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428154741111
국내 양대 노총이 공식적으로 각각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한 가운데 KB금융그룹 노동조합협의회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국민카드, 손해보험, 신용정보, 캐피탈, 증권 등 KB금융그룹 6개 계열사 노조 협의회는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KB노협은 지지선언문에서 “현 정권은 낙하산 인사를 일삼고 정권 선전용 정책을 시행해 금융노동자의 삶을 나락으로 몰아 넣었다”며 “KB국민은행과 국민카드에 성과연봉제 도입을 일방적으로 시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과연봉제 폐기를 비롯해 금융분야 이해가 깊은 문재인 후보가 금융산업의 적폐를 청산할 유일한 후보”라고 지지이유를 밝혔다.
KB국민은행 지부의 상급단체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도 지난 14일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문 후보는 금산분리 원칙 준수, 가계부채 대책 마련, 지방은행·서민금융기관 역할 강화를 통한 금융생태계 다양성 확보 등을 공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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