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락비의 지코와 가수 에일리, 작곡가 김형석이 3차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하게 되며 소감을 전했다.
16일 2018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임종석 준비위원장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의 수행원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에는 유홍준 교수, 차범근 감독, 현정화 감독, 박종아 선수, 가수 지코, 에일리, 김형석이 포함됐고, 명단이 공개되자마자 이들은 큰 관심에 휩싸이게 됐다.
그리고 이날 지코는 자신의 소속사 세븐시즌스를 통해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자 명단에 포함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큰 자리에 초대해주신 만큼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에일리는 소속사 YMC를 통해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남북이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오겠습니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하기도.
또한 김형석은 자신의 SNS에 "3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지코, 에일리와 함께 평양에 다녀온다"며 "만찬석상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리랑'등을 새롭게 편곡해서 피아노 연주를 한다. 음악을 통해 남과 북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성공적인 회담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1일 평양에서 열린 '봄이 온다' 공연에는 음악감독 윤상을 필두로 가수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백지영, 윤도현, 서현, 레드벨벳, 알리, 정인, 강산에, 김광민 등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북을 방문한 바 있다.
이어 한국대표로 평양을 방문해 공연을 펼치게 된 지코, 에일리, 김형석. 이들이 어떤 음악으로. 어떤 모습으로 남북을 잇는 감동의 무대를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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