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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의주인ll조회 717l 1
이 글은 5년 전 (2018/10/09) 게시물이에요



이쯤에서 한번 되짚어보는 국내 중형차 4종 | 인스티즈


1. 현대 소나타


국내 중형차시장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이자 세계적인 현대차의 대표 차종

장점 : 국내 소비자에 가장 익숙함, 국내도로사정에도 알맞음, 가장 넓은 실내외공간과 크기, A/S장소


단점 : 호불호 많이 갈리는 디자인(대체적으로 불호가 많음), 영업용차량으로 이미지 소비 과다, 그랜저, 미션과 엔진, 안티현대, 할인


종합평가 :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익숙한' 차종. 그만큼 대중적이나 이제는 식상하다는 말도 포함됨.


현대차의 가장 큰 고민이자 전략적인 방법이 회사가 커지며 세계시장에 초점을 더 맞추면서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기 때문


그 결과, 신형 그랜저 출시 이후부터 그랜저로 쏠림현상이 매우 심화됨 (그랜저는 한국에서만 판매, 현대차 전체 판매의 3/2이상이 해외)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냐면, 우리나라 자동차시장은 일본과 미국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는데, 현대기아는 특히 수출 비중이


대단히 높아서 이제는 외국의 소비자를 먼저 의식하게 되는데, 우리가 아는 소나타가 호불호가 심해진 이유가 이것도 포함.



왜 우리가 아는 대중적인 소나타가 이렇게 호불호가 갈리게 되었을까. 하는건 YF소나타의 대성공이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의견과 생각.


미국은 대륙이 크고 차량의 외관을 볼때 워낙에 땅덩이가 넓고 크기 때문에 멀리서도 그 차량의 아이덴티티 또는 특징이


명확히 보이는것을 좋아함. 그래서 YF소나타의 예상외의 큰 성공이 일본차들로 하여금 큰 충격을 받게 했다고함..



그런데 YF의 혁신적인 외관에서 LF로 넘어오며 굉장히 젊잖아지고 그에 맞추어 SUV시장이 북미에서 그리고 세계적으로


급성장을 하면서 소나타는 성공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더욱 미국과 해외의 입맛에 맞는 디자인을 고민한 흔적이 많이 보임.



대표적으로 큰 버튼과 CD플레이어의 고집, 그리고 외관에서도 유럽차와 차이를 보이는 디자인 모습.


유럽차들의 특징은 전체적인 실루엣도 개성이 있지만 세부 디테일에 큰 의미를 많이 두는데 미국브랜드들이나 미국전략차종은


외관의 큼지막한 큰 캐릭터라인과 굵은 선의 아이덴티티의 차이가 있는데 소나타가 점점 북미소비자에게 취향을 맞춰감..



우리나라 소비자가 유럽차에 익숙해지면서 소나타에 이질감을 크게 느끼는 이유중 하나도


점점 우리나라 정서에 떨어지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 그래서 디자인에서도 그전보다 익숙하지 않고


한국적 취향에 더 맞는 그랜저에 쏠림현상이 심화되어 가는 부분에서도 그 영향이 없지 않다고 일부 자동차 칼럼에서도


언급함.


안티현대까지는 아니지만 감성을 희석시키는 소재에 대한 불만도 꾸준히 제기되었음.


특히 사소하지만 감성을 느낄수 있는 부분. 좌우 깜빡이를 움직이는 레버의 퉁퉁 거리는 조작감.. 핸들링의 유격등은


점점 눈이 높아지는 국내 소비자에게 불만이 제기되는 부분. 이는 원가절감이라는 목표에 너무 티가 나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


신형 소나타가 19년에 출시 예정인 점과 가솔린,디젤등의 개인소비자 보다 LPG등 영업용 차량이 다수를 차지하는


소나타 판매분석에서도 현대차 입장에서는 다른 브랜드보다 1대당 이익이 매우 저조하지 않을까 생각함.

