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안하는 자식이 밉습니다...ㅠㅠ ::: 알찬살림 요리정보가득한 82cook.com여기를 눌러 링크를 확인하세요www.82cook.com

중1 딸
중3 아들
이렇게 둘입니다.
저나 남편은 공부욕심도 있고 공부도 잘했습니다.남편은 서울대출신
그런데 아이들 둘다 겨우겨우 학원숙제만 해갑니다.
건성건성....
학교시험도 반에서 3-5등.
전교는 20-30등.
여기는 지방이니.인서울도 쉽지는 않겠지요.
인생에 공부가 다는 아니라는걸 저도 알고는 있습니다.
그런데.제가 만나는 사람들이 주로 아이들을 매개로 만나다보니(거의 그러지 않나요?특히 전업맘등)
공부얘기가 나오면,제가 우울하고 아이들을 더 비교하게 됩니다....
그래서 심지어는 아이들이 밉습니다.
성실히...열심히..안하는 아이들이요......
성실히 하는 아이들이라면 밉지는 않을거 같아요.
그 자체로 기특할텐데요.
우리집 아이들은 공부욕심이 없네요.그다지....
놀거리만 나오면 헬렐레.....
아이들한테 폭언이나 악담을 하고나면..
더 우울합니다.
대안학교나 국제학교도 생각해봤지만,
우리나라에서 대학을 갈라면,어차피 수능을 봐야하고 부모가 입시전형을 연구해야되더라구요.....
그냥 지칩니다.
아이들은 정신이 딴데 가 있는데.
나만 이렇게 속상해하고 입시전형 연구하면 모하나 싶어서요.....
그래서,딴곳에서 위안(종교모임이나 학부모모임이 아닌...)을 찾다보면.
아차하고 놓치는게 생깁니다.
아이들이 자기것을 잘 안챙기니까요....(수행이나 대회.)
아이들이 밉습니다.저를 고통스럽게 하니까요....
부모교육,감정코칭....과정도 밟았던 사람입니다만...
아이들에 대한 공부욕심을 내려놓기 힘드네요...
아이들이 사교성좋고 밝고 큰 문제없는걸로 감사히 살자.....하다가도
열공하는 다른 아이들을 보면,,,갑자기 울화가 치미는......
왜 내 아이들은 저렇게 열공하지 않는거야.....하고 혼자 열받고 소리지르고 짜증내고 그러기도 합니다.....
저같은 과정을 겪으신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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