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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023_returnll조회 49928l 1
이 글은 6년 전 (2017/11/22)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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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진시황은 죽었습니까?' 가 무슨 드립인데?? | 인스티즈


하는 들을 위해 가져옴




1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8 22:56:24 ID:uv0GRBU8+8A

교수님에게 들은 기묘한 이야기가 있어.

3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8 22:59:26 ID:uv0GRBU8+8A

음, 일단 그 교수님에게 이야기를 들었던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해줄게.
교수님은 중국어학과 교수님이셔.
그런데 단순히 중국어만 하시는게 아니라
중국의 문화나 지역 역사 같은 것도 굉장히 해박하셔.
지금은 나이가 많으시지만
젊었을 때는 직접 중국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기도 했데.
이건 지금으로부터 몇십년전,
그러니까 교수님이 아직 젊었을 적의 이야기야


5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8 23:01:35 ID:uv0GRBU8+8A

지금은 중국여행을 하는게 쉽지만
92년 한중수교 이전에는 쉬운 일이 아니었어.
중국은 공산주의국가였고
실제로 종북주의자들이 중국을 루트로 북한에 가거나
주체사상을 배워오는 경우가 왕왕있었던 모양이야.

8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8 23:03:58 ID:uv0GRBU8+8A

그래서 과거에는
중국을 방문하려면 굉장히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고
비용도 장난이 아니게 많이 들었어.
그래서 교수님은 자신과 뜻이 많는 친구 두 명과 함께 조금 편법을 준비했어.
한국->중국으로 가는게 아니라
한국-> 동남아 -> 중국으로 가는 루트를 타는 거였지.


10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8 23:05:35 ID:uv0GRBU8+8A

아, 오해할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 미리 말하는거야.
우리 교수님이 중국을 여행하고자 했던 것은
순수하게 학자로서의 열의 때문이었어.
당시 중국은 미지의 세계나 다름 없었고
대학생들이나 학자들도 진짜 몇십년전에 나오는 교제로 공부하고 있었데
그러다보니 중국 문화 연구는 상당히 열악할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중국 여행을 계획한거지 무슨 불순한 의도가 있었던건 아니야

12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8 23:08:22 ID:uv0GRBU8+8A

그런데 문제가 생긴게
처음에는 한국 -> 동남아 -> 중국으로 가려고 했는데
동남아 (라오슨가 필리핀인가 미안, 기억이 안나...)
입국 심사가 탈락한거야.
당시 한국은 못사는 나라였고 그 때문에 불법취업문제가 심했나봐.


14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8 23:10:31 ID:uv0GRBU8+8A

그래서 교수님은 다시 일본을 거쳐 가는 루트를 세워.
잘은 모르지만 일본에서 동남아로 가는 것은 수월했나봐.
교수님과 친구 분들은 그 말만 믿고 일본으로 갔데.
그런데 거기서도 입국 심사 탈락......


16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8 23:13:00 ID:uv0GRBU8+8A

그래서 흑흑 우린 다 망했어...이러고 있는데
재일동포 한 분이 자신과 함께 가지 않겠느냐고 제안을 했데.
그 분은 일본과 동남아를 오가면서 보따리 장사? 비슷한 걸 했는데
그 쪽 관리들이 엄청 썩어 있어서
적당히 뇌물 좀 찔러 주면 장사꾼들 세넷명 쯤은 눈감아 준다는거야.

19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8 23:15:53 ID:uv0GRBU8+8A

그 말에 혹한 교수님과 친구분들은 단방에 오케이!! 하면서 따라갔데.
사실 그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고 말이야.
다행이 방법이 통해서 동남아까지는 무사히 도착을 했어.
그런데 당시 무슨 일이 있어서....
(미안 교수님이 역사적 사건을 다 설명해 주면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기억이 안나 젠장. 교양이라서 대충 들었거든)
중국 입국이 또 힘들어졌나봐.
그런데 여기까지 와서 다시 돌아갈 수는 없잖아?
악이 박친 교수님은 불법적인 루트까지 찾기 시작했고
중국까지 무사히 데랴다 준다는 브로커를 만났어.


21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8 23:19:49 ID:uv0GRBU8+8A

브로커가 말한 루트는 대강 이랬어.
'우린 강을 통해 밀림을 지난 다음에 중국 작은 마을에 도착할 거다. 거기까지 데려다 주겠다.'
거기가 무슨 지방이라고 했더라...
어쨌든 좀 울창한 밀림지역이고 중국 공안도 잘 안찾는 오지래.
그래서 오가는게 쉬울 것이라고 하는 거야.
그렇게 교수님과 친구분들은 동남아에서 중국까지 밀입국을 시도하게 돼.