이쯤에서 한번 되짚어보는 국내 중형차 4종 | 인스티즈


2. 르노삼성 SM6


요새 이쁜 쓰레기 라고 불리는 르노삼성의 제2전성기를 열어준 차종


장점 : 디자인, 이급의 혁신적인 옵션(풀LED셋팅,엠비언트라이트등), 연비, 닛산엔진


단점 : 토션빔 이미지, 우리나라실정에 안맞는 하드한 승차감, 비싼 수리비



일단 가장 먼저 언급되는게 토션빔의 승차감인데, 사실 이부분은 낙인 이미지가 강하다고 생각함.


대부분의 전문가나 리뷰어, 그리고 기자들이 언급하는 부분은 토션빔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셋팅'의 문제가


한국 소비자들의 불만을 만든 것이라고 말하고 있음.


폭스바겐 골프, 아반떼에서도 토션빔을 쓰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소비자는 거의 없음


토션빔이라는 서스펜션이 중형급에서 많이 쓰이는 부분은 아니지만 이 사항은 르노의 기업성격에서 부터 시작함.



르노는 프랑스에서 굉장히 오래된 역사를 가진 대표적인 자동차 회사에 닛산과 얼라이언스, 거기에 최근 인수합병으로


현대기아그룹보다 높은 판매량을 가져감, 거기에 모터쇼 역사도 굉장히 깊음


그렇다면 왜 승차감에 대해 불만이 많은가에 대해선 2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현대기아 성격에 익숙해진 한국 소비자의 특성,


그리고 프랑스 도로성격에서의 차이가 있음.


프랑스는 오래된 도로와 좁은 공간, 그리고 직선도로보다 곡선과 굽은 길이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차량의 세팅이 하드해지고 핸들링이 반응이 빠르며(코너링에 장점을 발휘하기 위해)단단한 승차감을 가지는데


현대기아와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가 소형차 중심의 소비구조와 라인업을 주 포지션으로 가져간다는 것



현대기아차의 태생과 매우 대비되는 구조. 그 때문에 르노차량은 미국에서 판매가 전무하고


그나마 닛산이 선전함. 한국에 있는 르노삼성 가솔린 엔진은 닛산, 디젤은 르노엔진이 거의 들어옴.



장점이자 단점이 수입 부품이 많다는 것.


대표적으로 미션과 스티어링 시스템, 엔진은 독일 자동차부품회사 쪽이 많음


그만큼 기술력과 신뢰가 높은 부품을 쓰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장단점을 같이 가짐



하지만 많은 논란을 차치하고서라도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건, 이 차가 들어와서 센세이션을 일으킴으로써


모든 소비자가 받는 혜택이 커졌다는 것.



그전 중형차 시장은 현기 독무대 였는데, SM6가 들고온 여러 동급 혁신 옵션들 가령 레이저 지붕 가공,


엠비언트라이트, 풀터치 대형 스크린(이건 알수록 별로임..), 앞뒤 풀 LED 옵션등 중형차 시장의 옵션을 풍부하게 만들어


더불어 준대형차 시장에까지 큰 영향을 주었음.



16년도는 SM6와 말리부의 해 였는데, 이때 현대기아에서 받은 긴장감이 엄청나서 현대기아에서


국내시장을 챙기겠다는 말을 듣기도 했고, 실제로 현대기아는 르노삼성, 쉐보레에 비해 할인이 많이 없는데,



포풍할인과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옵션을 만들어 내어 (면발광이나 할로겐이 LED로 바뀌는 기적이..)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더 다양한 선택을 가지게 함은 정말 이 차량에 대해 고마운 부분.



이제 단물은 다 빠지고 판매량도 2천대를 왔다갔다 하는 수준이지만 상급 트림이 아직까지도 주력 판매라고 하니


판매량 대비 얻는 수익은 꽤나 상당할 듯.


다만 한국소비자에게 안맞는 부분이 슬슬 누적되어 불만이 높아지고 불편한 풀터치스크린시스템등 많은 단점이


현재는 더 높아져 있는 상황. 그로 인해 이쁜쓰레기로 전락하고 있음


주행질감 승차감등을 고려해보면 일반적인 한국 소비자 스타일은 아님.


