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의 공민지가 9일 별세한 고모할머니 공옥진 여사의 발인에 참석한다. 이에 따라 2NE1은 예정됐던 방송스케줄을 취소하기로 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민지가 고모할머니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직접 배웅하고 싶어 했다"면서 "이에 12일 출연예정이던 케이블 엠넷의 '엠카운트다운' 컴백 무대를 취소했다. 방송사측도 이해해줬다"고 밝혔다. 또 "2NE1 멤버가 모두 무대에 서는 것도 공옥진 여사의 장례가 끝난 이후 가능할 전망"이라고 알리면서 "11일 2NE1이 팬들과 직접 대화하는 '미투데이 스타채팅'에도 공민지를 제외한 세 멤버만 참여한다"고 전했다.
앞서 9일 오전 고모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접한 공민지는 가족들과 함께 빈소가 차려진 전남 영광 농협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들과 슬픔을 나누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공옥진 여사의 장례는 국악인들이 참여하는 문화인장으로 4일장으로 치러진다. 12일 오전 9시 영결식을 시작으로 10시 발인 후 전남 영광군 교촌리 공 여사의 자택에서 노제를 지낼 예정이다.
김상호기자 sangho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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