24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8 23:23:08 ID:uv0GRBU8+8A

브로커는 트럭과 지게차를 번갈아서 타고 가는데
처음에는 자신을 일본의 가전제품 같은 것을 들고 가는 상인이라고 소개했데.
알다시피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은 외부 고가 사치품에 굉장히 민감하거든.
하지만 상류층은 알게모르게 그런 사치품을 사 모으는 것을 즐긴데
그래서 그게 상당히 돈벌이가 된다고 하더라고.
교수님과 친구분들은 그 말만 믿고 따라갔고.
그런데 동행한지 한 4일 즘 되었을 즘에
정말 우연히 짐을 뒤지다가 그 사람이 뭘 밀수하는지 발견했데

31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8 23:26:34 ID:uv0GRBU8+8A

그건 다름 아닌 '마약'이었어.
일본의 전자제품을 밀수한다는 것은 순 뻥이었던거지.
이쯤되자 점점 브로커와 함께 있는게 불안하기 시작했어.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말하자면
중국은 마약에 굉장히 민감해.
아편전쟁 이후로 마약은 가지고만 있으면 외국인 내국인 할 것 없이 그냥 사형이야.

38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8 23:29:11 ID:uv0GRBU8+8A


이쯤되자 교수님과 친구분들은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했어.
만약 잘못 걸리면 자기들도 끌려가서 그 즉시 사형인데다가
그 브로커라는 사람 총도 가지고 있었거든.
만약 실수로 이상한 모습을 보였다가는 입막음을 할려고 죽음을 당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어.


40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8 23:30:10 ID:uv0GRBU8+8A

>> 36 몇십년전 중국이라고 생각해 줘.
그 나라는 심심하면 사형 내리는 나라니까.
거기다가 밀입국자라면 얄짤없겠지.



46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8 23:33:28 ID:uv0GRBU8+8A

그래서 일단 이 사람에게서 도망치자는 계획을 세웠어.
마침 밀림을 지나고 있었는데 사람도 잘 안다녀서
어디 멀리 숨어버리면 못쫓아 올것이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새벽에 자고 있을 틈을 봐서
그냥 앞도 안보고 숲으로 도망쳤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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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8 23:36:00 ID:uv0GRBU8+8A

그런데 그 때 교수님이랑 친구 분들이 살고자 하는 욕구가 너무 커서 ㅋㅋㅋ
진짜 앞만 보고 도망치다보니 길을 잃었데
농담이 아니라 정신을 차리고보니 숲 한 복판이었던거야.

'부릎뜨니 숲이었어' - 이거 교수님이 한 드립이야!!!

56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00:03:49 ID:M02OTXuSbwU

당시 교수님과 친구 분들은 그냥 숲에 숨어 있다가 왔던 길로 되돌아가면 될 거라고 생각했던거야.
하지만 오지 밀림이 그리 쉬운 곳이 아니었어.
그래서 헤매고 헤매다가 우연히 강을 발견했데
강 근처에는 보통 마을 사람들이 몰려 사니까
일단 강을 좀 따라가보자 하고는
무작장 강만 따라서 갔어



59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00:08:26 ID:M02OTXuSbwU


당시 교수님과 친구 분들은 먹을 만한게 전혀 없었어.
다행히 근처가 밀림이라 나무 열매라던가 물고기나 가재가 있어서
그럭저럭 배는 채울 수 있었데.
그런데 문제가 바로 '물'이었어.

중국은 물이 굉장히 좋지 않아.
황하강 들어봤지? 강 자체에 뿌옇게 흙먼지가 끼어 있어.
그래서 물을 끓여 먹는 차 문화가 발달한 거래.

일단 목이 마르니까 근처의 강물을 마셨는데
이것 때문에 매일 설사에 시달렸데
급기야 탈수까지 왔고
밀림을 헤맨지 한 삼사일 쯤 후에는 정말 죽기 일보 직전이었어

60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00:11:45 ID:M02OTXuSbwU

그런데 운이 좋은 것인지 강을 한참 따라가던 중에
저 멀리 아이들이 발가벗고 노는 게 보였데.
죽기 일보 직전에 사람을 만나니까 너무 반가운거야.
그래서 어떻게든 도움을 청해야 겠다 싶어서
막 달려갔는데
아이들이 선생님과 친구분들을 보자마자 미친듯이 도망을 간거야.
그런데 이게 그냥 순간 놀라고 무서워서 도망치는게 아니라
무슨 맹수나 산짐승을 보고 놀라서 도망치는 것 같았데




62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00:15:21 ID:M02OTXuSbwU

그런데 교수님은
'여기서 저 아이들을 놓치면 난 죽는다'라는 생각이 불연듯 들어서
그냥 뛰는 아이들을 보고 무작정 쫓아갔어.
물론 교수님과 친구분들은 탈수로 힘이 없었지만 어른이었고
아이들을 앞지르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었지.
그래서 아이들을 쫓아 막 달려갔는데
아이들이 갑자기 어디 벼랑 틈으로 숨은 거야.
그래서 따라가보니까 거기에 조그마한 촌락이 있던거야