뒷자석 공간감은 단점까진 아니라고 봄 . 현대기아가 너무 잘 뽑은거..유럽,일본차도 못비빔

이쯤에서 한번 되짚어보는 국내 중형차 4종 | 인스티즈


3. 쉐보레 말리부


예.. 말리부


장점 : 쉐보레의 높은 기술력의 터보 엔진, 동급대비 가장 긴 차체, 가격(할인이 가장 높음), 핸들링과 고속주행질감, 연비


단점 : 폭망해버린 브랜드 이미지, 미션, 싸구려 실내 감성



미국차의 성격이 잘 나타난 차량이며 특히 실내부분의 구성은 가격을 더 낮춰도 될거 같은데 느낌을 나게함


주행질감이나 승차감은 한국 소비자에게도 잘 맞으며 특히 우리나라 도로실정에도 궁합이 괜찮음



미션은 미국 GM이라는 브랜드가 결코 기술력이 회사가 아님.


기술력도 굉장히 좋은 회사인데, 보령미션이라고 불리는 한국에서 공장을 놀릴수 없으니 한국산 미션을 넣으면서


어색한 엔진조합이 나오게 됨. 그 피해는 한국 소비자만..


다만 우리나라 일자리도 생각해야 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국산화 하며 나온 특징이라고 보면 될듯.



차체 새시나 엔진은 굉장히 높은 기술력이 드러나는 부분이며


초기엔 높은 판매량으로 응답했지만 한국GM철수설과 이미지 손상으로 나락에 떨어진게 매우 크다고 봄


제품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다만 쉐보레 블래이저 처럼 실내 품질감성을 더 높이면 불만이 거의 없을 것 같으며,


앞 번호판 위치를 그냥 아래로 좀 내리면 어떨가 싶음. 말리부 오너의 가장 큰 튜닝이 말리부 북미룩...



말리부 페이스리프트에는 미션이 국내에서도 북미식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게 되면 아마 완성도는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됨.



다만 가장 큰 문제는 아시다시피 북미 감성과 미국차를 싫어하는 많은 아재 분들..


그리고 브랜드 인지도 개선 일듯


쉐보레 차량은 전반적으로 기본기가 굉장히 좋음. 다만 공통적으로 실내 갬성이..

이쯤에서 한번 되짚어보는 국내 중형차 4종 | 인스티즈


4. 기아 K5


페이스리프트로 판매량을 높인 기아 대표 세단


장점 : 합리적인 가격, 풍부한 옵션 선택(엠비언트 가능!), 현대차와 비슷한 장점


단점 : 양카 이미지, 현대보다 항상 뭔가 떨어지는 마감, 기아 마크?



기아는 개인적으로 항상 혁신적인 부분을 많이 시도해서 그 부분에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함.


현대차와 거의 비슷한 부품구성 젋은 이미지는 장점이자 단점


특히 양카 이미지는 K5는 과학이다. 라는 시선을 만들게 됨.



K7 초기형에서 보인 단단한 승차감에 대한 충격으로 K5는 소나타와 별 차이가 없어져버려


정말 개인적인 디자인 취향과 현대보다 항상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무기.



현대기아중엔 갠적으로 기아의 디자인을 더 좋아하고, 기아마크는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불호까지는 아님. 



기아는 현대랑 다르게 유럽에서 좀 더 인정받는 브랜드임.


특히 독일에서 기아차는 상당히 괜찮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함.


스포티지는 세계 최초의 도심형 소형 SUV로 전세계 자동차 브랜드업계에 큰 충격을 준 차량인데


이게 브랜드 인지도에 꽤 좋은 각인으로 남아있지 않나 생각함.



스팅어처럼 좀 더 도전적인 정신, 그리고 조금은 더 현대와 차별화되는 무기를 가지고 승부한다면


좀 더 개선되지 않을까 기대함




요약 : SM6와 말리부는 국내 중형차 뿐 아니라 국내 자동차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패러다임을 가져왔음.


과점보다 경쟁이 좋은 거임 무~~조건 소비자에게는 좋은 거임


좀 더 쌍용, 르노삼성, 쉐보레가 국내 시장에 선전해서 모든 소비자가 혜택을 더 누리기를 기대함.


그리고 국내소비자들은 조금더 색안경을 끼고 외부적인 스팩보다는 다양한 접근법으로 차량을 구매하고 평가하기를 소망함..

(예 : 토션빔,  C-MDPS, 듀얼클러치 미션 인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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