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세월호 처음 속보뜰때 뭐하고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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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말자 0416 

[원나잇푸드트립]

강의 듣고 나오는데 다른과 언니가 울면서 차를타고 가는걸 봤다. 나중에 들려온 소식에 그 언니의 동생분이 그 배 안에 타고있던 그 학교의 학생이었고, 그렇게 별이 되었다는걸 알게 되었다. 그 언니의 빨간 눈시울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이석민 실물]

아직도 요일이 기억나요 2014년 4월 16일 수요일 중학교에서 7교시 동아리 끝나고 반에 올라갔는데 선생님께서 큰일났다고 티비로 인터넷 기사 보여주시더니 배가 뒤집혔다고....그때 어떡하지 구조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학원가고 집갔는데 엄마가 뉴스를 보시길래 같이 봤어요ㅠㅠ

[오들이]

중2때 수업시간에 수업 듣기싫어서 엠피포 디엠비로 친구랑 뉴스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세월호 속보 떠서 애들이랑 심각하게 얘기했는데 갑자기 다 구조됐다고 오보떠서 안심하다가 집가서 뉴스 보고 충격받고..

[오호]

고3이라 학교 끝나고 피자스쿨에서 피자 막 먹고 독서실 가려는 길이엿다,,그때 너무 충격받아서 피자도 거의 못먹고 그랬었어요,, 공부도 하나도 안되고,,

[예쁜바보용또니]

고2..사무관리실무 시간이였어

[토리첼리]

본문처럼 영어듣기... 학교다 보니까 바로 소식을 접할 수는 없었고 제정신 아닌 선생님이 수능 경쟁자 줄었다고 좋아하라는 소리에도 무슨말인지 이해못했다가 나중에 영어 듣기 끝나고 교무실이며 모든 교실에서 뉴스틀었던 기억이...처음에는 모두 구조되었다고 들어서 친구가 울 때 모두 구조되었다는데 왜 우냐고 했었는데....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중2 등교 준비할 때 티비로 처음 본 것 같다 매일 아침에 티비 상단에 생존자 명수 올라가는 것만 바라고 있었는데

[djwq9d]

중3 수학시간이였어요 전원구조라길래 괜찮은줄알았는데,,ㅠㅠ 하..지금 생각해도 너무 안타까워요..벌써제가 스무살이 되었네요 그분들보다 2살많아졌어요 아직도 믿기지않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 영원히

[iK0N]

학교에서 애들이랑 쉬는시간에 계속 뉴스보면서 이야기하던거 기억나고
시간 지나면지날수록 상황이 악화되는 뉴스만 나와서 엄청 걱정했던 기억이 나고
그당시에는 같은 나이였었는데 지금은 나만 더 나이를 많이 먹어버려서 그래서 진짜....잊지않을게요 미안했어요

[5월의 빛, 백현]

학교 티비로 뉴스 틀어서 다같이 봤어요...

[BTS_V(김태형)]

또렷히 기억나요. 오전 10시쯤 학교 정보시간에 배 침몰한다는 기사를 보고 애들한테 '어떡해ㅠㅠ 배 침몰하는데 수학여행ᆢ' 이렇게 막 얘기했는데 다른 애가 '다~ 구조됐대'한 마디로 오지랖?오버?부리지마라고 욕 얻어먹었었죠... 하... 아픈 기억...

[hyo]

중학생때 영어학원에서 시험공부하고 있는데 원장선생님께서 인터넷 보여주시면서 배가 침몰됐다며 그랬을 때 놀라기는 했지만 그렇게 큰 문제가 될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 과거의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네요

[닥터스 정윤도]

저는 학교에있다가 집에왔었나 아무튼 처음에 다 구조됐다고 하길래 다행이다 진짜 큰일날뻔했네 했더니 오보였던.. 상황 점점 더 안좋아지고 그날 저녁에 엄마랑 뉴스보다가 진짜 소리내서 엉엉 울었어요..

[JlNLONGGUO]

고3...

[아스트로의 불나방즈]

축농증 수술받으려고 병원에서 접수하고 기다리고 있었어. 병원 티비로 전원 구조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다행이라고 생각했지 ...

