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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20살되는
예비대학생입니다.
방탈은죄송합니다.
물어볼 어른들이 여기가
제일많아서 여쭤보려고해요.
저는 일찍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할머니손에 자란
학생인데 집안 사정이 넉넉치 않아서
고1때부터 알바를 시작했어요.
동네 빵집에서 제가 간곡히 사정해서 알바를 시작했고
3년째됬네요 학교에는 집안사정 말씀드리고
생활비를 벌수밖에없었어요.
할머니는 나이가 너무 많으시구..
담임선생님이 성적떨어트리지 않는 조건으로
알바는 수락해주셔서 야자빼고 알바를 했어요.
가난에서 벗어나려면 공부뿐이라고 생각했기때문에
9시에마감하고 1-2시까지 공부했던것같네요.
그래서 이번에 수능이 굉장히 잘나왔는데
가고싶었던 학교가 등록금이 너무 쎈편입니다.
고민이 많았는데 사장님이랑 사모님이
등록금이랑 입학금을 내주고 싶다라고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삼년동안 고마웠다고 퇴직금 명목으로
내주신다는데 퇴직금은 생각해본적도없고
담임선생님이랑 상담에서 장학재단을 알아보자고
하셨는데 제가 흔쾌히 받아도될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사장님들은 자기 아들크면 과외해주는 과외비라고
퇴직금이라고 다 명분이 있는거라고
돈 때문에 너가 고생한 시간들을 헛되게 하지말라고
그러시는데 제가 받아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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