64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00:19:23 ID:M02OTXuSbwU

그런데 그 마을이 무슨 우리나라 새마을 운동 당시 시골마을 보는 것 같았데
막 벽도 황토벽이고 지붕도 초가집이고....
갑자기 아이들이 놀라서 달려오자 마을 어른들도 놀랐는지
우르르 몰려왔나봐.
교수님과 친구 분들은 그냥 사람이 있다는 것에 반가워서
막 붙잡고 도와달라고 통 사정을 했데.


66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00:23:58 ID:M02OTXuSbwU

교수님도 처음에는 식인종 생각을 하셨어.

교수님은 중국 여행을 계획하셨을 정도로
왠만한 통용 중국어도 능통하고 한자도 많이 아셔.
그런데 아는 중국어를 총 동원해도 도저히 그 사람들이랑 말이 안 통하는거야.
하지만 일단 지금 꼴이 말이 아닌데다가
바디랭귀지로 힘들어 죽겠다 식으로 대강 하니까
마을 사람들이 점차 경계를 풀고 물이나 먹을 것을 가져다 줬어.

67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00:27:16 ID:M02OTXuSbwU

그렇게 정신을 좀 차리고 나니까 그 마을의 촌장? 비스무리 한 사람이 왔데.
이 사람이 하는 말이 너무 방언이 심해서 도저히 못알아 듣겠는거야.
분명 이게 중국어 같은데 중국어가 아닌 것 같은 그런 기분?

그런데 이 촌장이 계속 뭐 한가지만 말하더래.
'찌뿌지워화워찌우잉?' -> 미안, 교수님이 대강 이런 뉘앙스라고 말만 하셨어. 그냥 알아 들을 수 없는 중국어라고 생각해줘.

그냥 무슨 말만 해도
'찌뿌지워화워찌우잉?'
배고프다고해도
'찌뿌지워화워찌우잉?'
여기가 어디냐고 해도
'찌뿌지워화워찌우잉?'

이 말만 계속 하는 거야.

70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00:32:45 ID:M02OTXuSbwU

그래서 도저히 말이 안통하니까 답답해서
교수님이 메모장이랑 볼펜을 꺼냈데.
일단 그들도 어느 정도 글자는 쓸 수 있으니까
한자로 필답을 하려고 햇던거지
잘은 모르지만 과거에 언어가 안통할때
한자 문화권에서는 종종 이렇게 한자를 통해 필담을 했데/

73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00:34:27 ID:M02OTXuSbwU

촌로는 볼펜이랑 메모장을 신기해 하면서
뭐라고 막 열심히 썼데
그런데 웃긴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람들이 쓰는 한자도 정말 듣도보도못한 한자라서
뭐라고 쓰긴 쓴 것 같은데 진짜 알아보지를 못한거야.

한 몇시간 쯤 이렇게 되니까 양 쪽 둘다 지쳐서
그냥 모든 걸 포기했어

76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00:39:59 ID:M02OTXuSbwU

그래서 일단은 그 마을에서 묵기로 했는데
그 사람들 조금 이상한 점이 있었데.

일단 교수님이랑 친구분들이 입고 있던 물건을 굉장히 신기하게 생각햇데
그리고 남자고 여자고 그냥 털이 수북해서 무슨 원숭이를 보는 것 같았다는 거야. (우리 주위에도 털 많은 사람들 간혹 있잖아.)
근처에 나무나 벼랑이 많아서 그런지 다들 그런데를 도구 없이 척척 올라가는 등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륙의 기상을 보여 준 게지...

79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00:44:22 ID:M02OTXuSbwU


막상 먹고 자는게 해결 되니까
잊고 있던 학구열이 떠오른 교수님이랑 친구 분은 이것이 기회다 싶어서 마을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데.
딱히 말리는 사람도 없고 말이야.
특히 이 사람들이 무슨 노동요? 비슷한걸 불렀는데 무슨 뜻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최대한 비슷하게 외웠데. 나중에 도움이 될테니까 말이야.

그렇게 며칠동안 지내다보니까 체력이 조금 회복이 됬는데
그 마을 촌장이 다시 부른 거야.
그리고는 막 열성 넘치는 바디랭귀지로 이야기를 하는데

대강 알아챈 뜻을 간추려 보면

너 괜찮다.
여기 살아라.
내 딸 준다.

였데....

82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00:46:53 ID:M02OTXuSbwU

잘은 모르지만 오지마을 같은 곳에서는 근친상간을 피하기 위해서
이렇게 잘못 흘러들어온 외국인과 결혼 시키는 경우가 있나봐.

