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정규 2집 ‘윙스(WINGS)’의 컴백 기자간담회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었다.
랩몬스터는 “빌보드 차트에 2번 진입했다. 이번에도 진입해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믿고 보는, 듣는 방탄소년단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1위와 기록의 방탄소년단이다. 대표님이 달라졌다.
정국은 “처음에는 대표님이 교장선생님 같았다. 지금은 밥도 사주고 아티스트로 대접해준다”고 즐거워했다.
제이홉은 “오늘 새벽에 음원 1위 결과를 보고 뿌듯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앨범에는 개인 솔로곡이 들어 있다. 뷔는 “가사에 내가 어려웠고 힘들었던 순간을 담았다”고 했고, 정국은“많은 분들이 도와줘서 첫 작곡을 했다. 내 곡은 앨범의 전체에서 엔딩 같은 느낌”이라고 얘기했다.
대박조짐은 원래 있었다. 슈가는 “녹음한 파일에 원인모를 깨짐이 있었다. 녹음을 다 하고 처음부터 들어보고 있었는데, 녹음한 파트가 통째로 날아갔다. 녹음할 때 수정을 하다가 처음부터 다시 들어봤는데, 녹음이 안 된 부분에서 내 목소리가 나왔다. 귀신은 아니지만, 앨범의 대박 징조”라고 전했다. 정말 귀신이 곡할 신기한 현상인 것이다.
방탄소년단의 2집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은 청춘의 갈등과 성장을 담았다. 방탄소년의 ‘피 땀 눈물’은 기존에 보여줬던 거칠고 강렬한 이미지보다는 섹시한 면을 부각됐다. 나른하고 도발적인 보컬과 읊조리듯 내뱉는 래핑은 방탄소년단의 색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피 땀 눈물’은 ‘내 모든 것’을 뜻한다. 10일 공개된 ‘피 땀 눈물’은 멜론, 엠넷닷컴 등 8개 음원 차트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정규 2집 ‘윙스’는 유닛별 4가지 앨범으로 구성됐다. 단체-진, 제이홉-뷔, 슈가-지민, 랩몬스터-정국의 유닛 및 개인 컨셉 및 다양한 포토가 버전별로 다양하게 들어가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윙스’는 총 15개 트랙으로 구성 돼 있다.
김정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