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천재인ll조회 892l
이 글은 7년 전 (2016/12/09) 게시물이에요

박근혜 탄핵 가결…朴대통령, 국무위원들과 악수하며 '눈물' | 인스티즈

 

9일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박근혜 대통령은 오후 5시 국무위원과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불러 공개발언을 통해 탄핵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당부했다.〈!-- MobileAdNew center -->

박 대통령은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국무위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53분쯤 청와대 위민1관 영상 국무회의실에 앞으로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게 되는 황교안 국무총리 등과 함께 입장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남보라색 재킷에 회색 바지를 입고 목걸이를 착용했다. ‘사랑의 열매’ 배지도 다는 등 평소 국무회의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MobileAdNew center -->

얼굴은 다소 부은 것처럼 보였지만 표정은 담담했다.

박 대통령은 4분 54초간 진행된 모두발언 역시 천천히 차분하게 이어갔으며 간혹 목소리가 잠기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며 스스로 국회의 탄핵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힌 뒤 “저의 부덕과 불찰로 국가적 혼란을 겪게 돼 국민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밝힌 대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특검 수사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모두발언 앞부분에서 탄핵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박 대통령은 “국익과 국민의 삶이 결코 방치돼선 안 된다”면서 모두발언의 절반 이상을 안정적 국정운영을 당부하는데 할애했다.

황 총리 외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국무위원과 한광옥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은 침통한 표정이었다.

공개발언이 끝나고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박 대통령과 국무위원 모두 눈물을 흘렸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박 대통령이 국무위원들을 일일이 거명하면서 개별적으로 인사를 했고 이 과정에서 다들 눈시울이 붉어졌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국무위원들은 박 대통령에게 “잘못 보좌해서 죄송하다”, “흔들림 없이 국정을 수행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 등의 말을 건넸고 박 대통령은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 미안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과 국무위원간 간담회는 오후 5시 40분쯤 종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추천

이런 글은 어떠세요?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현재 반응터진 백화점 디저트 블라인드 테스트.JPG686 우우아아05.02 20:44110157 39
이슈·소식 시그니엘 살고 있는 부부의 불화.jpg242 우우아아05.02 18:44118971 14
팁·추천 대만여행 갔다온 한국인들 국룰550 05.02 20:4486843 28
이슈·소식 서울시가 싱가포르처럼 되기위해 준비중인 프로젝트.JPG189 우우아아05.02 19:5681340 17
유머·감동 안경 케이스 들고 다니는 놈들은 가짜 안경잡이인거임.jpg101 Jeddd05.02 19:5464177 9
병무청장 "체육·예술 병역특례 없어질 수 있다”…전면 재검토 누눈나난 12:16 266 0
공모전 헌터 91세 할머니6 kitae7 12:02 3405 0
대구서도 '비계 삼겹살'…"불판 닦는 용이냐 물으니 맛있는 부분 빼 준거라더라"5 피지웜스 11:59 3946 1
'예비비' 급할 때 써야 하는데…대통령 해외순방에 500억 넘게 사용5 뚜뚜야니 11:31 2858 1
비니로 꽁꽁 숨기다가 최근에 바뀐 헤어 공개된 머리로 화제된 아이돌6 언니+야들 11:10 11566 0
민희진이 기자회견에서 앨범 덜 찍자고 한 이유69 게터기타 10:56 14890 20
서양 사학자가 본 한일관계 "한국은 부모, 일본은 부모 버린 불효자식"4 qksxks ghtjr 10:55 7209 4
거제 여자친구 살인사건 부모님 인터뷰1 맠맠잉 10:45 1815 0
민희진 말이 맞았네 (feat. 세븐틴)1 그린피스 10:40 6619 2
일본 대지진 예고 '난카이 대지진'10 950107 10:31 13516 0
사직구장의 흙을 담은 볼펜 굿즈 출시 색지 10:31 1223 0
야구선수 남친 원나잇에 팬무시 했다 폭로 시끌시끌한 야구계.gisa11 125664return 9:25 23794 0
배우 이서한, 방예담 작업실서 촬영된 불법영상 게시→계정 폭파?15 키토제닉 8:58 22876 0
이서한, 2차 해명 "방예담 없었다, 몰카 절대 아냐…미숙한 행동 죄송”8 어나더레벨이 8:43 25578 0
며칠전 식당 100인 노쇼 사건17 언더캐이지 8:37 29520 6
동물이 물건?문 닫은 동물원에 남겨진 동물들 유기현 (25) 8:30 2878 0
프레드 행사 참석한 트와이스 지효 qksxks ghtjr 8:30 1846 0
평화누리특별자치도... 경기도, "최종명칭 아닙니다"7 레츠게리따피 8:28 7846 1
이서한, SNS에 '불법촬영 영상' 공유 의혹 "남자끼리 장난..억측NO” 해명 +..6 wnr 8:22 10351 0
김수용이 권현빈을 잘 아는 이유1 qksxks ghtjr 8:10 4569 2
전체 인기글 l 안내
5/3 12:24 ~ 5/3 12:2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이슈·소식 인기글 l 안내
5/3 12:24 ~ 5/3 12:2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