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소개하자면 학창시절부터 엄청 짝사랑였던 여자사람이었어
중학교 때 짝을 4년간 짝사랑하고 고등학교 때 좋아했던 오빠를 대학들어와서까지 3년정도 짝사랑했어.
대학교에 들어와서 다른 선배를 또 2년간 짝사랑했어...완전 길게 짝사랑하는 답답녀야 완전.... 나는 짝사랑이 너무 익숙해져서 그냥 바라만 보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짝사랑만 하다 보니까 내 자존감이 너무 낮아져있더라..
사실 나는 짝사랑하면서 나를 좋아해주는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미안하지만 내가 많이 좋아하지는 않았어 그래서 한달, 3개월 만에 헤어졌어.
내가 이렇게 짝사랑만 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내가 너무 눈이 높을 거라고 하지만 내가 좋아한 사람들은 외모가 잘생기지 않았어 내가 짝사랑하는 이유는 다들 정말 다정하고 착한 사람이어서 그랬어
드디어 짝사랑을 끝내고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고 나를 좋아했던 남자친구를 사겼는데 한 반년전에 헤어졌어. 내가 좀 많이 힘들어서 다시 다른 남자가 좋아지지 않더라구
그러다 최근에 내가 같이 공부하는 사람을 짝사랑하게 됐어
근데 내짝사랑이 언제나 그렇듯 그 사람은 나한테 관심이 전혀 없는 것 같고 오히려 다른 여자에게 관심있는 것 같아
원래 예전엔 난 짝사랑전문가니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날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 짝사랑하는 내가 지긋지긋해
그 사람 관련한 모든 것에 예민해지고 혼자 기대하고 실망하고 이런 내 모습이 너무 싫다. 내가 매력이 없는 걸까 싶고, 나는 평생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는 연애할 수 없을 것 같고 그래...
쓰다보니 한탄이 되어서 글이 길어졌다...
나같은 연애고자들 어떻게 생각해...? 조언 좀 해줘!!! 그리고 짝사랑하는 습관을 어떻게하면 없앨 수 있을지 조언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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