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해석이 들어있음
“너 나 3년 짝사랑한거, 아깝지 않냐...”
“본전 생각 안 나?”
“안 나요...”
“너 나 사랑했니...”
“어떻게 짝사랑이 변해..”
“...컵라면 먹고 갈래.”
“컵라면이 없는데 지금은.”
“컵라면 먹고갈래.. 컵라면 끓여줘.”
“남은게 없을텐데-”
구석에 끼어있어 나리가 발견하지 못한 컵라면
“어떻게 짝사랑이 변하냐...”
컵라면이 없는게 아니라 숨겨져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들
(나리의 태도로 보여주는 나리의 무의식)
“온 방송국엔 표나리랑 사귄다고 다 해놓고,문어다리-
어제 너 지나가는 여자들 다 붙들고, 사귀자 사귈래, 그러고 다녔지?”
“어떡할거야, 누구랑 사귈거야?”
“술..드시지 마세요 기자님, 이제.”
“아니 그럼 짝사랑이 변하지,무슨 방부제 친 것도 아닌데 무슨 천년만년 고대로 일 줄 알았나?”
“내가 무슨 박물관의 여자 미라 마냥 뼈만 앙상하게 남을때 까지 자기만 바라보고 서 있을 줄 알았나.”
“...나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치-”
“나만 무시하고...”
+
“아니 저기, 그냥 두분이서 같이 드세요. 저는 그냥 간단하게 컵라면 먹으면 될것 같은...”
“컵라면..컵라면 컵라면..!”
“컵라면.!!!!(분노)”
“컵라면 없다면서, 어?!”
나리가 컵라면 없다고 한게 세상 속상한 화신이와 당황스러운 나리ㅋㅋㅋ
추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