그런데 이런 오지 마을에서 결혼해서 살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교수님은 당연히 어이가 없어서 거짓말로
자신은 이미 결혼을 했다고 대강 바뒤랭기지로 설명을 했어.
그런데 오히려 태연하게

결혼? 그게 어때서?
둘째 마누라로 내 딸을 맞아라.

라고 좀 더 강압적으로 나간거지.
그래서 슬슬 무서워진 교수님과 친구분들은
그냥 여기를 떠나겠다 라고 대강 설명을 했데
그런데 촌장은 막 화를 내면서

너네들 못가
여기서 살아
안 그럼 죽음

이라고 좀 무시무시한 얼굴로 협박을 했나봐

87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00:53:06 ID:M02OTXuSbwU

그래서 교수님은
아놔 ㅅㅂ 내가 여기까지 와서 또 죽게 생겼네 싶어서
다시 작당모의를 했데.
그리고는 마을 사람들이 밭일을 한 틈을 타서
또 다시 밀림으로 튀었어.
다행히 먹을 걸 좀 챙겨와서 저번처럼 마냥 굶주리지도 않았고.
잡히면 그냥 여기서 꼼짝 못한다는 생각에
무작정 또 다시 밀림으로 간 거야.
그리고 한 며칠간 밀림을 헤매고 있었는데
운좋게 숲에서 동남아 사냥꾼을 만날 수 있었데
그들에게 도와달라고 빌었고
다행히 밀림을 빠져나와 동남아에서 일본을 거쳐 무사히 한국으로 귀환할 수 있었어.
그리고 중국에서의 추억은 젊었을 적 개고생한 추억으로 한동안 남아 있었지.

물론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아.
.
92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00:54:32 ID:M02OTXuSbwU
중국 소수민족에게 외부에서 손님이 오면 자신의 딸이나 아내를 빌려주는 일도 있었고
만약 그것을 거절하면 자신을 모독한다고 생각해 칼부림이 나는 일도 있었던 모양이야.

95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00:57:24 ID:M02OTXuSbwU

그 후로 교수님은 학자 활동을 하면서 몇번인가 중국을 더 방문했데.
물론 이번에는 죽도록 고생하지 않는 합법적인 루트로 말이야.
그리고 드디어 한중수교가 맺어지면서
정식으로 중국도 여행하고 문물도 주고 받는 뭐 그런 일이 일어났어.

그런데 그 즈음에 어떤 중국 교수가 중국의 지방 방언이나 한자 같은 걸 연구한다는 소식을 들은 거야.
그래서 좋은 자료같은걸 찾는 다는 이야기가 있었어,
교수님은 마침 그 때 메모장에 써놓은 한자나 자신이 들은 문화 같은 이야기를 하면 좋아하겠다 하고 연구회장에서 직접 만나서 그 이야기를 했어.
물론 그 교수는 굉장히 흥미로워했고 말이야.

98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00:59:50 ID:M02OTXuSbwU

그런데 그 중국교수도 메모장에 써있는 한자를 도저히 모르겠다는거야.
그래서 다른 교수에게 자문을 구하기 시작햇어.
그 중 한 교수가 주의깊게 그 글을 읽어보더니 이것을 어디서 났느냐고 물어봤어
교수님은 내가 젊었을 적에 이래저래 해서 고생해서 마을 들어갓더니 그랬습니다 ㅋ 하고 그냥 쿨하게 이야기 했데.


100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01:01:51 ID:M02OTXuSbwU

그런데 중국교수의 말로는 이건 그냥 소수민족 한자가 아니라는 거야.
이 한자는, 지금은 사멸한 진나라시대 때 통용되던 고대한자라는 거지.
그리고 번역해본 바에 의하면 메모장에는 진나라 한자로 빼곡하게,


'진시황은 죽었습니까?'
'진시황은 죽었습니까?'
'진시황은 죽었습니까?'
'진시황은 죽었습니까?'
'만리장성은 얼마나 쌓았습니까?'
'만리장성은 얼마나 쌓았습니까?'
'만리장성은 얼마나 쌓았습니까?'
'만리장성은 얼마나 쌓았습니까?'


라고 쓰여져 있었데................




116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01:08:28 ID:M02OTXuSbwU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자들은 한번 발칵 뒤집혔는데
중국에는 전설처럼 모인(毛人)의 설화가 전해 내려온데.
일종의 상상의 동물인데..
진나라시대 때 만리장성 부역을 피해 도망친 사람들이
숲으로 들어가서 마치 원시인처럼 털로 뒤덮여서 살고 있데.
그들은 자손대대로 숨어 살면서
아직도 진나라 시대 때라고 믿고 있다는 거야,
그리고 아직도 만리장성을 쌓고 있고 자신들도 발각되면
그 부역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데.....