[970218]

고1.. 자습하고있었던듯.. 그러다가 누가 뉴스 속보 읽어서 다같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연극은언젠가끝나기마련입니다.]

운전병으로 간 군인이었는데 뉴스로 보다가 며칠 후에 구조현장 갔는데 군인이라고 나한테도 쌍욕하던 그분들이 아직도 기억나네...슬픔이 전해지는 기분

[Snskd]

알바하고 잇엇어요....

[팅늴]

고1 때였는데 학교에서 소식 못듣고 집와서 알았는데 구출했다 머했다 해서 별 큰 사고는 아니겠지 했는데 점점 사망자수 늘어나는 속보보고 충격먹었었어요..ㅠ

[Heart Flutter]

강의 듣는 중이었죠

[부승관 아내입니다(궁서체)]

나도 학교 가는 길에 사고 났다는 기사를 봤길래 얼른 구조되겠지? 이런 생각만 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땐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정말 후회 많이 하고 있어요...

[후쿠시 소타]

학교에서 보고 헐 뭐야 이러다가 다 구조됐다는 뉴스보고 다 구조됐대 겁나 다행. 항구 근처였나? 이러고 친구랑 말하고 있었는데 다음 쉬는시간에 보니까 오보...ㅋ 진심 순간 얼 터짐... 뭐야...?이러고

[방탄의 펠레]

친구들이랑 동갑이었죵 .. 영어듣기 쳤는데 선생님이 침울한 표정으로 들어오셔서 얘기해주시는데 다들 얼굴도 모르는 친구들인데도 눈물까지 흘리고 ..

[믹키미니]

고2... 방과후수업 듣고 있었어요.
수업 안 듣고 몰폰하다가 스치듯 기사를 보고 넘겼는데 군대에 있던 오빠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아무래도 그 친구들과 같은 나이이고 군대에 있느라 제가 수학여행을 언제 가는지도 모르니 혹시나해서 걱정되는 마음에 전화했나봐요. 삼촌한테도 전화오고... 그래서 심각성을 알고 다시 기사를 보니 구조됐다고 해서 안심했는데 오보라는 기사가 또 뜨고... 그 이후로 며칠간은 우울하게 지낸 것 같아요. 기사 사진보면서 울기도 하고... 그 때 반아이들 단톡에서도 다같이 얘기나누고... 저희 학교도 수학여행 가기 몇주 전이었는데 학생들이 먼저 수학여행 취소해달라고 목소리 내던 기억이 나네요. 그 친구들을 두고 우리가 어떻게 제주도 가서 신나게 놀 수 있겠냐면서...

[Natasha Romanoff]

초6 수학여행으로 제주도에 있을 때였어요. 처음에는 심각한지 몰랐어요. 돌아온 숙소에서 엠카운트다운 재방송이나 봤었죠. 그 때는 너무 어려서 철이 없었네요...

[봄맛우유]

막 수학여행 떠나는 버스였는데 한 한시간 정도 있으니까 애들 전화기가 하나씩 울리는거. 진짜 엄마들이 다 전화와서 지금 무슨 배가 침몰하고 있다고. 덕분에 수학 여행 내내 분위기 초긴장상태였어요. 그때는 숙소에 텔레비전도 없었고 인터넷도 숙소에서는 안돼서 상황도 모르고 멍하니 있었네요. 첫날 별 생각없이 우리 하루만 늦었으면 수학여행 못갈 뻔 했내, 하고 철없이 생각했어요. 아니, 철없었다기보단 그냥 상황을 몰라서 흔한 사고인가보다, 하고. 근데 수학여행 끝나고 집에와서 뉴스를 보니까 상황이... 아, 왤케 생생하지?

[비숍]

연구실에서 할일 하다가 기사 보고 일이 손에 안잡혔어요. 계속 기도했었는데..

[시바개 소리]

야자시간...

[안녕 나의빛]

사무실에 앉아 창문열어놓고 밖에 보다가 인터넷뉴스로 배가 가라앉고있는 걸 봤는덕 뉴스화면에 빨간색 글씨로 전원구출 이라고 써져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때는.

