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이 심하던 시기인건 맞지만,
노예신분서 벗어나 자유민으로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은 오히려 가난한 백인 이상의 삶의 질을 누림.
근데 이게 마냥 든든한 위치는 못됐음.
실화바탕의 노예 12년을 보면 그걸 알수 있는데.
- '솔로몬 노섭'이란 당시를 산 흑인이 직접 자기 얘기 쓴것임
솔로몬의 아버지는 친절한 주인 '노섭'씨에게서 해방되고, 노섭이라는 성씨도 받음.
아들인 솔로몬은 양질의 교육을 받고 도시에서 중산층의 삶을 누림.
근데 노예상인에게 납치되서 지방의 노예주에게 팔려가지
영화에선 다르게 나오는데, 원작수필에서 솔로몬을 구조한것도 옛 주인 노섭 집안이었음
도시에선 '미스터' 노섭이라고 불리며 대우 받지만, 운 나쁘게 인신매매단에게 납치라도 되면
이제 다른 노예들과 같은 상태로 떨어지는것.
영화는 실화 바탕인만큼 당대 묘사가 뛰어난것 같아.
솔로몬 노섭처럼 자유인으로 자란 흑인과, 노예로서 자란 흑인은 사고나 말하는것이 크게 다른점도 잘 묘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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