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여야지.
나를 망가뜨리는 것은 너여야지.
너밖에 없으니까
네가 해야지
착각해서 미안
욕심내서 미안
부담줘서 미안
그리고 희망을 못버랴서 미안
너같은 사람은
너밖에 없었어
차마 전할 수 없어
공연이 하늘에 대고만 외치고 나니
별 하나 없던 하늘엔 무수히 많은 별들이 피었고
내가 눈을 질끈 감는 순간
수만은 별들의 너의 집으로 떨어지며
사랑해 사랑해 연신 악을 질렀다.
달을 향해 쏴라
빗나가도 별이 될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아.
이렇게 첫머리를 쓰고 목이 메어 울었다.
네게는 찰나였을 뿐인데
나는 여생을 연신 콜록대며
너를 앓는 일이 잦았다.
지혜야 양구 놀러갔을때
밤에 같이 공원 산책했잖아
그때 너가 꽃냄새 난다고 무슨 꽃이냐며 물었지
그때는 몰라서 모른다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그거 아카시아래
아카시아래 지혜야
말해주고싶다 아카시아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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