[닉네임1384751531]

대2때 아침에매점에서 계산하면서 매점 티비로 봄 그땐 뭐 구하겠지 하면서 대수롭지않게넘겼는데 ...

[정국아 결혼해]

중학교 3학년때.. 그 때 진짜 반 애들 울고 분위기 장난아니었는데..ㅜㅜ

[내가 나인지 꽃이 꽃인지]

학교에서 몰래 안 내고 가지고 있던 핸드폰으로 기사를 확인했었어요. 배가 기울었으나 전원 구조했으니 안전하다고. 전원 구조됐다길래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학원 갔다가 늦은 저녁 집에 돌아갔는데 뉴스가 나오고 있더라구요. 사실 전원 구조는 오보였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배에서 나오지 못했다는.

[은우꽃]

수업중..

[Sweet kookie]

고3 때네요 학교에 있다가 처음에는 구조 소식 들려오길래 즐겁게 가야할 수학여행 어떡하나 마음 아팠죠 그러다 구조 상황 정정되면서 학교가 워낙 난리통이 돼가지고... 저희 학교가 워낙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이 입학을 했었는데 안산 친구들 굉장히 많았거든요. 내내 걱정하면서 우는 거 달래주다 집 오자마자 뉴스 켜두고 인터넷 기사 보면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사실 아직도 이런 거 보면 눈물나요...

[화양연화 (花樣年華)]

중3 쉬는 시간에 소식을 들었는데 말도 안되는 오보 믿고 반 애들끼리 괜찮다고 다행이라고 말한뒤 수업 끝나고 집가서 뉴스보니 다 거짓..

[람밍이]

고2.... 같은 나이의 친구들이라 다 구조 되겠지 하고 수업들었었어요.. 한국사 시간이라 선생님이 다 구조 됐다고 말씀하셔서 다행이다 하고 심자 끝내고 뉴스보니까 다 구조 된게 아니더라구요 마음이 너무 쓰렸어요 같은 시간을 살던 친구들이였는걸요...

[토밋]

학교 갈 준비...

[잡올예]

초등학교 5학년때 학교에서 수업듣고 집에 오니 온 가족이 티비 앞에 모여있던게 기억나네요...

[옹자]

학교애서 역사쌤이 말해주셨는데 아 다 구했구나 싶었죠..

[1.16]

중2때 수학여행은 아니고 현장학습이었는데 그때 한창 직업 체험을 하고 있을 때였죠 그 시간동안 쌤들은 그 뉴스 보고 있었는데 다 구출 됐다는 말 듣고 되게 안심했는데...

[혁이와 별]

저도 중1 때 수학 공부방에서 문제 풀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기사 보면서 얘네 어떡하니 빨리 구조되어야 하는데ㅠㅠ 이런 식으로 말씀하셔서 저도 그냥 헐 어떡해 했던 기억이 나요...

[도토리학살]

초딩때 친구랑 분식점에서 떡볶이 먹으면서 티비에서 뉴스 나오는 걸 보면서 오잉.? 하던..

[스펙트럼 재한]

중2 역사시간...

[무한하다규]

고1 수업시간 끝나고 쉬는 시간때 옆반 앞반 뒤반 다 티비 틀어놓고 뉴스 속보 같이 본 기억이 나네요

[탐악]

학교에서 밤새 과제하고 실기실 쇼파에 누워 폰보다가.. 밤새느라 아침에 살짝 졸 찰나에 친구가 배 침몰했다고 해서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오전 내내, 아니 그날 내도록 시시각각 보도가 바뀌어서 친구들끼리 엄청 혼란스러웠죠.

[이과3등급윤정한]

1교시에 국어쌤한테 얘기 듣고 5교시에 가정쌤한테 다 구조됐다는 얘기 들었음 그러고나서 집에 오니까 뉴스 속보 난리났고

[MARKLEE_]

아빠랑 아침인가 그때 밥먹을 때 처음 알았는데,,,

[호미이]

수학 학원 쉬는 시간에 티비 보다가 .. 뉴스로 알게됐어요 진짜 다들 아무 말 없이 화면만 보고있었어요 ..

