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명분은 사담 후세인의 대량살상 무기 제조를 막기 위함 이었다. 후세인은 1차 전쟁(걸프전) 이후에도 변하지 않고 미국과 대립각을 세웠으며.. UN의 무기사찰단 활동을 방해하면서 생화학 무기 등의 대량살상 무기를 제조했다는 것이다.(그런데 중요한 건, 전쟁 후 대량살상 무기의 존재는 증명되지 않았다.)
게다가 이라크전쟁은 먼저 침공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국제법적 문제가 있었고, 이에따라 독일과 프랑스 등의 반대에 부딛혀 UN의 동의를 얻지 못한채 진행되었다.
하지만 실상은 이라크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석유를 장악하기 위해, 이란을 견제하기위해 키웠던 사담 후세인이 너무 세력이 커지자 그걸 미국이 경계하고 이라크를 공격하고자 했던 것. 이라크는 이미 경제 제제를 받고 있기 때문에 석유를 마음대로 수출할 수가 없고 그 때문에 유가가 비싼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소비위주의 국가인 미국으로써는 유가가 비싼걸 달가와 할 리가 없고, 중동의 다른 산유국들이 비싼 유가를 이용해서 부를 축적하는 것도 싫어했을것이다. 그 나라들이 경제력이 세 질수록 미국의 영향력이 약해지니까. 이라크를 장악하게 되면 산유량을 늘려서 유가를 낮출 수가 있게 되니까 미국의 경제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했을것이다.
또 한 가지 이유는 망해가고 있는 미국의 군수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함이다. 큰 전쟁이 나지 않으니 군수산업체들이 당연하게 망해 가고 있었다. 그래서 이라크 전쟁을 통해 막대한 재고를 다 방출해 내고 또 신무기를 선전해서 매출을 올리고자 함이다.
미국이 테러를 당한 것은 정말 안 된 일이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부시가 대통령이 되면서 미국이 너무 자국 이기주의로만 흐르고 일방적으로 이스라엘 편만 들고 하다 보니 이슬람 국가들에게 반감을 사게 된 것인데, 이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고 남의 탓만 했다. 도대체 누가 진짜 '악의축' 인지 모르겠다.
이과정에서 수많은 난민과 이민자가 발생하고, 셀수도 없이 많은 생명들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다
오바마가 취임한 뒤, 그제서야 7년간의 이라크전의 종료가 선언되었다. (그리고 오바마는 대통령이기 이전에도 이라크전쟁을 강력하게 반대하였다)
반대로 이라크전쟁을 찬성했던 힐러리는 아직도 이 사실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