진나라가 망한 뒤에 무려 몇천년간 말이야...


131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01:20:55 ID:M02OTXuSbwU

그 후에 교수님은 다시 문화 연구를 위해 중국을 다니다가
어디 만주 지방 쪽을 들르셨데.
그런데 거기서 만주어랑 중국어가 굉장히 유창한 할머니 한분을 만났나봐.
만주어는 지금 사멸위기인데다가 하는 사람도 얼마 없어서 문제가 있는 언어야.
당시에도 상황이 비슷했고,
어쨌든 그 할머니를 자주 찾아뵈면서 이런 저런 연구를 하는데
어느 날 할머니가 유독 귀에 익은 노래를 하는거야.
그 때 마을에서 들었던 그 노동요였던거지.
그런데 가사가 만주어였어
뜻을 대강 해석하자면

만리장성을 쌓아라
높게높게 쌓아라~ 뭐 대강 이런 뜻이었데
그래서 할머니에게
(여기서부터는 귀찮으니 대강 대화문만 쓸게)

'그 노래 어디서 들으셨습니까'
'어머니와 언니들한테 배웠다'
'만주 노래 인가요?'
'아니다, 중국인 노래다. 가사만 만주어다.'
'오래 불리던 노래인가요.'
'그렇다.'
'어떤 중국인이 가르쳐줬습니까'
'모른다. 그런데 이거 중국인이 가르쳐준게 아니다.
먼 옛날에 원숭이들이 가르쳐준 노래라고 한다.'
라고 했데...



135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01:24:36 ID:M02OTXuSbwU

원숭이들이 모인을 가르키는 것인지는 교수님도 몰랐데
그냥 전설은 전설이니까.

나도 이 이야기가 진실인지 어디인지는 몰라.
하지만 교수님이 거짓말을 괜히 지어낼 분은 아니라고 생각해.

그리고 거리를 따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난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그런 모습으로 남아 있던게 아닐까 싶어.
만약 근처에 있었다면 진나라가 망한 뒤에 자연스럽게 그들도 중국대륙에 섞여 들어갔겠지.
하지만 노역을 피해 최대한 멀리 도망치다보니까
그런 오지 숲속까지 찾아 들게 되고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외부와 격리된채 그런 모습으로 아직까지 살고 있는 것인지도 몰라.

136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01:27:19 ID:M02OTXuSbwU

일단 이야기는 여기까지가 끝이야.
스레인 이상 이 글을 믿어달라고 막 주장하지는 않겠어.
하지만 한번쯤 생각해봐.

