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한"으로 책 팔아 먹는 재미에 빠졌다.
일본 상반기 주간 베스트셀러 톱10에 혐한 관련 서적이 7권이나 포함이 됐고, 그중 ‘한국비하론’이란 제목의 책은 10주 연속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2~3년 사이에는 한국을 때리는 책들은 무조건 20~30만 부 팔립니다.
일본 사회의 우경화 분위기에 편승해 지난해 말부터 일본 서점가에는 ‘혐한’을 자극하는 서적이 늘어나고 있다. 대형 서점의 정치·사회 코너에는 ‘혐한론’ ‘치한론(恥韓論·부끄러운 한국)’ ‘악한론’(惡韓論)을 다룬 서적들이 버젓이 진열돼 있다. <대혐한시대>에는 ‘인기’라는 표식이 따로 붙어 있을 정도다.
보수색을 짙게 띠고 혐한을 다룬 책들에 반대하는 단체도 적지 않다. 이들은 쇼센 그란데의 트위터에 항의하듯 비판을 매번 제기한다. 이번 <대혐한시대>도 비판의 대상이었다. 사쿠라이는 “출판 방해, 그리고 서점에 대한 협박도 있었다”고 하면서도 “법적으로 대응하고 경찰을 동원해서라도 이 책을 계속 출판하겠다”며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원래 반한 감정을 조성해온 것은 일본의 주간었다. 한국 때리기 기사는 과거 일부 보수층 독자가 타깃이었지만, 지금은 전 세대에 걸쳐 먹혀들고 있다는 게 주간지업계의 평가다. “사회가 우경화하는 과정에 독자를 의식하는 주간지가 분위기에 편승해 혐한 특집을 만든다”는 것이다. 주간지들의 생존 문제,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으로 선택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한국 때리기다.
어처구니 없는 한국을 논한다는 뜻을 담아 '산케이신문' 출판부에서 낸 '망한론(茫韓論)'이라는 책은 지난해 말 발간돼 두 달 만에 20만 부를 돌파했다. 2005년 처음 나와 시리즈물로 이어지고 있는 '만화 혐한류'는 100만 부가 넘게 팔렸다.
올해 상반기 논픽션 부문 주간 베스트셀러에는 '한국인이 말하는 치한론(恥韓論)', '범한론(犯韓論)'같은 혐한 서적이 10위 권에 7종이나 들어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점 관계자는 "지난 해부터 일본을 찬양하는 내용의 서적과 함께 한국과 중국을 비판하는 내용의 책이 팔리기 시작했다"며 "매장의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전용 코너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대혐한시대
전설의 책 혐한류. 100만권 이상 판매
"주한론" >
한국에 천벌을 내려야 한다는 책 제목이 인상깊다.
"이제는 바야흐로 주한론이다!"
일본이 오선화나 김완섭같은 자들을 이용하거나 자국내 극우작가들을 이용해 한국 비방하는 책을 출판하는 짓거리는 상당히 오래 됐습니다.
이미 1990년대 초에 가세 히데아키라는 자가 박태혁이라는 한국인으로 위장해서 "추한 한국인"이라는 책을 써서 베스트 셀러가 됐던 적이 있습니다.
유치하게 한국인이 한국 욕하는 거처럼 위장해서 한국 욕하는 책을 주구장창 내고 있죠.
요새 일본 출판계는 한국 까는 책들이 큰 돈줄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