 혼나고 하겠죠.. 너무 작아지지 마요 그냥 나 또 틀렸다 어쩔래? 지들이 뭐 어쩔거야 하고 말아버려요 팀장이 뭐라하던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고 바보같이 그냥 웃으면서 아무렇지 않은척하며.. 일해야죠..ㅠ 인간관계도.. 그냥 개마이웨이해요 마음을 강하게 먹으시는게 중요할거같아요 도저히 이도저도 답이안보이면.. 그냥 그 회사나오시고 다른 회사로 이직하시는것도 방법일듯요 ...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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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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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직장생활 힘이드네요 | 인스티즈 저도 그런 경험 있었습니다. 분위기메이커, 똑부러지는, 항상 이런수식어가 앞에 붙었던 직장인이였어요. 그러다가 중간에 여러 개인사정으로 다른 직장으로 입사하였습니다. 전문직이라 부서 직원이 딱세명. 위로 선임이 있었는데 권위적이고 사람을 사람취급을 안하고 한마디로 에 너무 닥달하더라구요. 그때부터 미친듯이 자존감이 바닥치면서 매일 불면증에 울면서 출근을 하였습니다. 갖은 스트레스에 눈에 실핏줄은 누구한테 얻어 터진것마냥 터지기 일수였고 피부에 생전 안나던 두드러기가 나고 밥은 먹어도 살은 빠지고 거의 거식증 비슷하게 밥을 먹으면 목 구멍 부터 받질않아 구역질도 많이 했어요. 경력쌓아야지, 어딜가나 이상한 사람는있어, 자존심에 그만못두겠다, 이정도 급여주는데 없어, 라는 생각에 1년만 버티자 했던게 3개월 갔습니다. 퇴사했거든요. 그후에 같은 직종으로 이직을 계속 시도하고 있지만 그때의 트라우마가 컸는지 일에 대한 자신감은 바닥치고 회의감에 좋은 직장자리도 버티질 못하더라구요. 그래도 그곳을 퇴사한건 절대 후회안합니다. 퇴사 후 아쉬워서 생각나는건 돈이였지만 선임 얼굴 생각하면 돈이고 나발이고. 진짜 신중히 생각하세요. 솔직히 사람 성향의 차이라고 봅니다. 그런 상황에서 참고 버티는 사람과 늦지않게 빠른 퇴사를 결정하는 사람. 저는 둘다 현명한 생각이라 생각해요. 어떤결정이든 정답은 없어요. 글쓴이분이 자기자신을 위해 어떤게 더 현명한 선택인지 생각해보세요. 내자신을 위해 더 도움이 될만한 쪽을 선택하세요. 소중한 자존감 떨어지지마세요! 소중한 사람이예요 모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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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2016.08.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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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직장에서 은따였어요
여자가 많은 직장이었는데 너무 힘들더라구요
소화불량에 위궤양에 매일매일 화장실가서 울면서 다녔어요
활발하고 사교성 있다고 듣던 저였는데 자존감이 정말 바닥을 치더군요
예를 들면,
커피한잔 마시자며 한 사람이 저 빼고 나머지 사람들을 다 데리고 탕비실로 가요
그럼 전 혼자 남아서 모니터보면서 일하고 있지만 온통 신경은 글로 가있죠
그런일이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퇴사했어요 퇴사할때 하는 말이
그게 나를 더 강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나 ㅋㅋ
처음부터 제가 일을 꽤 하고 그래서 저에대한 기대가 컸답니다
그렇게 하면 더 독한맘을 품고 업무능력이 늘어날거라고 생각했다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럼 잠깐일거 같잖아요? 그게 3년이었어요...
그냥 답없는 미이었던 거에요


저는 그곳을 퇴사하고 지금 회사에 들어왔는데
정말 너무너무 행복해요
내 능력 인정받으면서 차근차근 커리어도 쌓아가고 있고
그 이후로 저는 회사에서 인간관계는 딱 선을 그어요
회사사람은 회사사람일뿐
사람한테 너무 질려서 혼자 있는게 좋아요

인간관계에 연연하지 마시고 일을 야무지게 하도록 노력해보세요
업무적인 실수가 많은건 님 잘못이에요
회사는 일하러 가는 곳이지 사람 사귀려고 가는 곳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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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ㄴㅇㅁ 2016.08.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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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디가서도 활동적이고 밝다는 얘기 많이 들었는데
직장생활 이곳저곳 해보면서 상사에게 치이고, 텃세부리고 제 성격도 생각도 너무 많이 바꼈습니다. 
특히 여자들 많고 나이 연령도 다양하면 더 심해요,, 
저도 너무 지칠땐 퇴근하는 순간 다음날 출근 걱정하며. 가슴에 화병이 생기고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나고 우울증 올 만큼 힘들었던 시기가 많았어요.
여기 보니까 다들 이렇게 회사 다니나 봐요 참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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