아직도 드넓은 중국 대륙 어딘가에는
지금도 진시황이 살아있고
만리장성을 쌓고 있는 중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살고 있을지 몰라.
그들에게 있어 만리장성 노역은 몇천년간 이어지고 있겠지...
어쩌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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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봐도 허구...이렇게 난또~ fiction 앤 픽숀
6년 전
잉ㅠ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아 진짜 이해하고 싶다,,,
6년 전
우진을 건너  내게로 날아와줘
저 분의 교수님이 젊었을 적에 중국에 대해 알고싶어서 자신과 뜻이 맞는 친구와 중국여행을 갔대요 근데 그 시절에는 지금처럼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서 다른 나라도 경유하고 가는 때였는데 몇 번씩 입국심사도 까이다가 브로커를 끼는 불법써서까지 들어간거죠 그러다가 알게 된 사실이 자기들을 데려가던 브로커가 마약밀매자였던 걸 알게 되고 그 당시엔 마약밀수에 관한 사람은 같은 나라사람이여도 사형을 시켰다고해요 그래서 잘못걸리면 자기들도 죽을까봐 몰래 숲으로 도망쳤는데 길을 잃었다가 냇가에서 아이들을 만나서 따라갔더니 털이 많은 주민들이 있었대요 근데 중국어로 대화를 하려해도 방언인지 못 알아들었고 무슨 말을 하든 계속 그 사람들은 같은 말만 했대요 그래서 그 사람들에게 메모해달라했고
6년 전
우진을 건너  내게로 날아와줘
거기도 위험한 곳인 것 같아서 몰래 도망치다 우연히 만난 동남아사냥꾼한테 얘기해서 한국으로 힘들게 넘어왔대요 그리고 얼마 후에 중국 방언이나 옛날말을 조사중이라는 교수를 알게되어서 찾았고 그 메모를 보여줬는데 그 교수도 그런 글은 처음본다면서 여기저기 찾아보고 다녔는데 알고보니 그 메모가 진시황은 죽었습니까? 만리장성은 다 쌓았습니까? 였던거죠
6년 전
우진을 건너  내게로 날아와줘
그 깊은 숲속에 살던 사람들은 진시황이 죽은 그 몇천년이 지난 시간에도 몰랐던거에요 진시황이 죽었는지 만리장성이 다 쌓아졌는지... 그리고 그 사람들이 부르던 노동요는 만리장성에 관한 노동요였고 사람이 아닌 원숭이들이 부르던 노동요였던거래요 결론은 그 넓은 중국땅에 수천년이 지난 지금도 외지와 떨어져 지내며 아직도 과거에 머물러이ㅆ는 사람들이 있을거라고 하는 내용인데 주작이래여! 주작을 뭐 이리 휘황찬란하게 썼는지^^...
6년 전
아아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진짜루 너무 감사해요ㅠㅠㅠ
6년 전
이거 주작이예요??
6년 전
헐 소름 하면서 읽었는데 자작이라니....
6년 전
자작이면 진짜 글 잘 쓰신다....
6년 전
이게 주작일 수밖에 없음...ㅋㅋㅋ 이거 보고 중국 고대사 같은거에 관심 많이 생겼는데 공부하는 중에 보니까 더 주작같닼ㅋㅋㅋㅋㅋ 흥미롭게 잘 쓰여진 글이네요!
6년 전
근데 그러면 저게 무슨 드립이죠? 진시황은 죽었습니까? 라는 말을 쓰면 무슨 뜻이 되는건가요?
6년 전
진시황이 죽었으면 만리장성을 안쌓아도 된다고 생각한거 아닐까요
6년 전
진시황이 몇천년전에 죽었는데 그걸 모르고 계속 물어보는거죠..
6년 전
저는 그냥 친구들끼리 최신문물같은거나 유행어 모르면 올드하다는 뉘앙스로 진시황은 죽었습니까? 이래요ㅋㅋㅋㅋㅋㅋ
6년 전
달래울  내 헤르츠를 믿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쾌하다
6년 전
망개떡지밍이  윤기가 피어난 봄날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년 전
시조새파킹같은 느낌아닐까요
6년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22
6년 전
찌뿌지워하워찌우잉? 이거 반복해서 써서 일부러 무섭게 만들기도 해요 ㅌㅋㅋㅋㅋㅋ
6년 전
 
Joshua Hong  몬스타엑스 원호
그냥 재밌게 읽었어요
6년 전
주작인거 알지만 볼 때마다 흥미로워서 다시 다 읽음ㅋㅋㅋ
6년 전
처음에 읽고 너무 소름돋아서 주작인거 알고도 그 전율이 안잊혀져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년 전
2222ㅋㅋㅋㅋㅋㅋㅋㅋㅋ
6년 전
33333!!!!!!
6년 전
4
6년 전
555 스토리 굳
6년 전
666666666666666666666
6년 전
77
6년 전
88888888
6년 전
망개떡지밍이  윤기가 피어난 봄날
999999
6년 전
 
아 너무 흥미로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년 전
ㅋㅋㅋㅋㅋㅋ아완전 집중해서ㅈ봤는뎁,,,,,재미있네용 ㅎㅎ
6년 전
오 예전에 봤던 글이다!!
6년 전
시월의 소녀  NU'EST
이거 어제 갑자기 생각났는데ㅋㅋ
6년 전
진시황은 죽었습니까? 여기서 소름 돋았음 우앰맴 무서오
6년 전
지금 이 순간이 화양연화  영원할것 같은 젊음
소오름................인데 자작이라니.....
6년 전
RapunzeI  WaltDisney
주작인건 어케 밝혀졌대용?
6년 전
3333
6년 전
qkrrud78  듣기 좋은 음악을 하는 사람
444
6년 전
예전 한자? 중국어? 그런거랑 지금이랑 별 차이 없대용
6년 전
겸돌프  바람개비
이야기를 일케 잘 꾸며내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년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드립나오면 너뭏재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둥드립에
진시황은 죽었습니까?

