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 노량진이 교통요지 고속터미널보다 이용객 많아..
하루 6만9108명 이용, 고속터미널 6만7632명 근소하게 앞서
![]()
9호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지하철 노선 9호선 가장 먼저 급행을 도입해 관심을 모았고, 한 편성당 차량수가 4대로 다른 노선의
절반에도 못 미쳐 출퇴근 시간이면 지옥철로 변한다는 원성도 적지 않다
지하철 9호선 역사 중 가장 이용객이 많은 곳은 서울의 대표적 학원가인 노량진역으로 하루 6만9108명이 이용해 9호선,
3호선, 7호선이 교차해 교통의 요지로 손꼽히는 고속터미널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9호선 역사 가운데 노량진역이 하루 6만9108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위는 고속터미널역으로 하루 이용객이 6만7632명이었다 뒤를 이어 9호선과 2호선이 만나는 당산역이 하루 5만6312명
으로 3위, 여의도역이 5만774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하루 3만3164명이 이용하는 신논현역이었다
6~10위는 선정릉역(2만6015명), 김포공항역(2만5630명), 가양역(2만3639명), 동작역(2만2878명), 종합운동장역(2만19
65명) 등이 차지했다
9호선 1편성은 전동차 4량으로 다른 노선(8~10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열차 수용인원도 1편성당 1~8호선의 1280 ~
1600명에 비해 650명에 불과해 수송 능력도 떨어진다 이에 혼잡도도 다른 노선에 비해 높아 악명이 자자하다
오전 출근시간대, 일반열차 기준으로 혼잡도가 가장 높은 곳은 190%(염창역)에 달했다
당산역(148%), 노량진역(104%)도 100%를 넘는다 급행열차의 혼잡도는 훨씬 심각하다 염창역 233%, 당산역 225%,
노량진역 213%, 여의도 209% 등 200%를 넘는 곳이 4곳이 넘는다
1량에 160명이 탔을 때를 혼잡도 100%로 본다면, 200%는 320명이 탔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혼잡도가 200%가 넘으면
이산화탄소가 증가해 호흡 곤란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환경부 대중교통차량 실내공기질 검사 결과에 따르면 혼잡
시간대 9호선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1972ppm으로 서울 지하철 가운데 가장 높다
서울시는 "9호선은 오는 12월 초부터 1편성당 6량이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라며 "급행을 6량으로 운행하면 혼잡도가
현재 190%에서 130∼140%까지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종합운동장∼보훈병원 9.1㎞ 구간인 9호선 3단계 공사를
마치는 2018년 하반기에는 열차를 최대 294량까지 늘려 모든 9호선 열차를 6량으로 편성할 방침이다

인스티즈앱
결혼식을 여러 번 가보면 느끼는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