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학교다닐때 집도 학교도 서울임에도
여자 생기면 모텔말고 자취방에서 하는게 편하다고 자취를 시작하더라구요
문제는 이놈 이거 여친도 없는데 그렇게 자취하더니만
맨날 자취방에는 부랄들만 놀러오고~
학교근처다보니 술고 지하철끊키면 다들 거기 자취방가서 잠자고오고
점심때 가서 라면끓여먹고 심지어 친구없을때에도 열쇠 어디다놓고다니는지 다들알어서
마치 동아리방처럼 쓰이더군요 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새벽에 잠을자는데 누군가 문을 두드리더랍니다
문을 열어보니 같은 과 친구인데 친구녀석이 하는말이
여친이랑 술먹고 처음 해볼라했더니 여친이 모텔냄새때문에 모텔은 죽어도 가기싫다고
그래서 자취방 하루만 좀 쓴다고 3만원을 손에 쥐어주더랍니다
결국 3만원을 받아들고 근처 2만원짜리 여관가서
쓸쓸히 티비를보며 티비에서 나오던 에로비디오를 보면서 폭딸한번치고나니
이게 뭐하는건가 싶어서 바로 그다음주에 자취 접고 집으로 들어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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