6년 전
이거 올라올때마다 정독ㅋㅋㅋㅋㅋㅋ 짱잼
6년 전
오 주작이라니 되게 잘 썼다
6년 전
박지민귀여워  흑..흑...귀여워
ㅏ옴마마마 진짜 재미이따.. 주작이라니 정말 잘 만들어낸 얘기네요
6년 전
달래울  내 헤르츠를 믿어
아 진짜 재밌게 읽었는데 주작이라니ㅋㅋㅋㅋ진시황은 죽었습니까 드립 이제 유용하게 써먹겠군요
6년 전
와 근데 주작인걸 알고도 소름ㄷㄷㄷㄷ읽다가 좀 무서웠어요
6년 전
주작이여도 넘 흥미롭고 무서움 ?
6년 전
비림  Agust D
선바님 생각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선바님 이거 읽으시는거 너무 웃겼음
6년 전
헐 소름돋았는데 주작이라니,,,,
6년 전
꽃길같이걷자  20190524규현
아 주작이에요? 글쓰신 분 동화작가나 스토리작가 쪽으로 나가시면 대성하겠네요 재밌다
6년 전
22222222222
6년 전
EXO–K  EX9
33333333333333
6년 전
4444
6년 전
『김석진』  날 갖고 놀지만
근데 진짜 흥미롭게 잘쓰신듯 ㅋㅋㅋㅋ 씽크빅 그 자체
6년 전
뉴트 스캐맨더  니플러 귀여워
속을뻔...잘쓰셨다
6년 전
예쁘지훈  LOVELY WOOZI
와 진지하게 읽고 있었는데 주작이라니....ㅋㅋㅋ 깜짝 놀랐음요 ㅋㅋㅋㅋㅋㅋ
6년 전
뭐 이런 정성스러운 주작이ㅋㅋㅋㅋ
6년 전
쑤뻐쭈녀싸라해!!  희님14년째 20살
알면서도 다시 정독함ㅋㅋㅋㅋㅋ봐도봐도 꿀잼스토리ㅋㅋㅋㅋㅋㅋㅋ
6년 전
잼씀
6년 전
*`^ ´*  순영아 ! ❀´▽ ` ❀
주작도 뭐이리 재밌게 해ㅋㅋㅋㅋ
6년 전
BDUCK  여름의시작과겨울의끝
글잡으로 모십니다
6년 전
너무 흥미로운 글인데 주작이라니요 필력대박입니다!
6년 전
와... 볼때마다 필력 대단하다ㅋㅋㅋㅋㅋ 주작인데 또 읽고싶어요
6년 전
진시황은 죽었습니까?에서 소름 쫙
6년 전
주작인 건 어떻게 알아요?
6년 전
바우  ☁️
아 이거 ㄹㅇ 무서운데 주작이라니,,,
6년 전
MANGO_CHOI  NU'EST JBJ

6년 전
재밌다
6년 전
진짜 이거 주작인 거 알고 나서도 계속 정주행ㅋㅋㅋㅋ
6년 전
헉 자작이라니... 아쉽....
6년 전
글 진짜 잘 쓰신다 이걸로 조금 더 길게 이야기를 붙여서 소설 내면 대박 칠 듯...
6년 전
부릎뜨니 숲이었어 드립이라고 생각하니까 집중 하나도 안됨
6년 전
Holly♡  
이거 내가 본 이야기중 가장 소름
6년 전
별과 달  끝나지 않는 이 순간이여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humorbest&no=1005584
주작에 관한거는 이 글 댓글들 쭉 읽어보세욥 '-'

