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야"
갑자기 가까워지는 얼굴에 놀라 뒷걸음쳤다.
"얼굴에 속눈썹 붙어서 떼줄랬는데 왜그래 ㅋㅋㅋ
내가 그렇게 싫냐 "
"나 너무 싫어하는거 티내지마.
나 진짜 서운하다 나간다!"
하고는 뒤돌아 간다
너무했나 싶어서 미안하다고 나 너 안싫어해라고 했더니
![[고르기] 나에게 호감을 표시하고 있는 사람은?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8/01/29/f/2/c/f2c93babc9e4276768dbf689bae72e8f.jpg)
"알아 임마 너가 나 아니면 누굴 좋아하냐! 나간다!
집 들어가면 연락 꼭 받아" >
하고 가는 두준
2.
"언니! 제가 언니랑 가려고 예쁜 카페 알아봤는데 같이 가실래요?" >
알겠다고 나도 얼마전에 친구랑 가봤는데 엄청 이쁘더라 라고 대답하자
"아.. 그렇구나 그럼 다른 카페 알아볼래요. 언니가 다른사람이랑 가본 곳은 싫어요" >
하고 시무룩 해지는 지연
3.
"그래서 할 얘기가 뭐에요..?"
갑자기 날 부르길래 나왔더니
"후 ..하...잠깐만 심호흡 좀 하고 떨려서 후..
됐다 준비됐다 이제 말해볼게 오빠가.
기다려봐"
뭘 말하려고 저렇게 뜸들이는건지
"어..그게 오빠가 다..다른맘 있는건 아니고
그냥 순~수하게 뭐 모르는거나 이런거 물어보려고
그러는거야 오해하지말구"
"폰번호 좀 알려줄래..?"
내가 알겠다고 하고 번호를 쳐주자
"아.. 아 다행이다 진짜 떨려서 죽는 줄 알아쒀"
하고 해맑게 웃는 경환오빠
4.
"@@@씨 혹시 오늘 뭐합니까?"
갑자기 내 자리로 와서 묻는다
오늘 아무 계획없다고 하니까
"아.. 그 혹시 내가 물어볼게 있어 그러는데
오늘 회사 끝나고 잠깐 요 앞 카페에서 만나면 어떨까요?
그랬으면 좋겠는데"
하곤 쑥스러운 듯 고개를 숙이는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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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방탄 찐팬이 올린 위버스 글인데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