[Hoegaarden]

대학생때였는데 많이 울었는건 기억나네요

[뚱찌나라_샤프찌왕댯님]

나는 아무것도 모르다가 저녁에 밥먹다가 구조하고있다는 뉴스보고 그렇구나 하고 연습실 갔다왔는데 심각해져있었어... 진짜 너무 미안하다

[피피 푸헹 ‘^’]

중학교 2학년 도덕 시간이요
도덕 선생님께서 맨 처음에 오보를 보시고 전원 구조가 되었다면서 웃으면서 말씀해 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퐁당퐁당돌]

난 집에서 엄마랑 티비보고 있었어
그때 다 구했다고 거짓속보 나왔을 때 안심했던거 생각난다..

[모나크]

학식 먹고 있었어요. 밥 먹고 있는 데 바다 위에 파란색 물체가 있는 걸 멍 때리면서 보다가 놀라 굳었던 기억이 나요

[이주형(23)]

중학교 3학년때 야외 동아리 활동이어서 친구들이랑 활동 다 끝나고 버스 타고 집가고 있는 길이었는데 그때는 짇짜 정말 가벼운 사고인줄 알고 다 구조됐다는 오보 보고 다행이다 그랬는데 다 거짓 ,,,,

[미미쫑]

그날 다음주에 수학여행가서 친구들이랑 방 누구랑 쓸지 정하고 있었어... 옷은 어떻게 입을지...

[미미쫑]

1교시에 쌤이 수업 들어왔을 때 세월호 이야기하셔서 알게됨 수업 끝날 때마다 뉴스보소 어떤 쌤은 수업안하고 뉴스 보여줌

[공기의 흐름이 슈가형]

고3 청소시간인가 쉬는시간인가 네이버 속보보고 놀랬다가 전원구조라기에 안도했었죠 근데 그게 오보였어요...

[지금은종현이콘서트가는중]

학교매점 아침밥 사고있었어요

[나의 지구]

고2 수학시간 직전에 사고와 전원구조 소식 듣고 수업 들어갔는데 끝나고 나니 오보였어요 친구들이랑 다행이다 다행이다 그랬는데 어떻게 그게 오보일 수 있는지...

[아부지왜그래애]

누가 배 사고났대! 외쳐서 반에 있는 티비로 뉴스를 봤던 기억이 나요 다같이 마음 졸이면서 봤었는데...

[Love yourself, Love myself.]

진짜 그냥 학교에 있었어요ㅠㅠㅠ 진짜 그 소식 듣고 안 믿겨서 전부 계속 티비로 막 보고 있었는데ㅠㅠㅠㅠㅠ

[홍장미]

국어 수업을 하던 중학교 3학년, 그날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자꾸만 무뎌져가는 내가 싫고, 미안합니다.

[당근아2g]

중학교 점심시간에 동아리방에서 뉴스 틀어놓으면서 울고있는 후배 달래줬던 기억이 나네요

[Eren]

뉴스보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심각한건줄 몰랐다죠.. 조금만 일찍 알았다면 달라졌을수도 있었을까요?

[Pinterest]

국어시간 .. 공부하고 있었음 ...

[jasperRyan]

학교에 있었어

[나를 새겨줘]

아침에 뉴스보면서 밥 먹고 금방 구조되겠지, 하고 출근했었는데... 점심즈음에 아직도 구조가 안 됐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o (학대가 아니라 학대요)]

일하고 있던 것 같은데 진짜 금방 구조될 줄 알고 금방 되겠지 했었는데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분들이 있네요...

[25252]

학교에서 선생님이 말해주셔서 알았어요. 그치만 당시 전원 구조라는 뉴스를 보고 선생님이랑 애들 다같이 다행이야, 라는 말을 뱉었었는데 정말 뉴스대로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우인장]

전 학교에서 야자까지 다 하고 집 와서 휴대폰 보다가 알았어요 다 끝나고 나서... 그 늦은 저녁에 처음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