6년 전
별과 달  끝나지 않는 이 순간이여
주작인 거 몇년만에 처음 알았네...
6년 전
헐 주작인 지 모르고 엄청 재밌게 봤는데
6년 전
오오사카 소고  MEZZO"/idolish7
자작일거같았지만 소설보는 느낌으로 흥미진진하게 읽었다ㅋㅋㅋ
6년 전
이런 스레딕 괴담? 너무 좋아요 흑흑 ㅠㅠ
6년 전
김태주  현재를 살아가라
혹시 무서운 내용 있나요...?ㅠㅠㅠㅠ읽어보고 싶은데 괴담이나 소름이라는 말이 많길래 ㅠㅠㅠㅠㅠ
6년 전
김쁘ㄸㅣ  = 김종현❤
아뇨!!! 전혀요!!!
6년 전
김태주  현재를 살아가라
감사합니다!!!
6년 전
근데 진짜 글 잘 씀 ㅋㅋㅋ
6년 전
주작이지만 필력은 인정한다 진짜
6년 전
알면서도 집중해서봄ㅌㅋㅋ
6년 전
주작인 거 아는데 몇 번을 봐도 재미있는... 이분 스토리 작가 이런 거 해도 잘하시겠닼ㅋㅋ
6년 전
뉴트 스캐맨더  니플러 귀여워
데!!!!!!!!!!!!!!데가너무많다!’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
6년 전
oodeantrbloo  오늘도 오버한다
어디서 처음 쓰인 글인가요?
6년 전
현빈아누나야  ╰(*´︶`*)╯♡
스레라는 말이랑 글쓰인 모양새 보니까 스레딕에 쓰여있는 글 같아요
6년 전
oodeantrbloo  오늘도 오버한다
감사해요
6년 전
에이핑크좋아해  이번 생은 처음이라
주작인거 알지만 글을 너무 잘쓰심ㅋㅋㅋㅋㅋ
6년 전
선바넴이 읽는거 너무 상상가는거임 ~!
6년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만 그런 게 아니었군욬ㅋㅋ
6년 전
대구  I’m a D boy
주작이어도 글 흡입력 ㄹㅇ.....
6년 전
솔직히 글은 진자 잘 슴 ㅋㅋㅋㅋㅋ
6년 전
오 나름 탄탄한 구성이였어
6년 전
엑소보다엑소  나에겐가장큰힐링데이
주작이라도 소름........
6년 전
와 이 글 오랜만
6년 전
헐 주작이라니 이때까지 진짠줄 알았는데
6년 전
진짜 몇 번을 봐도 재밌게 읽혀지는 글... 글쓴이분 스토리작가 하시길 ㅠ
6년 전
저기 어릴때 가봤는데 진짜 다리 아파서 다 못보고 그냥 나엄 ㅠ
6년 전
주작인데도 너무 재밋어서 많이 봄
6년 전
아 이게 이런 내용이었구나ᄏᄏᄏᄏ무서운 건 줄 알고 있었는데 아니네
6년 전
밍왕  밍왕 사귄다
자작이여도 재밌음...
6년 전
헐 소름 .. 하면서 읽었는데 자작이라니 ㅠㅠ
6년 전
주작인거 알아도 너무 흥미로워서 계속 읽게 돼요 ㅋㅋㅋㅋ
6년 전
데 데...으으 진짜 몰입 완전 깨진다 이런 기본적인 맞춤법은 좀 ..
6년 전
전효성  개똥콩호두맛
호에 몇년전에 본 글인데 주작인거 이제 암
6년 전
대박.. 믿을뻔
6년 전
와 진짜 저분 소설책 내줬으면 좋겠다 필력이 진심bb네요
6년 전
정 수 정  IU 정수정 이성경
헐 주작인거 몇년만에첨알았음
6년 전
Jackson Overland Frost  Guardian of Fun
봤던 글인데 또 읽어도 재밌네요 ㅠㅠ 스레딕 참 좋아했었는데..
6년 전
몽상드애월  한번 뜬 태양은 지지않아
봤던거 집중해서 또 읽었는데 주작이라니... 글 읽기 싫어하는 나도 읽게 만드는 엄청난 재능을 가진분이군...
6년 전
에라잌ㅋㅋㅋㅋ 다 읽었는데 댓글 보니까 허무해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봐도 봐도 소름
6년 전
전순호  존 스노우
글 진짜 잘 쓰신다 주작인거 알고봐도 재밌음
6년 전
이거 진짜 재미있게 읽었는데 주작이었구나...
6년 전
주작이구나 재밌다ㅋㅋㅋㅋㅋ
6년 전
글쓴분 직업을 그쪽으로 가보세요
6년 전
하고불렀다  닳고 닳은 말
볼 때마다 소름이었는데 주작인 걸 방금 처음 알았다 근데 진짜 잘 쓰네...
6년 전
저도 중국 고사에 관심이 좀 있어서 아는데 진나라 시절 사용하던 문자는 지금 해석 가능한걸로 알고 있음!
6년 전
스레딕 재밌는얘기많아서 읽다보면 시간가는줄모르죵
6년 전
완도군수  ♡원더걸스엑소♡
그 와중에 부릎뜨니 숲이었어 드립 설마 브리트니 스피어스 드립인 건가 'ㅁ'...
6년 전
비포 선라이즈  나와 함께 비엔나에 내려요
헐 몰랐는데 이 댓 보니까 그거밖에 생각안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년 전
주작이여도 필력ㄷㄷㅋㅋㅋㅋ
6년 전
주작인 이유를 설명하자면 중국의 최최최고대문자조차 현재의 글자와 많이 닮아있어 우리가 대강이라도 추측 가능하답니다!! 대표적으로 문화 할때 문 자 등이 그 예시이져~~ 중국어학과 교수님이라몀 반드시 고대문자를 대강이라도 알고계셨을거에여 그리고 초가집도 말이 안되는ㄱㅔ 밀림 정글 그 지역에서 벼가 나올 것같지 않은데 볏짚으로 집을 지을 수는 없을 것가탕요~
6년 전
맞춤법 때문에 다 깨네 ㅠ ㅋㅋ
6년 전
주작이여도 완전 흥미진진...
6년 전
비포 선라이즈  나와 함께 비엔나에 내려요
헐 과거의 나잖아ㅠㅠㅠㅠ? 이 글 또 보러오다니 증말 한결같은 취향이군
5년 전
나영석노예  a.k.a 나노
오 주작이지만 글 진짜 재밌게 잘 쓰신듯
6년 전
선바영상보고와서 ㅋㅋㅋㅋㅋ
6년 전
이 석민  할말은해야겠어
으아앙 소름ㅋㅋㅋㅋㅋㅋ
6년 전
데가 너무 거슬린다 너무 많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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