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5017624
올해 결혼하는 33살 여자사람입니다.
반갑습니다저는 30살 때 전남친한테 뻥하고 차였습니다.
전남친이 말그대로 환승이별을 했거든요
저랑 5년 연애 했습니다
뒷바라지 했습니다
취업했고요 말그대로 헌신했다가 헌신짝 된 케이스였죠
눈물호소하고 잡기도 잡았습니다.
그러다 계속 질리고 집착한다고 뻥하고 차더라고요
그리고 이별을 받아들이고 현재 1년정도 사귀던
맞선 본 남자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페북에 올렸더니 전남친 연락오더라고요
잘지내냐고 결혼하냐면서 나 아직 널 잊지 못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헐?? 이 새끼 진짜 뻔뻔하고 낯짝 두껍다
전남친 페북보니깐 우울함이 한 가득 ㅋㅋ 나이는 나이대로 먹고
중요한 건 백수로 지낸다는 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고보니깐
그 예전에 환승이별 했던 여자랑 사내연애하다가 헤어지고 직장내에서 싸우다 보니깐
둘 다 짤림 ^ㅡ^ (지인이 예전에 준 정보 입니다)
뭐 저런 소식 들었어도 전 이미 마음정리한 끝이라서
별로 그저그렇다 하고 끝냈지만 전남친은 아닌가봐요
내가 결혼하는게 베알이 꼴렸나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남의 결혼식에 온다는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몇년만에 연락을 왜 하는건지 무슨심보야!!!!
그래서 한마디 해주었어요
돈도 없는 백수가 무슨 돈이 있다고 축의금 줄 생각하냐고 ^^
오.지.마. 연락하지말고 ㅇㅋ?
이랬더니 ㅋㅋ 지가 놀고있어도 벌어놓은 돈은 있다나??
그럼 축하하는 마음이 크다면 예전에 빌려간 돈이나 갚으라니깐
만나서 이야기 하자는거 거절했네요
예전에 환승이별 할때 매달리는 저에게 했던 말
빠지지 않고 고대로 돌려서 이야기 해줬습니다.
"너 이러는거 질린다. 너 이렇게 집착 쩔었냐??
자존심도 없냐??제발 연락 하지말아라 나 지금 남자랑 너무 좋으니깐
너랑 헤어지고 난뒤에 행복의 절정이니깐" 그뒤 이어서
"결혼하는 전여친 결혼식 오고 싶냐?? 개념 밥말아 먹었냐??
내 결혼식 올 시간에 일자리나 구해서 일이나해라 내가 내 결혼식하는 웨딩홀
일당으로 주차요원 뽑는지 알아봐줄까?그거라도 일할래? 밥은 먹고 다니냐?
집에서 눈치 안주냐?? 좋은 대학 나와서 그게 뭐하는 짓이냐??"
그뒤 연락없네요
쓰.레.기 뻔뻔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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