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개월 좀 넘은 첫째와 뱃속에 다음달 25일이 예정일인 연년생 둘째를 품고 있어요
오늘 시모가 전화와서는
너 예정일 말일 아니냐며
12월 초에 김장할건데 와라 하시길래
저는 당연히 못가니까 라고 생각하고
애기아빠 회사가 바빠서 가면 좋을텐데 그 사람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라고 말하니
너 예정일 말일 아니냐며 그런데 초에 왜 못오냐며..
어머니 첫째도 있고 저도 몸이 이런데 가는 건 무리에요
그리고 김장은 김치 잘먹는 애기아빠랑 시누(40가까이 됐는데 시집안.. 아니 못감) 가 해야죠 라고 하니
니가 며느린데 니가 고기 사와서 삶고 김장해야지 무슨 소리냐고..
자꾸 제 말은 듣는둥 마는둥 할말만 하고 잔소리 설교 시전하길래 가만있는 첫째아기 운다며 끊었어요
결혼한지 몇년 안됐지만 그간 시모 시누 스트레스 만만치 않았는데 이젠 거의 포기했다는 정도로 살고있는데
가끔(?) 이런식으로 연락만 와도 치가 떨리고 싫어요
사람의 존재만으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나 싶게
시모 시누 진짜 생각만 해도 토할 것 같고 속터지네요
두서없고 정신없이 하소연 해보았어요ㅜㅜ

이거 주작이라고 할 수 없는 게
맘카페가보면 만삭인데 명절에 일하는 며느리들 은근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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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하차 통보 과정인데 읽어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